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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06.15 17:14:05
  • 최종수정2015.06.15 17:14:05

15일 형석고등학교 회의실에 임수완(3년)군이 9년 동안 채집한 곤충을 전시, 학생들이 구경하고 있다.

[충북일보=증평] 임수완(증평 형석고 3년)군이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수집한 곤충표본을 형석고등학교에 전시한다.

임군은 초등학교 때 우연히 길에서 곤충 잡은 것을 계기로 채집을 시작하게 됐다.

학급특색활동인 팀 프로젝트를 진행하던 중 '곤충의 신경계'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국내 한 포털사이트에 자료를 검색해본 결과, 곤충의 신경계 구조와 각 부위의 기능, 곤충에 뇌가 있는지 없는지조차 정확히 알지 못한 것을 알게 됐다.

외국의 한 포털사이트는 곤충의 뇌와 신경계의 구조, 각 부위의 기능까지 자세히 나와 있어 임군은 한국인들이 곤충에 대한 관심과 지식이 매우 부족하다고 느꼈다.

이후 곤충을 좋아하고 수집하며 곤충학자의 꿈을 키우다가 지난해 '곤충의 행성'(하워드 에번스)이라는 책에서 사람들은 어른이 돼서보다 어렸을 때 자연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갖는다는 것을 알고 이번 전시를 기획하게 됐다.

임군은 "다양한 종류의 곤충 표본을 전시함으로써 학생들에게 곤충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유도하고 곤충의 다양성을 인식함으로써 환경보호의 필요성을 느끼길 바란다"며 "곤충학을 전공해 실용적인 측면에서 대중에게 다가갈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고 싶다"고 말했다.

전시회는 오는 30일까지 학생과 학부모, 지역 주민에게 선보인다.

전시된 곤충표본은 장수풍뎅이, 벚나무사향하늘소, 멋쟁이딱정벌레, 왕사슴벌레, 울도하늘소 등 200여점이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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