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3.08.08 17:09:24
  • 최종수정2013.08.08 17:09:24
대전고법 청주제1형사부(김시철 부장판사)는 8일 말다툼을 하고 나서 잠든 남편을 살해해 살인 혐의로 기소된 H(45)씨에 대해 징역 6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8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우발적인 범행이었다 하더라도 항거불능 상태의 남편이 숨을 쉬지 못하게 만들고 20여 분간 내버려둔 점 등을 고려하면 원심의 형은 너무 가볍다"고 밝혔다.

이어 "남편이 평소 음주와 폭행을 일삼았다고 하지만 원고 역시 그런 남편에 폭력적으로 대응했던 점으로 미뤄 일방적인 가정폭력 피해자라고 보기 어려운 점도 참작했다"고 재판부는 덧붙였다.

씨는 지난 2월 11일 오후 8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자신의 아파트 안방에서 술에 취해 말다툼하다 잠든 남편(52)의 손과 발을 끈으로 묶고서 입과 코를 테이프로 막아 살해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1심 재판부가 H씨에게 징역 6년을 선고하자 검찰은 "형이 너무 가볍다"며 항소했다.

/ 이호상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