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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과학영농의 첫걸음 토양분석 무료서비스

친환경농업 육성 통한 농업경쟁력 확보 위해

  • 웹출고시간2014.03.04 13:32:49
  • 최종수정2014.03.04 13:32:49

단양군농업기술센터는 친환경농업 육성을 통한 농업경쟁력 확보를 위해 토양검정 무료서비스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토양검정서비스는 토양의 산도측정을 비롯해 유기물 함량, 유효인산, 치환성 양이온, 전기전도도 등 작물의 생육에 영향을 주는 8개 항목을 검사한다.

또 토양검정 결과에 따라 작목별 시비량과 토양개량 방법 등도 함께 알려준다.

특히 토양검정은 토양에 부족한 양분과 과잉 축적된 양분을 쉽게 파악할 수 있어 무분별한 화학비료 사용량을 줄이고 적정시비를 통한 경영비를 절감할 수 있다.

이러한 효과가 있기에 과학영농의 첫걸음으로 인식되고 있다. 또한 친환경인증에 필요한 토양중금속 분석 결과서도 함께 발급하고 있어 친환경인증을 진행 중인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올해 정확한 토양 및 식물체 분석을 통해 시비처방 지도를 강화하고 농가의 애로사항을 해결해 주는 등 맞춤형 토양검정서비스 계획을 수립했다.

토양검정을 희망하는 농가는 작물재배지에 퇴비, 비료 등을 살포하기 전에 토양을 채취해야 한다.

또 검정을 받을 토지의 3~5곳에서 겉흙을 1㎝ 정도 걷어낸 뒤 10~15㎝ 깊이의 토양을 채취해 토양검정 의뢰용 봉투에 500g 가량을 담아 신청하면 된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토양검정 무료서비스는 과학적인 토양관리와 적정한 시비로 친환경농업의 기반을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며 "언 땅이 녹는 3월부터 밑거름 살포 전까지 농가들의 분석의뢰가 급증하므로 작물의 재배시기와 친환경인증 계획에 맞춰 한 달 가량의 여유를 두고 분석을 맡길 것"을 당부했다.

농업기술센터는 토양검정 무료서비스를 통해 지난해 3천점을 분석해줬다. 올해는 토양분석 1천300점, 중금속분석 500점, 기타 퇴·액비 분석 등 총3천500여 점의 분석의뢰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복우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연중 토양분석을 적극 홍보해 보다 과학적으로 토양을 관리해 생산성을 높이고 건강한 토양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토양분석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단양군 농업기술센터 식량작물팀(420-3433)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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