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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야동초 교장실 "'꿈나무 쉼터' 됐어요"

교직원과 학생들의 마음의 보금자리로 변화

  • 웹출고시간2013.06.25 16:27:5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주시 소태면 야동(冶洞)초(교장 박예서) 교장실이 교직원과 어린이들이 언제나 이용하는 보금자리로 확 바뀌었다.

보통 교장실은 늘 문이 닫혀 있고 근엄한 교장이 앉아 있어 들어가기가 꺼려지는 공간으로인식돼 왔는데 야동초의 교장실은 어린이들과 선생님들이 마음대로 드나들고 이용하는 사랑방 같은 곳으로 바뀌었다.

교장실의 출입문은 항상 개방이며 교장실 입구의 팻말부터가 ‘꿈나무 쉼터’다.

지난3월1일 교장으로 부임한 박예서 교장은 아이들에게 중점교육활동 덕목으로 ‘마음이 따뜻한 풀무골 사랑방 만들기’를 제시했다.

첫 활동으로 학생들에게 예쁜 교장실 이름 짓기를 통해 서예원(6학년)어린이가 지은 ‘꿈나무 쉼터’로 바뀌었고 이를 통해 교직원과 학생들의 마음의 보금자리가 되었다.

환경도 색다르다.

처음 찾는 손님들은 이 이색적인, 그리고 너무나 아름다운 교장실의 환경에 두 눈이 휘둥그레진다.

벽면은 온통 교사와 어린이들의 작품과 예쁜 글들로 채워져 있으며 화분 하나하나에도 ‘한없이 펼쳐질 너희들의 내일을 향하여’, ‘내 진정 사랑하는 내 아이들’, ‘꿈은 언제나 끝이 아니라 시작인 것을’ 같은 아름다운 글로 채워져 있다.

또 한편에는 교사들과 학생들의 자기 소개서가 예쁘게 자리잡고 있다. 어린이들을 사랑하는 박 교장의 진면목을 볼 수 있는 풍경이다.

처음의 약속대로 교장실이 개방되자 “어? 정말 문을 열어놓았네!”하던 어린이들이 “교장선생님, 교장실이 너무 좋아요!”하며 수시로 드나들 정도가 되었으니, 교장실에서 사랑을 배우는 야동초의 어린이들은 행복한 교육을 받고 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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