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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4억6천만원 리베이트 건넨 의료기기 납품업자 구속

청주지역 병원 서너 곳 수사

  • 웹출고시간2013.09.16 14:53:45
  • 최종수정2013.09.16 14:53:45
청주지역 일부 병원에 의료기기를 납품하는 과정에서 수 억원대 리베이트를 제공한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의료기기 납품업자를 구속했다.

청주지검은 의료기기를 납품하면서 청주지역 일부 병원에 4억6천여만원의 리베이트를 병원 관계자들에게 건넨 납품업자 B(42)씨를 의료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

B씨는 2011년 6월부터 최근까지 청주시내 A 병원을 포함한 여러 병원에 각종 의료기기를 판매하면서 4억6천만원 상당의 리베이트를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B씨로부터 리베이트를 받은 청주지역 병원은 서 너 곳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B씨가 리베이트를 건넸다고 주장하는 병원 관계자 등을 상대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병원 관계자들이 부인하고 있다"며 "이 달 말이 돼야 사건이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러나 검찰은 B씨의 금융계좌를 추적하고 이를 분석해 병원으로 돈이 흘러간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조만간 병원 관계자들을 잇따라 소환해 의료법 위반 혐의 등을 수사한 뒤 처벌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검찰은 B씨가 A병원에 고가의 각종 의료기기를 판매하는 과정에서 수십 차례에 걸쳐 리베이트 명목으로 거액을 건넨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벌여왔다.

/ 이호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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