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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 삼산초등학교 로봇발명교실

"로봇과 드론으로 푸른 하늘에 꿈을 그리다"

  • 웹출고시간2017.08.03 11:09:04
  • 최종수정2017.08.03 11:09:04

보은삼산초등학교는 여름방학을 맞아 관내 초등학생 30명을 대상으로 로봇발명교실을 운영했다. 참여학생들이 드론체험을 하고 있다.

ⓒ 보은교육지원청
[충북일보=보은] 보은삼산초등학교는 여름방학을 맞아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 갈 인재를 키우는 로봇발명교실'을 열어 관내 초등학생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보은삼산초는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지원하는 소프트웨어교육 선도학교로 지정돼 다양한 소프트웨어교육 활동을 이끌어가고 있다.

특히 이번 여름방학에는 관내 초등학생 중 희망자 30명을 대상으로 3일간 로봇과 드론을 주제로 로봇발명교실캠프를 운영했다.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은 오조봇, 레고 EV3 등의 로봇을 다양한 방법으로 코딩해 조작하는 체험을 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먹거리로 부상하고 있는 드론 수업은 참가학생들로부터 가장 큰 인기를 끌었다.

캠프에 참여한 한동민(5년) 학생은 "평소에 장난감으로만 알고 그냥 날리기만 했는데 이렇게 많은 과학기술이 들어 있다는 것을 알고 깜짝 놀랐다"며 "앞으로 드론을 개발하는 과학자가 되기 위해 더 많이 공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의 지도 교사는 "드론은 학생의 창의성을 개발하는 동시에 배우는 과정에서 학생끼리 의사소통능력과 인성을 키울 수 있는 훌륭한 수업도구 중 하나이지만 그 동안 예산 지원과 교사의 기능 부족으로 교육현장에 적용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드론을 활용한 교육이 확대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인자 교장은 "컴퓨터 앞에서 모니터를 보며 하는 지루한 수업이 아니라 로봇과 드론 등 역동적인 교구를 활용하여 학생들의 창의성을 깨우는 교육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갈 인재를 키우는 진정한 교육"이라며 "앞으로 보은삼산초를 소프트웨어교육과 드론 교육의 메카로 키워 나갈 것"이라고 했다.

보은삼산초는 오는 7일부터 2주간 관내 교사와 학부모, 학생들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캠프, 야간 드론 캠프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계기로 소프트웨어 교육과 건전한 드론 문화 확산에 기여할 예정이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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