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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8.01.26 15:15:5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북한이 농산물과 생필품, 건축자재 등 1백여 가지가 넘는 다양한 물품을 파는 인터넷 쇼핑몰을 처음으로 개설했다.

북한은 공식 경제정보 사이트인 '천리마' 관계자는 미국의 소리(VOA) 방송과의 전화통화에서, "중국 회사와 북한 정부가 합작해 운영하는 중국 선양의 회사에서 최근 영어와 중국어로 된 사이트 개설 작업을 마치고 북한산 농산물과 식품, 의약품, 예술품 등 1백여 가지가 넘는 물품을 파는 영문과 중국어 인터넷 쇼핑몰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북한 당국이 직접 자국 상품을 전 세계를 대상으로 처음으로 운영하는 인터넷 쇼핑몰은 사이트의 디자인과 관련 기술은 북한 당국이 제공하고, 중국 협력 회사 측은 사무실 공간과 인터넷 서버를 빌려주는 등의 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천리마' 관계자는 미국의 소리 방송에서 "북한 당국 내 수십 명의 직원으로 구성된 자료팀과 영어, 중국어 등의 번역을 담당하는 언어팀이 자료를 만들면, 이를 중국 회사에 파견된 직원들이 일주일에 두 차례씩 인터넷 상에 올리는 방식으로 운영된다"고 전했다.

북한의 공식 영문 인터넷 쇼핑몰 주소는 www.dprk-economy.com/en/SHOP 으로, 14개 분류항목 아래 김치 등의 북한산 식품에서부터 화장품과 의약품, 음반, 영화 등에 이르기까지 총 1백여 종이 넘는 다양한 상품을 온라인 상에서 주문할 수 있다.

주문 결제는 '주문' 버튼을 눌러 중국의 관리자에게 구매자의 전자우편 주소 등 연락처를 입력하면 관리자 측이 구매자에게 연락을 하고, 신용카드 번호를 받아 결제하는 방식으로 돼 있다.

북한 당국은 해외 고객과 투자자들을 위해 이 인터넷 쇼핑몰 외에도 경제정보 사이트 '천리마' 내에 영어와 중국어로 북한의 경제, 무역 정책을 자세히 소개하고, 북한 내부 소식을 번역해 게재하는 등 많은 양의 북한 관련 자료를 새롭게 올리고 있다.


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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