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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3.09.09 17:14:05
  • 최종수정2013.09.09 17:14:05
유난히 무더웠던 지난 여름, 전국이 녹조로 몸살을 앓았지만 청주와 대전의 식수원인 대청댐은 예년보다 조류가 심하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청주시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올해 대청댐은 7월25일 대전시 추동 수역에 조류주의보가 발령됐다가 2주 뒤 해제된 이후 조류예보제가 발효될 별다른 징후를 보이지 않고 있다.

지난해에는 8월9일 보은군 회남 수역에 발령된 조류주의보가 추동, 문의 수역을 거쳐 11월 6일까지 90일간 이어졌다.

올해는 장마 때 댐 유역 강수량이 적어 질소, 인 등 영양물질 유입이 많지 않았던 것이 조류 확산을 막은 것으로 보인다.

실제 지난 3일 현재 대청댐 수위는 69.46m로 작년 동기(77.76m)보다 8m가량 낮다.

청주시는 그럼에도 아직 조류가 활동함에 따라 조류의 영향이 적은 심층수를 상수 원수로 취수하고 있으며 수돗물 냄새 제거를 위해 활성탄을 투입하고 있다.

또 매일 수돗물 냄새 검사, 주 1회 이상 취수탑 수심별 수질 조사, 주 1회 이상 냄새 원인 물질(2-MIB·지오스민) 분석 등을 시행하고 있다.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아직 조류가 발생 중이지만 취수탑 부근은 육안으로는 구별할 수 없는 정도"라며 "조류 상황을 수시로 감시, 시민에게 냄새 없는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이호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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