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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4.03.09 14:16:28
  • 최종수정2014.03.09 14:16:28
최근 제천지역에 문을 연 한 병원이 환자들을 대상으로 과잉진료 및 과다비용청구로 불만을 증폭시키고 있다.

당초 이 병원은 개원을 하며 지역과 함께 상생하는 병원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던 기억이 난다.

이후 이 병원은 최신의 의료시설과 뛰어난 의료진으로 어느 정도 호평을 얻으며 지역민들의 만족을 얻는 듯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며 이 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환자들로부터 병원측의 행태에 대한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

환자들의 불만은 병원측의 과잉진료와 과다비용청구가 주를 이루고 있다.

의학적 지식이 부족한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치료방법을 안내할 수 있는 것은 병원의 의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환자가 기준이 아닌 병원의 입장에서 진료방법을 선택하며 무리수를 두도 있는 것이다.

약물이나 물리치료나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시술을 요구하며 이 과정에서 보험급여가 적용되지 않는 비급여로 치료비 문제까지 이어지며 불만이 사그라지지 않고 있는 것이다.

당장 몸이 아파 병원을 찾은 환자 대부분은 의사의 소견에 대부분 귀를 기울일 수밖에 없으며 이를 따르기가 쉬운 실정이다.

이러한 환자의 상태를 결국 병원이 악용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구심이 지속되는 실정이다.

물론 비급여로 적용되는 같은 시술도 병원마다 차이가 나는 것이 현실이다.

다양한 장비와 진료의 질에 따라 비용이 다를 수밖에 없다는 병원측의 입장도 이해할 수 있는 대목이긴 하다.

환자의 치료를 기본적 덕목으로 생각한다고 하지만 병원 또한 이윤을 목적으로 운영되는 영리단체임은 어쩔 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폭리라면 문제가 다른 것이다.

결국 전문적인 지식을 토대로 의술을 펼치는 의사와 병원이 자신들의 입장에 따라 운영방침을 결정할 것이지만 환자들 또한 이를 모르지는 않을 것이다.

근시안적인 운영행태로 당장의 이익에만 급급해 환자를 대한다면 결국 환자들의 외면을 받을 것은 당연한 일이다.

이제라도 병원과 의사가 아닌 환자 스스로가 치료방법을 선택할 수 있는 '역지사지'의 폭넓은 진료가 이뤄지길 기대해본다.

또한 당초 밝혔던 병원의 입장을 견지해 지역의 발전을 견인하는 동반자로서 성장을 이어나가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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