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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8.06.22 21:41:5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북한과 미국이 신고서를 제출하고 테러지원국 지위를 해제하는 비핵화 2단계 합의 이행이 가시권에 들어왔다.

북한은 지난해 10.3(일공삼) 6자회담 합의에 따라 오는 26일 6자회담 의장국인 중국측에 핵프로그램 신고서를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부시 미 행정부는 이에 대한 정치적 보상으로 북한이 신고서를 제출함과 동시에 북한에 대한 테러지원국 지위를 해제하고 이를 의회에 통보하게 된다.

북한은 미 행정부가 테러지원국 조치를 해제하면 다음날인 27일 6자회담 참가국별로 각 1개 언론사를 초청해 영변 원자로 냉각탑 폭파 장면을 생중계하는 '냉각탑 폭파쇼'를 진행할 방침이다.

이와관련, 김숙 6자회담 수석대표는 "미국은 CNN이 초청됐으며 우리는 한 방송사가 초청됐다"며 "북한측이 6자회담 채널로 연락을 했으며 해당 방송사에 알려줬다"고 말했다.

'냉각탑 폭파'는 지난해 11월 크리스토퍼 힐 미 수석대표가 김계관 북한 외무성 부상과의 회동에서 제안했으며 북한측은 이를 수락하는 과정에서 폭파와 생중계 비용 등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 소식통은 "힐 차관보가 북한 핵시설에 대한 불능화의 성과를 과시하고 북한에 대한 테러지원국 해제를 반대하는 미국내 강경파들을 설득하기 위한 방편으로 비핵화 합의와 관계 없이 '냉각탑 폭파쇼'를 고안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숙 6자회담 수석대표는 "이날 22일 중국을 방문해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차관보와 우다웨이 중국 외교부 부부장 등과 만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숙 수석대표는 "북한이 핵 신고서를 의장국인 중국에 제출하면 즉시 6자 수석대표 회동이 필요하며 여기서 신고서 내용을 평가하고 어떻게 완전성과 정확성을 검증하느냐 하는 검증 및 모니터링 방안을 협의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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