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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 효도전화로 부모님께 한가위 안부전해요”

한가위 맞아 인근 경로당 위문, 봉사활동 등 따뜻한 장병사랑 전하기도

  • 웹출고시간2007.09.26 17:08:1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공군 17전투비행단(단장 윤우 준장, 이하 공군 17전비)은 한가위를 맞아 부대 내에서 생활하고 있는 장병들이 가족과 마음껏 안부 전화를 할 수 있도록 효도전화를 설치, 무료로 운영해 훈훈한 명절을 보내도록 배려했다.

공군 17전비는 민족 최대의 명절인 한가위에 군 복무에 임하는 병사들이 가족들과 함께 만나기가 쉽지 않고 부대 내에 설치된 공중전화도 한정돼 많은 병사들이 가족들의 안부를 묻기가 어려워 장병들의 아쉬움을 달래고 가족의 목소리라도 마음껏 듣게 하고자 효도전화를 설치했다.

이를 위해 공군 17전비는 KT본부 청주 지사와 LG데이콤 청주 지점의 협조를 얻어 부대 곳곳에 총 20대에 전화를 설치하고 통화도 모두 무료로 할 수 있도록 해 병사들의 부담을 없애주었다.

비행단 병사들은 연휴동안 가족에게 전화를 걸어 서로에게 안부를 묻고 그리운 마음을 전하는 등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추석을 보냈다.

비행단 본부 김영식(21) 일병은 “추석 때 가족과 떨어져 있다 보니 부모님 생각도 더 많이 나고 허전한 마음이었는데 목소리라도 마음껏 들을 수 있게 돼 한결 마음이 따뜻해지는 기분이었다”며 “부모님과 형이 즐거운 명절을 보내고 있다는 것을 들으니 함께 있는 것처럼 즐거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비행단은 추석을 맞아 인근 경로당을 위문해 사랑의 동전을 전달하고, 노인요양원을 찾아가 봉사활동을 하는 등 따뜻한 효심과 이웃사랑을 전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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