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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팩 가져오면 화장지 드려요"

청주시 11일부터 ㎏당 1롤 교환

  • 웹출고시간2016.03.08 10:22:11
  • 최종수정2016.03.08 10:22:11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가정에서 종이팩을 모아오면 화장지로 바꿔주는 사업을 오는 11일부터 연중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우유, 주스, 두유 등의 종이팩 1㎏을 모아 가까운 읍·면사무소나 동주민센터로 가져오면 화장지 1롤과 교환해 주는 사업이다.

종이팩은 100% 수입에 의존하는 천연펄프를 주원료로 만든 포장재로 내부에 코팅이 되어 있어 신문·잡지 등 일반 폐지와 같이 혼합 배출 될 경우 재활용 공정 중에 이물질로 분류돼 폐기물로 처리된다.

종이팩은 배출 시 내용물을 비우고 물로 깨끗이 헹구어 가위로 잘라 완전히 펼쳐서 건조한 후 1㎏(200㎖ 100매, 500㎖ 55매, 1,000㎖ 35매) 단위로 묶어서 매주 금요일 가까운 읍·면사무소나 동주민센터에서 화장지와 교환할 수 있다.

아파트인 경우에는 입주민이 배출한 종이팩을 모아서 2개월 단위로 관할 구청으로 수거요청을 하면 수거차량을 이용해 계량 후 집중 수거하며 종이팩 무게에 따라 화장지를 지급한다.

시 관계자는 "종이팩 발생량의 70%가 일반 폐지와 함께 혼합 배출되어 재활용률이 매우 저조한 편으로 조금 귀찮고 힘들어도 가정에서부터 종이팩을 헹구고 펼쳐서 종이류와 분리해 배출한다면 외화를 절약하고 환경을 보전할 수 있다"며 "화장지로 교환하면 가계에도 보탬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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