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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전문건설 화합 속 제2의 도약 이루겠다"

이선우 제10대 전건협 충북도회장 당선자 소감 피력
협회 역사상 첫 40대 회장…1천800곳 회원사 대표

  • 웹출고시간2013.10.15 19:22:03
  • 최종수정2013.10.15 19:22:03
"37년 전문건설업 역사상 가장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습니다. 회원사 모두의 열정을 모아 강력한 세일즈 활동으로 제2의 도약을 이뤄내겠습니다."

15일 제10대 대한전문건설협회 충북도회장에 추대된 이선우(47·사진) (주)탑 대표의 소감이다.

1966년생인 이 당선자는 올해 만 47세다. 대한전문건설협회 역사상 첫번째로 40대 회장이 탄생한 셈이다. 40대의 이 당선자는 도내 1천800여 회원사를 이끌어야 한다.

그만큼 획기적인 변화의 바람이 예상된다. 정부의 사회간접자본(SOC) 축소와 업체 간 과당경쟁쟁 속이 어느때보다도 심각한 시련이 예고되고 있는 상황에서 40대의 젊은 피가 주도할 개혁적 협회 운영에 관심이 모아지는 대목이다.

오는 11월부터 향후 4년 간 임기에 돌입하는 이 당선자는 "전문건설 수주액이 지난 2009년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고, 1998년 IMF 당시보다 심각한 불황에 시달리고 있다"며 "지금의 위기는 그동안 우리가 겪었고, 알아왔던 예전의 그것과 전혀 다르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당선자는 "저의 열정과 패기를 어려움에 봉착한 전문건설을 위해 헌신하고자 한다"며 "15년 전 매출 1천500만 원에 불과했던 회사를 수백 배의 매출을 올리는 회사로 만들었던 열정과 패기를 회원사와 함께 나누겠다"고 밝혔다.

이 당선자는 또 "지역위원회와 업종위원회가 서로의 팔과 다리가 되어 한 몸으로 서로를 아끼고 존중하는 화합의 장을 만들 것"이라며 "소외되는 지역과 업종이 없도록 다양한 지원정책을 추진해 지역과 업종이 전문건설 발전을 위해 유기적으로 움직이는 협회가 되도록 하겠다"고도 했다.

이 당선자는 이를 위해 △스마트 협회 △직관적 협회 △창조적 협회 등을 3대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이를 통해 지역과 업종 간 유대강화, 대외 홍보활동 강화, 유관기관과 협력 강화를 추진하고, 쉽고 빠르고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공사원가를 확보하고 세일즈 역량을 강화해 전문건설업체들의 먹거리를 창출하는 한편, 전문건설업계의 정통성 확립을 추진하는 등 전문건설업 권익신장과 업역보호를 위해 헌신할 것을 다짐했다.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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