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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원산지 허위 표시 식당 기승

올들어 138개 음식점 적발…'특히 김치 거짓 표시 눈에 띄네'

  • 웹출고시간2013.10.16 17:20:49
  • 최종수정2013.10.16 17:20:49
먹거리 원산지를 거짓 표시해 손님들의 식탁에 올리는 비양심 식당 주인들이 판을 치고 있다.

특히 음식점에서의 '김치 원산지 허위표시' 행태가 눈에 띄게 기승을 부리고 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북지원이 올 들어 10월15일 현재까지 도내 원산지 허위표시 적발건수는 172건.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55건보다 17건(10%) 늘었다.

품목별로 보면 돼지고기 원산지 거짓 표시(40건)가 가장 많았으며 배추김치(37건), 쇠고기(36건), 닭고기(16건), 쌀(13건), 막걸리(5건), 염소고기(3건), 고춧가루(2건) 등의 순이었다.

이같이 원산지를 허위 표시해 적발된 업체는 대부분 음식점(138개)들이다.

나머지(34개)는 먹거리 가공 및 유통업체였다.

눈에 띄는 것은 지난해 같은기간 적발 품목 중 쇠고기, 돼지고기 등 대부분의 품목의 원산지 허위표시 적발 건수가 줄었지만 유독 배추김치만 8건이나 늘었다는 사실이다.

또 지난해 같은기간 118건이었던 원산지 허위 표시 적발 음식점이 올 들어서는 138건으로 20건이나 늘었다.

김치 등 먹거리 원산지를 허위로 표시해 손님들의 식탁 위에 올려놓는 비양심 음식점 주인들이 많아지고 있음을 방증하는 대목이다.

충북 품관원 관계자는 "해마다 김치의 원산지를 허위 표시하는 식당들이 늘어나고 있다"면서 "대부분 중국산 수입 김치를 국산으로 속여 파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이호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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