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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훈련소, 화장실에 ‘인권전화‘ 설치

주민번호 입력하면 감찰관 휴대폰으로 전달

  • 웹출고시간2007.02.18 10:10:0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 육군훈련소가 화장실에 인권상담 전화를 설치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군 관계자에 따르면 육군훈련소는 훈련소 내에서 상관이나 동료들에게 언어폭력을 당하고 ‘왕따‘ 대우를 받는 등 자신의 인권이 침해당했다고 생각하는 훈련병들에게 신고 기회를 주려고 화장실에 ‘인권전화‘를 설치했다.

인권 침해 경험이 있는 훈련병이 이 전화로 자신의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하면 곧바로 훈련소 감찰실의 감찰관(기본권침해 상담관) 휴대전화로 전송되는 시스템이다.

민원사항에 대해서는 언급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통화가 길어진다거나 통화 내용이 주변에 노출될 일도 없다.

이후 감찰관은 훈련병의 신원을 확인한 다음 지휘관에게 통보하고 지휘관은 당사자와 면담을 통해 해결책을 모색하게 된다는 것이다.

군 관계자는 "신고자의 비밀이 철저히 보장되기 때문에 반응이 좋다"면서 "현재 100여명이 넘는 훈련병들이 이 전화를 이용해 문제를 해결한 것으로 보고받았다"고 말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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