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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본, 메르스·지카바이러스 유전자검사 시약 '긴급사용' 종료

  • 웹출고시간2017.08.06 14:05:13
  • 최종수정2017.08.06 14:05:13
[충북일보] 질병관리본부는 감염병 유행 방지를 위해 지난해 한시적으로 사용 승인됐던 메르스·지카바이러스 유전자검사 시약의 '긴급사용'이 지난 4일 종료됐다고 6일 밝혔다.

긴급사용은 감염병에 의한 위기발생 또는 위기발생 우려 시 감염병의 진단검사를 위해 허가받은 체외진단용 의료기기(검사시약)가 없는 경우 일정 수준으로 개발된 검사시약을 평가해 한시적으로 사용하는 것이다.

질본은 지난해 8월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함께 일정 수준으로 개발된 '감염병 확산이 예측되나 정식 허가된 진단시약이 없는 메르스와 지카바이러스 유전자검사 시약'을 한시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긴급사용 승인 제품은 '우수검사실 신임인증'을 받은 의료기관 중 질본에 신청해 지정받은 의료기관에서 사용했으며, 지난 6월까지 민간의료기관 21곳과 임상검사센터 12곳에서 3천365건의 지카바이러스 유전자검사와 30건의 메르스 유전자검사를 하는 데 사용됐다.

질본 관계자는 "긴급사용이 종료돼도 이 기간 식약처의 정식 허가 제품이 출시되면서 앞으로 메르스 및 지카바이러스 유전자검사는 허가 제품을 이용해 민간의료기관에서 검사할 수 있다"며 "허가 제품은 모든 의료기관에서 사용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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