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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공항 ‘항공클러스터’ 부상

정비·부품센터 등 민영화 대안으로 주목

  • 웹출고시간2008.09.18 21:38:0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정부가 청주공항 등 일부 지방공항의 민영화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청주국제공항을 ‘항공산업클러스터’로 육성해야 한다는 지적이 민영화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청주국제공항 항공산업클러스터의 핵심은 항공기 정비센터, 항공기 부품센터, 캐터링(기내식), 트레이닝 센터, 방위산업체 유치 등이다.

청주국제공항의 이같은 클러스터 계획은 지난 2004년부터 추진돼왔지만 현재까지는 지지부진한 상황. 그러나 최근 청주국제공항의 민영화 문제가 불거지면서 그 대안으로 클러스터 육성이 새롭게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이다.

청주국제공항내 활용이 가능한 여유부지는 15만㎡. 이곳에 항공기 정비센터를 만들고 부품센터등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청주공항에 취항하는 저가항공사인 한성항공과 제주항공등은 현재 정비를 위해 1회 3천여만원의 비용을 들여 싱가폴과 필리핀 마닐라를 찾고있다.

청주공항에 항공기 정비센터가 유치될 경우 이같이 저가항공사는 물론 일반 여객기의 정비도 가능해진다.

또 하나의 핵심은 조종사 정비사등을 육성하는 트레이닝센터. 최근에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는 청주 소재 모 대학으로부터 ‘항공기 조종사 양성 및 정비과정 사업’ 참여 의향서를 받았다. 항공학부를 신설해 조종사 정비사 전문양성 학교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것이다. 호주의 멜로니대학, 도내 충청대 항공보안학과와 경쟁률이 30대 1이 넘는 충남 서산 한서대같은 조종전문학교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현재 정부는 항공기 정비센터와 추진과 관련해 인천국제공항과 사천공항, 전북 새만금지역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공항공사와 청주공항활성화 대책위는 “이같은 계획대로 항공기 정비센터등이 청주국제공항에 입주될 경우 부품센터, 기내식 업체등의 항공산업클러스터는 시간문제”라며 “항공클러스터가 조성될 경우 경제자유구역지정은 물론 중부권 거점 공항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홍순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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