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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건강 걱정 마세요… 찾아가는 마을 주치의 '호응'

옥천군보건소, 취약계층 찾아
치매·식이·운동 등 의료서비스

  • 웹출고시간2017.06.19 10:31:59
  • 최종수정2017.06.19 19:55:08

옥천군 군서면 오동리 경로당에서 찾아가는 마을주치의가 주민들에게 의료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 옥천군
[충북일보=옥천] 옥천군보건소가 의료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추진 중인 '찾아가는 마을 주치의' 사업이 건강한 옥천 만들기에 일조하고 있다.

이 사업은 병원 등 보건기관 방문이 힘든 각 마을의 의료취약 계층을 찾아 보건교육, 건강 상담, 간단한 검사 등 개인의 건강관리를 돕는 의료 서비스다.

각 읍면별로 공중보건의, 통합보건담당, 방문간호사 등으로 구성된 의료팀이 월간 계획을 세워 일주일에 한번 씩 의료취약 마을을 방문한다.

주 관리대상은 65세 이상 노인과 만성질환자 등이다. 이들을 대상으로 손 소독 위생부터 금연·금주 교육, 국가 암 검진 독려 등의 활동을 펼친다.

또 혈압·혈당 체크를 통해 고위험군에 대해서는 별도 관리하고 치매, 스트레스 관리, 식이, 운동 등 기본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매주 이 같은 활동을 벌여 지난 5월 말 기준 2,368명에게 자신의 건강상태를 확인해 주고 이중 만성질환 고위험군 60여 명을 발견, 보건소에 등록 관리하고 있다.

특히 지난 4월부터는 옥천읍에 한해 비뇨기과 전문의가 2주 간격으로 방문하고 있어 한층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군서면 오동리 할머니들은 "나이 들면 읍내 병원까지 나가는 일이 쉽지 않다" 며 "집 앞까지 찾아주는 의료팀이 기다려지고 무척 고맙다"고 입을 모았다.

군 보건소는 공중보건의사를 중심으로 더 많은 취약계층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마을별 의료일정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이인숙 방문보건팀장은 "100세 시대에 맞춰 건강하고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찾아가는 마을 주치의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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