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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롯데 더 독해진 '소주전쟁'

참이슬 경유 검출 기사 무차별 유포
경찰, 롯데칠성 주류지점 3곳 압수수색

  • 웹출고시간2013.07.29 20:33:3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미제로 끝난 청주의 한 식당 '참이슬 경유소주'사건이 롯데주류와 하이트진로의 감정싸움으로 번지고 있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29일 롯데칠성 주류 지점 3곳을 압수수색했다.

경찰과 롯데칠성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전 10시쯤 주류사업부문 인천지점과 강남지점 등 3곳을 압수수색해 컴퓨터 파일과 관련 서류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주류는 '처음처럼'에 사용된 알칼리 환원수의 효능을 과장광고하고, 지난 4월 경쟁사인 하이트진로가 생산하는 소주 '참이슬'에서 경유가 검출됐다는 기사 등을 퍼나르고 악성 댓글을 단 혐의로 수사를 받아왔다.

앞서 지난 3월 청주시 흥덕구 모충동 한 식당에서 식사를 곁들여 참이슬 소주를 마시던 L(44)씨 일행이 "소주에서 기름 냄새가 난다"고 신고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해당 식당에서 거둬들인 소주 15병(미개봉 11병, 개봉 4병)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성분 분석을 의뢰했고, 8병에서 소량의 경유 성분이 검출됐다는 통보를 받았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4월3일 "생산과정에서 경유 유입은 불가능하다"며 신속하고 명확한 원인 규명을 촉구하는 탄원서를 경찰에 제출했다.

당시 경찰은 국과수의 검사 결과를 토대로 제조과정과 유통과정에서 경유가 들어갔을 가능성에 대해 수사했지만 악의적 의도성 등을 확인하지 못해 사건을 종결했다.

/ 이호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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