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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3.09.22 18:58:06
  • 최종수정2013.09.22 18:58:06
○…추석 연휴 전, 한범덕 청주시장이 A4 3장 분량의 구구절절한 장문의 편지를 모든 청주시 공무원들에게 이메일로 발송.

한 시장은 편지를 통해 KT&G 옛 청주공장 매입 과정에서 거액의 뇌물을 수수해 구속 기소된 전 청주시 공무원 L씨의 사건은 L씨의 개인적 비리이며, 자신 및 청주시와는 전혀 무관함을 다시 한번 강조.

그는 편지 내용의 절반 이상을 L씨의 뇌물 수수 사건에 할애.

한 시장은 일각에서 지적됐던 '100억원 혈세 낭비 의혹'에 대해 "(혈세를 낭비했다면) 시장인 저나, 관여했던 모든 직원들은 지금 이렇게 있지 못하고 구속 돼 처벌을 받았을 것"이라고 설명.

그러면서 그는 "시장으로서 소속 공무원이 뇌물을 받았다는 점에서 시민 여러분에게 죄송하고 사죄를 드렸던 마음은 변함이 없다"면서 "다만, 그로 인해 전 직원이 죄인이 되고, (청주시가) 비리백화점의 오명을 받아야 한다는 것은 너무 과한 것이 아닌가 싶다"고 아쉬움을 토로.

/ 이호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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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