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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3.08.06 17:44:58
  • 최종수정2013.08.06 17:44:58

청주시문화재단이 추진하는 '꿈나무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무더위 속 자신의 꿈을 연주하느라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꿈나무 오케스트라는 청주 지역 초등학생과 중학생 70명을 대상으로 악기를 배우고 연주하며 새로운 꿈을 키우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단원 중에는 다문화 가정, 조손가정, 한부모 가정, 저소득층 자녀 등 소외계층이 70%에 달한다.

청주 꿈나무오케스트라 단원들은 오는 8일 오후 5시부터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향상음악회'를 개최한다.

지난 4월2일 개강 이후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2회에 걸쳐 청주시립교향악단 전문 강사의 지도로 갈고닦은 기량을 중간 점검하기 위한 것으로 단원 70명 모두가 무대에 오른다.

지난 6월20일 향상음악회에 이어 두 번째로 무대에 서는 것이다.

지난 6월의 향상음악회가 개별 단원의 과정을 중간 점검하는 음악회였다면 이번 앙상블 음악회는 협주를 통한 연주 발표를 통해 오케스트라로서의 본격적인 첫발을 의미한다.

이날 공연 후 꿈나무 오케스트라 단원 중 50명은 오는 12일부터 3일간 강원도 평창에서 열리는 전국의 꿈나무 오케스트라 어린이 합동 연습회에 참여한다.

전국 20곳에서 500여 명의 어린이가 모여 합숙을 하며 실력을 향상하는 것이다.

단원 중 2명은 오는 10월 베네수엘라 어린이로 구성한 오케스트라와 합동 공연에 참여할 예정이며,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등의 무대에도 설 계획이다.

청주시문화재단 관계자는 "단원 중 일부는 소년소녀가장 등 소외계층이 함께하고 있으며, 음악과 함께 새로운 꿈과 희망을 연주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음악에 대한 이해와 실력을 향상하는 것은 물론, 경쟁보다 나눔과 공동체의 미덕을 키우고 건전한 사회인으로 자라고 나눔 문화를 실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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