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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범덕 청주시장 "갑오년, 통합의 시대가 열렸다"

"명실상부 경제 중심지 도약 기회 지역간 갈등과 이기주의 지양해야"

  • 웹출고시간2013.12.31 21:36:29
  • 최종수정2013.12.31 21:36:29
한범덕(사진) 청주시장은 전국 최초의 주민자율 통합이라는 결실을 맺을 수 있었던 것은 화합·소통·상생의 공감대가 형성됐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한 시장은 통합청주시를 만들어가는 데 초석을 놓았다는 뿌듯함도 있지만 성공적인 출범을 위해서는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 시장은 "청주시의회 의결, 청원군의 주민투표를 통해 통합이 결정됐던 순간이 감동의 기억으로 남는다"며 "2013년 새해 첫날 통합 청주시 설치 및 지원특례법이 국회를 통과했던 그 역사적인 순간 또한 기억에 선하다"고 회상했다.

한 시장은 "헌정사상 최초의 주민 자율 통합인 만큼 자율통합정신을 잘 살려 도시와 농촌, 권역별로 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는 통합 청주시의 미래 비전이 마련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통합 청주시의 안정적인 출범을 위해서는 '상생과 대통합', 그리고 미래를 보는 민·관의 거시적 안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 시장은 "도시와 농촌이 서로 상생하고 공존하며 서로 받쳐주는 역할을 해야 하고 권역별로 균형적이면서도 특성화된 발전을 이뤄 청주라는 조화로운 큰 그림이 완성될 수 있도록 기반마련을 해 나가야 한다"며 "현재 알찬 내용을 담아가고 있는 '2030청주·청원도시기본계획'은 통합청주시를 전망해보는 하드웨어적 밑그림이라 볼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통합 청주시의 100년 대계를 위해서는 '지역 간 갈등과 이기주의'는 지양해야 한다"며 "개인이익이 우선이 되는 단순한 이기주의는 통합청주시의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경계했다.

한 시장은 "통합 청주시는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 오창 과학산업단지, 청주테크노폴리스가 동반상승한다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경제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다"며 "성공적인 통합시를 위해서는 상생발전방안의 성실한 이행과 필요한 크고 작은 제반사항들을 잘 갖춰나가야 하는 숙제가 남아있다"고 강조했다.

한 시장은 "2014년 갑오년, 청주시민과 청원군민은 통합 청주시라는 역사적 출발점에 서서 아름다운 통합의 새 시대를 열게 됐다"며 "앞으로 통합청주시가 풍성한 열매를 주는 큰 나무로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각별한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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