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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장애인 선수들, 전국대회서 '맹위'

육상, 금 4개·은 8개·동 4개
볼링, 금 1개·은 1개·동 1개

  • 웹출고시간2016.06.20 19:51:07
  • 최종수정2016.06.20 19:51:13
[충북일보] 충북 장애인 육상선수와 볼링선수들이 전국대회에서 맹위를 떨쳤다.

충북장애인육상연맹 선수들은 지난 15~17일 구미시민운동장에서 열린 '11회 전국장애인육상선수권대회'에서 금 4개, 은 8개, 동 4개를 가져왔다.

일반부와 학생부로 나눠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 일반부 박영주, 함웅, 신준섭 등이 4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박영주는 포환에서 7m09, 원반에서 19.91m를 기록하며 각각 금메달을 차지, 2관왕에 올랐다.

올해 첫 대회에 출전한 함웅(뇌병변)은 포환에서 7m74, 신준섭(뇌병변)은 100m 달리기에서 17초19를 기록하며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학생부의 신연호(뇌병변·청주성신학교)는 100m 달리기에서 14초16, 200m에서 30초75로 각각 은메달을, 400m에서 1분12초24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김태민(지적장애·청주성신학교)는 높이뛰기에서 1.20m를 뛰어넘으며 은메달을 추가했다.

충북장애인볼링협회 선수들은 지난 16~18일 대구 현대볼링장에서 열린 '전국장애인종목별선수권대회'에서 금 1개, 은 1개, 동 1개를 획득했다.

방기섭은 지체장애(TPB9) 종목에서 짜릿한 역전승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방기섭은 3게임까지 황수환(서울)에 657대678점으로 뒤처졌지만, 마지막 게임에서 195점을 득점하며 161점을 득점한 황수환에 최종 점수 852대839점으로 역전승했다.

이선정은 청각장애(DB)에서 751점으로 은메달을, 이민수는 지체(TPB10)에서 823점으로 동메달을 각각 손에 쥐었다.

이중근 충북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선수들이 볼링과 육상선수권대회에서 선전을 펼쳤다"며 "특히 육상에 출전한 함웅, 신연호, 김석승은 육상을 시작한지 5개월밖에 되지않은 신인으로 전국대회에 첫 출전해 입상의 영광을 누렸다. 올해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충북선수단의 전망을 밝다"고 말했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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