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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 충북본부의 '똑똑한 공매물건' (3월 다섯째주)

공매의 공적인 역할과 부동산 거래의 순기능

  • 웹출고시간2015.03.30 15:18:18
  • 최종수정2015.03.30 15:18:18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수행하는 체납조세 정리업무는 국세, 지방세 등과 조세에 준하는 공과금 등의 징수를 목적으로 압류한 재산을 강제 환가하는 조세체납처분의 최종단계로서의 공매, 즉 재산환가처분을 뜻한다.

체납처분은 조세채권의 강제적인 실현절차로 세금이 체납되면 독촉절차를 거쳐 행정상 강제력으로 납세자의 재산을 압류하고, 이를 환가해 환가대금을 가지고 체납세액에 충당, 그 만족을 얻기 위한 일련의 행정절차다.

캠코가 진행하는 체납처분은 공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첫째 가장 대의적인 기능인 국가재정확보 기여다. 재산이 있어도 납세의무를 다하지 않은 체납자의 재산을 공정·신속하게 환가해 국가재정에 기여하는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둘째 선량·성실한 납세자를 발굴해 세수 안정성을 확보한다. 세금을 낼 여력이나 의지가 없거나 탈세를 하는 불성실한 체납자의 재산을 처분하면 이를 취득한 새로운 소유자는 성실한 납세자가 돼 안정적인 세수를 확보하게 된다.

부동산 거래 활성화 기능이 있다. 보통 체납자의 압류재산은 세금 체납 외에도 사적 채무관계로 인한 가압류, 근저당권 등의 제한으로 개인 간의 부동산 거래가 쉽지 않다.

공매는 압류재산을 강제적 행정절차로 처분해 등기부상의 권리를 말소, 해당 부동산의 복잡한 권리관계를 정리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결국 공매는 사인간의 부동산 거래를 쉽게 해 줄뿐만 아니라 이용·개발을 용이토록 해 정체돼 있는 부동산의 가치를 증대시킨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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