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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제세 "국회 상임위원장 확실… 충북 예산확보 노력"

"예산편성서부터 예산확보 노력 기울여야"

  • 웹출고시간2012.05.07 19:24:1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4·11 총선에서 3선에 오른 오제세(민주통합당, 청주 흥덕갑) 의원이 19대 국회 상임위원장 '0순위'로 거론된다.

상임위원장은 통상 3선 의원이 맡는다. 앞서 민주통합당은 당선횟수와 연령, 경력 등을 고려, 위원장직 인선을 했다. 그는 17대 국회 초선 시절부터 기획재정위(기재위) 소속으로 활동했고, 당내 3선 의원 중 최연장자다.

이런 이유 등으로 오 의원이 상임위원장을 맡게 될 것이란 게 정치권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오 의원은 7일 국회의원회관 사무실에서 본보 기자와 만나 "상임위원장을 맡게 되는 것은 확실하다"며 "어떤 상임위원장을 맡든 충북예산 확보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재위, 정무위, 지식경제위(지경위) 위원장이 아니면 교육과학기술위원장을 맡게 될 것"이라며 "18대 국회에선 기재위와 정무위는 여당몫이었다. 19대 개원을 앞두고 여야 간 상임위원장 배분 협상이 어떻게 끝나느냐에 따라 위원장직이 결정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기재위원장이 되면 기재부에서 예산편성을 하니까 편성단계에서부터 충북예산을 넣을 수 있다"며 "지경위원장을 하더라도 충북에 기업유치, 기업지원 등을 할 수 있고, 정무위 역시 경제와 관련된 상임위인 만큼 지역경제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또 "교과위는 청주에 학교가 많은 만큼 예산을 끌어다 지역에 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예산확보를 위해선 예산편성단계에서부터 노력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오 의원은 "충북의 경제발전을 위해선 청주공항과 오송역 활성화가 이뤄져야 하고, 청주·청원에 기업이 유치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야 한다"며 "그럴려면 도로, 철도 등에 대한 예산을 확보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국회에서 증액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 많이 해봐야 100억원~200억원 정도"라며 "편성단계에서부터 도 사업과 관련된 예산이 포함될 수 있도록 국회와 도가 함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6·9 전당대회와 12월 대선에 대해서도 생각을 밝혔다.

그는 "전당대회에서 어떤 주자를 지지할지는 충북 의원들과 원외 인사들이 함께 뜻을 모아 결정할 것"이라며 "현재로선 누가 나올지 확실하지 않기 때문에 15일 이후 지지후보에 대한 가닥이 잡힐 것"이라고 말했다.

대선과 관련해선, "이번 대선은 젊은층과 노년층 간 대결, 안정세력과 변화세력 간 싸움이 될 것"이라고 한 뒤 "대선주자 지지율 1,2위를 다투는 안철수 서울대 교수가 분명 나올 것"이라며 "안 교수가 출마하면 판세에 큰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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