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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아파트 수급조절 나선다

주택 수요·공급 분석… 중장기 주택정책 수립

  • 웹출고시간2015.07.26 16:37:02
  • 최종수정2015.07.26 16:38:02
[충북일보=청주] 부동산 분양시장이 호조를 보이면서 청주지역 아파트 공급우려가 확산되자 청주시가 수급조절에 나섰다.

청주시는 공동주택 공급 물량을 전수 조사해 분석하고 문제점을 파악하기 위해 '청주 주택 수요·공급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하반기 발주할 예정이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21일 자문회의를 열고 연구용역 범위와 시기 등을 정했다.

연구용역은 착수일로 8개월 동안 진행되며 청주 인구 구조와 주거 트렌드 변화 분석, 주택공급 변화 추이와 주택사업 환경 분석, 주택시장과 재고관리 현황 분석 등을 통해 주택정책 수립이 기본방향을 제시하고 부문별 추진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1~2인 가구 증가 등 세분화하는 청주 지역 주거실태도 조사해 주택정책 중장기 로드맵도 마련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청주 인구 유출 원인 중 하나로 꼽히는 세종시와 대전시, 증평군 지역 주택동향과 전망도 분석해 대처 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3월 현재 청주 지역 주택보급률은 104.43%로, 앞으로 4만5천가구 이상의 공동주택 공급이 예고되고 있다.

오는 2020년까지 동남지구(1만4천470가구), 방서지구(3천684가구), 호미지구(1천281가구), 비하지구(1천499가구), 청주테크노폴리스(3천272가구), 오송2생명과학단지(9천545가구), 사천지구(3천254가구)가 더 지어질 예정이다.

여기에 구도심 재개발·재건축 사업과 각종 도시개발에 따른 아파트 공급이 이뤄질 것으로 보여 아파트 과잉공급에 따른 미분양도 우려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최근 무분별한 대규모 아파트 단지 건설로 주택이 과잉공급되고 있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어 실수요자에 맞는 주택 수요·공급계획을 세우기 위해 연구용역에 필요한 예산 1억원을 확보했다"며 "연구용역을 통해 청주에 맞는 주택정책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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