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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 광혜원고 이전시켜 기숙형 명문고 육성해야"

도교육청, 주민설명회…천주교 인근으로 조성지 잠정 결정

  • 웹출고시간2010.10.24 17:06:3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진천군 광혜원면 주민들의 최대 현안사업인 광혜원중.고 분리이전사업이 학교 조성부지가 불투명한 관계로 조성 시기가 지연되자 충북도교육청과 진천군의 적극적인 추진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더욱이 주민들은 지역 학생들의 타지역 이주를 막고 인재양성을 위해 광혜원중학교가 아닌 광혜원고를 이전해 최현대식 기숙형 명문고로 육성해달라고 간곡히 바라고 있다.

충북도교육청은 지난 22일 송승필 진천교육장 윤기성 충북도교육청행정위생과장 박노전 중학교장 정달훈 고등학교장 광혜원중·고분리이전추진위원(회장 이철우)들과 학부모대표 지상태 주민자치위원장 주민대표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혜원중·고분리이전 지역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충북도교육청 관계는 설명회를 통해 지난 4월 광혜원중·고분리이전 계획을 수립, 조성 부지후보지로 3개안을 정하고 각분야에 대해 검토해 왔지만 제 1안인 광혜원면 광혜원리 산 25-2 국가기상위성센터 인근 진천군유지는 토목공사비(소요예산 약 30억여원)과다와 송전탑 인접 등 학교위치로 부적합하다고 밝혔다.

또한 제 2안 지역은 광혜원면사무소 맞은편 광혜원산업단지조성부지내로 정했지만 진천군에서 산업단지 개발은 최근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산업단지 조성 희망 시공사가 정해지지 않고 있어 사실상 개발계획이 불투명한 것으로 이곳은 학교이전 시기가 매우 지연될 것으로 판단, 부적합 하다고 설명했다.

제 3안 지역은 광혜원리 산 25-2 인근 광혜원천주교회 맞은편 지역(2만2천850㎡)으로 이곳은 천주교회 부지를 일부 매입해 학교를 조성하면 최적지로 잠정 결정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학교 조성시 주민들을 위해 진천군에서 반드시 진입로 등 각종 기반시설을 해줘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주민들은 "그동안 충북도교육청에서 학교분리 이전사업을 위해 고생해오고 있는것을 잘알고 있지만 아직까지도 학교조성부지도 확실히 정하지도 못했고 학교이전 대상도 중학교냐 고등학교냐 정해지지 않아 매우 신뢰성이 없다"며 "광혜원주민 모두는 지역 학생들이 타지역으로 이주하는 것을 방지하고 인재양성을 위해 반드시 고등학교를 이전해 최현대식 기숙형 명문고로 육성해야 한다."고 강력히 요구했다.

진천/손근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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