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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 여성 관광객 북한군 총격에 사망

통일부, 금강산 관광 12일부터 잠정 중단

  • 웹출고시간2008.07.11 17:56:4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금강산 관광객 총격 사망 사건과 관련해 통일부는 11일 브리핑을 통해 이를 공식 확인했다. 특히 정부는 12일부터 금강산 관광을 잠정적으로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

통일부는 이날 오후 김호년 대변인 브리핑을 통해 "오늘 새벽 5시쯤 53살의 여성 관광객 1명이 장전항 북측 구역내 기생 바위와 해수욕장 중간 지점에서 총격을 받아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피해 여성인 박모 여인이 11일 새벽 4시 반쯤 숙소인 비치호텔에서 나간 후 해수욕장을 산책하던 중 북측 초병의 총격을 받아 사망했다고 밝혔다. 사체가 발견된 지점은 해수욕장의 경계를 벗어난 지점이며, 두 발의 총격을 입은 것으로, 통일부는 밝혔다.


북측은 사건 직후 현대 아산측에 시신을 인수해갈 것을 통보했다. 북측이 통보한 내용에 따르면, 피해자는 '관광객 통제구역을 지나 북측 군 경계지역에 진입했고, 초병의 정지요구에 불응하고 도주해서 발포했다'는 것이다.

정부는 이번 관광객 사망사고를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통일부 홍양호 차관을 단장으로 진상조사단을 구성해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현대 아산으로부터 오전 11시 반쯤 사건 발생 사실을 처음 통보받았고, 청와대 등 관계기관에도 이 사실을 알렸다고 말했다.

그러나 지금까지 북측 당국과 이번 사건과 관련해 접촉한 것은 없다고 통일부는 밝혔다.


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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