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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6.09.22 18:29:53
  • 최종수정2016.09.22 18:29:53

KT&G 관계자들이 22일 경주 서악서원에서 문화재청 관계자에게 문화재 지진 피해 복구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 KT&G
[충북일보] KT&G가 최근 지진 피해를 입은 경주지역 문화재 복구에 팔을 걷고 나섰다.

KT&G는 22일 경주시 서악서원에서 나선화 문화재청장에게 '지진 피해 문화재 복구 성금' 5억원을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KT&G 임직원들이 참여해 만든 '상상펀드'에서 전액 마련됐다. 상상펀드는 임직원들의 자발적 성금에 회사가 같은 금액을 1:1로 매칭해 만든 KT&G만의 독특한 사회공헌기금이다.

앞서 경주지역에서는 12일부터 이날까지 규모 5.8 지진과 400차례가 넘는 여진으로 80여건의 문화재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현존하는 동양 최고(最古) 천문대인 첨성대(국보 제31호)가 기울어지고, 불국사 다보탑(국보 20호)의 상층부 난간석이 내려앉기도 했다.

/ 임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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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평범한 직장인도 기부 할 수 있어요." 변상천(63) ㈜오션엔지니어링 부사장은 회사 경영인이나 부자, 의사 등 부유한 사람들만 기부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11월 23일 2천만 원 성금 기탁과 함께 5년 이내 1억 원 이상 기부를 약속하면서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의 충북 72호 회원이 됐다. 옛 청원군 북이면 출신인 변 부사장은 2형제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부모님을 도와 소작농 생활을 하며 학업을 병행했다. 그의 집에는 공부할 수 있는 책상조차 없어 쌀 포대를 책상 삼아 공부해야 했을 정도로 어려운 유년 시절을 보냈다. 삼시 세끼 해결하지 못하는 어려움 속에서도 그의 아버지는 살아생전 마을의 지역노인회 회장으로 활동하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했다. 변 부사장은 "어려운 가정환경이었지만 자신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시는 아버지의 뒷모습을 보며 자라왔다"며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오늘날의 내가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대학 졸업 후 옥천군청 공무원을 시작으로 충북도청 건축문화과장을 역임하기까지 변 부사장은 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나아지지 않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