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北, 뉴욕필 평양공연 TV 아닌 라디오로 전국에 생중계

北, 뉴욕필 평양공연 라디오로도 생중계

  • 웹출고시간2008.02.24 22:15:2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북한은 미국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역사적인 평양 공연을 TV는 물론 라디오로도 생중계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뉴욕필의 공연이 시작되는 오는 26일 오후 6시 북한 전역에 사상 최초로 미국 국가 '성조기여 영원하라'가 울려 퍼진다.

에릭 라츠키 뉴욕필 대변인은 24일 베이징 소재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북한은 뉴욕필의 평양 공연을 TV로 생중계하고 라디오를 통해서도 생중계할 수 있다"고 밝혔다. 뉴욕필은 동평양대극장에서 이뤄지는 공연에서 바그너 오페라 '로엔그린' 3막 서곡, 드보르자크의 '신세계 교향곡' 및 거슈윈의 '파리의 미국인' 등 3개 작품을 연주한다.

라츠키 대변인은 "이번 평양 공연은 휴식시간 없이 1시간30분 동안 진행하며 한반도 전통민요인 아리랑 연주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뉴욕필 단원들은 또 27일 오전엔 모란봉극장에서 북한 조선국립교향악단과 협연을 할 예정이다. 특히 이 협연에서는 뉴욕필 상임지휘자인 로린 마젤이 지휘하게 된다.

이와 관련, 베이징의 북한 소식통들은 "김정일 위원장이 보안이 뛰어난 모란봉극장에서 열리는 협연을 관람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 김 위원장이 뉴욕필 평양 도착 첫날인 25일 오후 양각도호텔에서 열리는 환영 만찬에 '깜짝 등장'할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라츠키 대변인은 김정일 위원장이 뉴욕필의 공연이나 협연에 참석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나로서는 아는 바가 없다"고 잘라 말했다.

뉴욕필을 평양으로 초청한 북한 문화성과 조선예술교류협회는 25일 양각도호텔에서 뉴욕필 단원과 취재진을 위한 환영만찬을 개최한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