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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 초평면 주민 "간이상수도 물 못 먹겠다"

1·2차 매립장서 잇따른 침출수 유출로 불안감 확산

  • 웹출고시간2010.11.24 18:56:2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진천군 초평면 주민들이 진천·음성광역폐기물처리장의 잇따른 침출수 유출과 관련, 광역상수도 공급과 지원을 촉구하고 나섰다.

주민 A씨는 "쓰레기 1차 매립장에서 침출수 무단방류가 잇따라 확인되고 있는 상황에서 2차 매립장도 공사과정에서 차수막 파손 등으로 침출수가 유출되고 있다"며 "하류지역 주민들이 불안감을 떨고 있다"고 24일 주장했다.

이 주민은 "이런 상황에서 마을 간이상수도를 식수로 사용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큰 문제"라고 꼬집고, "하루라도 빨리 광역상수도를 공급하고 피해 보상 차원에서 물 사용료에 대한 지원을 해줘야 한다"고 피력했다.

음성군 맹동면 통동리 1, 2차 진천·광역폐기물처리장 하류지역인 진천군 초평면 통동리와 영구리 지역은 군자천과 초평천이 마을을 지나고 있고, 이곳을 흐르는 물은 초평저수지로 유입된다.

신통리와 영구리에는 200여 가구에 450여 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진천군 관계자는 "광역상수도 본관은 현재 영구리까지 매설했지만 마을로 연결되는 지관은 아직 추진하지 못했다"며 "영구리에서 1㎞ 이상 떨어진 신통리의 광역상수도 공급 계획은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

한편, 1차 매립장은 지난 5월 사용연한 만료로 쓰레기 반입이 중단된 후 침출수 유출과 물고기 폐사 등으로 침출수 관리 부실 의혹을 불러 일으켰으며, 2차 매립장은 중계펌프장 용량 부족과 BTL 구간 불명수 유입으로 하수맨홀에서 침출수가 역류하고, 차수막이 파손돼 주민들이 부실시공 의혹을 제기하며 전면 재시공 등을 요구하고 있다.

진천 / 손근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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