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KTX 오송역 준공…고속철 시대 개막

"충북 미래산업 버팀목 역할 기대"
다음달 1일 개통…서울까지 49분 소요

  • 웹출고시간2010.10.28 19:41:5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KTX오송역사 광장의 분수대가 힘차게 물줄기를 뿜으며 준공을 알리고 있다.

ⓒ 인진연기자
KTX 오송역이 개통 되면서 충북이 본격적인 고속철도 시대를 열게 됐다.

충북도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은 28일 오전 11시 이시종 지사, 홍재형 국회부의장과 송광호 국토해양위원회 위원장, 변재일(청원) 국회의원, 이종윤 청원군수, 변종윤 청원군의회의장, 이상록 유치추진위원장, 지역주민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원군 강외면 오송리의 KTX 오송역 광장에서 역사 준공식을 거행했다.

경부고속철도 2단계 개통식 및 KTX오송역 준공식이 28일 오송역 광장에서 열린 가운데 홍재형 국회부의장과 이시종 충북지사, 이종윤 청원군수 등 참석자들이 기념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 인진연기자
오는 11월 1일 본격적인 개통에 앞서 열린 이날 행사는 부산역에서 열린 KTX 2단계 구간 개통식과 연계해 치러졌으며, 김황식 총리의 치사 중계, 이시종 지사의 오송 시대 선언, 테이프 절단 등 순으로 진행됐다.

오송역은 경부고속철도와 호남고속철도 분기역이지만, 먼저 2홈6선의 경부선역이 건립됐고 오는 2014년 12월 호남선역(2홈4선)이 개통 된다.

다음 달 1일부터 본격적으로 정차하는 오송역의 등장으로 오송은 충북선을 포함해 국가철도망 'X축'의 중심이자 전국 2시간 이내 생활권에 들어선다.

오송과 서울 운행 시간은 49분 내외이며 요금은 서울 기준으로 주중 1만6천800원, 주말 1만8천원으로 책정됐다.

이 지사는 이날 "오송이 사람과 물류를 이어주는 '꿈의 실크로드'의 출발점이자 '생명과 태양의 땅 충북'을 실현하는 견인차이며, '대한민국 소통과 통합'의 중심이 될 것"이라며 오송시대 개막을 선언했다.

또 "오송은 사람과 물류를 이어주는 꿈의 실크로드 출발점이자 오송 바이오밸리와 증평.음성.진천의 솔라밸리 등 BT.IT.GT 융합 미래 산업의 버팀목이 될 것"이라며 "또한 영남과 호남, 동과 서, 수도권과 비수도권을 연결하는 소통과 통합의 중심으로도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경부고속철도 오송역의 준공과 개통에 이어, 2014년 호남고속철도와 강남 수서선이 연결되면 오송역은 명실상부하게 대한민국에서 유일한 융복합 플랫폼으로 국가 철도망 X축의 핵심이 된다"며 "오송이 앞으로 중국을 거쳐 동남아를 연결하고(TCR), 시베리아를 거쳐 유럽을 횡단(TSR)하는 대륙간 횡단철도와 연결되면 중국·러시아·유럽 등 대륙 곳곳으로 뻗어가는 중심에 서게 될 것"이라고도 했다.

그는 또 "오송은 영남과 호남, 동과 서, 수도권과 비수도권을 연결해 소통하고, 대한민국의 유행과 문화예술을 통합해 확산해 나가는 상생과 화합의 중심무대"라며 "오송은 분명 정치·경제·사회·문화적으로 통합의 땅이요, 화합의 땅이며, 융합의 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윤 청원군수도 "오송 역사 준공은 청원군은 물론 충북도민들의 염원이자 소망을 일궈낸 결과물로 매우 뜻 깊은 의미를 담고 있다"며, "오송 시대 개막에 걸 맞는 도로와 학교, 주택 환경 등 자체적 인프라가 조기에 구축 될 수 있도록 충북도와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상록 유치위원장은 "꿈에 그리던 KTX 개통이 이뤄져 감개무량하다"며, "이제는 오송 첨복단지와 오창과학단지 등 주변 인프라와 연계해서 청주공항 및 내륙 관광벨트 활성화, 세종시 와의 동반 발전 등 역세권 개발에 더 많은 일을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 조항원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