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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친서에서 北과 관계정상화 시사

'완전하고 정확한' 핵프로그램 신고 촉구

  • 웹출고시간2007.12.07 11:09:4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최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에게 보낸 친서에서 북한이 연말까지 핵프로그램을 완전히 공개할 경우 관계정상화를 추진할 가능성을 밝혔다고 AP통신이 6일 보도했다.

AP통신이 자체 입수한 친서 요약본에 따르면 부시 대통령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북한을 방문했던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차관보를 통해 전달한 친서에서 김 위원장에게 "우리가 계속해서 진전을 이루려면 (북한의) 핵프로그램 신고가 완전하고 정확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부시 대통령이 한때 `악의 축', `독재국가'라고 비난했던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친서를 보낸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북미관계의 엄청난 전환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에 대해 데이네 페리노 백악관 대변인은 이번 친서는 북한에게 이달 말까지 북한의 핵프로그램을 완전하고 정확하게 공개하기로 약속한 것을 상기시키는 의미라고 설명하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그러나 AP통신은 익명의 행정부 고위 관리의 말을 인용, 부시 대통령이 김 위원장에게 북한이 합의를 이행하고 한반도가 비핵화된 뒤 궁극적으로 관계정상화에 이를 수 있다고 시사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부시 대통령의 이번 친서는 세계무대의 일원으로서 미국으로부터 인정받기를 원하는 김 위원장의 욕망을 만족시켜줄 수 있을 것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미국은 북한의 핵프로그램 신고문제와 관련, 북한의 핵시설은 물론 핵물질과 프로그램, 핵기술 이전문제에 대해서도 밝힐 것을 요구하고 있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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