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국 의장, 이 시장 측근들 불러 꾸지람

[충북일보] ○…이승훈 청주시장 선거캠프에서 활동하다 이 시장 취임과 함께 시 산하 기관에 들어온 인사들이 최근 김병국(새누리) 청주시의장의 점심식사에 초대받아 호되게 꾸지람을 들었다는 후문.

이 자리는 이들이 시 인사는 물론 각종 이권에 직·간접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소문을 감지한 이 시장과 같은 당 소속의 김 의장이 직접 마련했다는 전언.

김 의장은 이날 자리에서 "앞으로 이 시장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 말과 행동을 삼가해야 한다"고 경고했다는 것.

이 소식이 알려지자 시 안팎에서는 "취임 1년도 안 돼 (시장)측근들의 부적절한 언행이 문제되고 있는 게 사실"이라며 "이들도 문제지만 이런 일을 의장이 직접 나서야만 하는 현실도 안타깝다"고 지적.

/최대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