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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공항 소음도 전국 공항중 최고

건교부 조사 86웨클… 입상 1구·신대 2구 등 4곳 기준치 넘어

  • 웹출고시간2007.06.19 08:22:2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주공항 등 전국의 15개 공항 가운데 절반이 넘는 8개 공항의 주변지역 일부가 항공기 소음 기준치를 초과해 공항 주변 주민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군용비행장과 민간공항을 겸하고 있는 청주공항의 평균 소음도는 86웨클로 나타나 전국 15개 공항 중 소음공해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건설교통부 등에 따르면 김포 등 전국 14개 공항 주변에 설치된 102개 지점 항공기소음 자동측정망의 올 1분기 기록을 분석한 결과 청주, 김포, 제주, 김해, 광주, 대구, 군산, 포항 등 8개 공항의 일부 측정망이 허용 기준치인 75웨클(WECPNL)을 넘어섰다.

항공법에는 평균 소음도가 75웨클 이상을 기록하면 소음피해 예상지역으로 분류돼 적절한 방지 대책을 마련해야한다.

이번 1분기 공항별 평균 소음도는 청주(86웨클), 광주(85웨클), 대구(85웨클), 군산(84웨클), 제주(77웨클), 김해(76웨클) 등이 모두 기준치를 넘어섰다.

이중 청주, 광주, 대구, 군산공항은 군용비행장과 민간공항을 겸하고 있어 다른 공항보다 소음이 높은 편이다. 반면 여수, 울산, 양양, 사천, 목포, 인천공항은 소음 기준치 초과 지점이 없었다.

특히 각 측정 지점별 최고 소음은 광주공항의 우산동으로 98웨클을 기록했고 청주공항의 외남동은 93웨클, 대구공항의 신평동은 90웨클로 소음 공해가 심각한 것으로 지적됐다.

청주공항의 외남동 소음도가 가장 높게 나타난 것은 측정지점이 항공기 이.착륙 항로인 활주로 끝단 전방 0.6㎞ 지점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또 청주공항은 6개 항공기소음 자동측정망 지점중 한국JCC를 제외한 입상1구(86웨클), 신대2구(83웨클), 신평리(79웨클), 덕일APT(76웨클) 지점 등이 기준치를 넘어섰다.

이에 따라 건교부는 민간 전용 공항 가운데 75웨클 이상인 3개 공항, 8개 지점에 대해서는 소음 피해 지역 지정 타당성 여부를 검토하고 민군 공용공항으로 항공법 적용이 제외되는 청주, 광주, 대구, 군산, 포항공항 중 기준치를 초과하는 지점에 대해서는 소음피해 방지대책 수립시 참조할 방침이다.

/ 김동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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