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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0.08.02 18:26:0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국내 완성차 업계가 지난 7월 내수와 수출로 모두 56만8천344대를 판매해 지난 6월 59만6천630대 보다 4.74% 감소한 실적을 기록했다. 반면 기아차는 완성차 업체 중 유일하게 판매가 0.3% 늘며 플러스 상승세를 보였다.

2일 완성차 업계가 발표한 7월 판매실적을 보면 현대차는 지난달 국내에서 4만9천55대, 해외에서 24만4천405대 등 모두 29만3천460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로는 11.8% 증가한 것이지만 전월 대비로는 6.4%나 하락한 수치다.

특히 내수 하락세가 심각했는데 7월에만 전년 동월 대비 19.1% 감소한 4만9천55대를 판매했다. 쏘나타 9천656대(신형 8천469대, 구형 1천187대), 아반떼 7천576대(하이브리드 포함), 제네시스 2천226대 등 전체 승용차 판매는 2만4천598대로 전년 동기대비 31.1%나 줄었다. SUV도 7천782대에 그치며 전년보다 18.9% 감소했다. 상용차는 3천3대가 팔리는 등 전년보다 늘었다.

내수 부진을 만회한 것은 해외 판매였다. 해외에서 7월 국내생산수출 10만2천117대, 해외생산판매 14만2천288대를 합해 총 24만4천405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21% 증가했다. 전년보다 국내공장수출과 해외공장판매가 각각 23.4%, 19.4%가 증가했다.

특히 미국 공장은 신형 쏘나타 투입으로 전년 대비 18%이상 판매가 늘었고, 중국과 인도 공장 역시 전년보다 각각 9% 이상 증가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시장경쟁 심화와 일부 주력모델 노후화 등으로 내수 판매가 주춤했다"며 "8월 신형 아반떼 출시와 고객서비스 혁신, 판매역량 강화, 창의적인 판촉전략을 통해 판매 확대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아차는 지난 7월 한 달 동안 내수 4만5천100대, 수출 13만3천903대 등 총 17만9천3대를 판매해 전월대비 0.3% 증가한 실적을 냈다. 국내 완성차 업계에서 유일하게 판매가 늘었다.

지난달 판매 호조는 K5, 스포티지R, K7, 쏘렌토R 등 최근 출시된 신차들이 국내외 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기 때문이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41.2% 증가했다.

덕분에 내수는 K5, 스포티지R, K7, 쏘렌토R 등 신차들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년 대비 29.6% 증가했고, 전월 대비로도 1.5% 증가했다. 수출도 전년 대비 45.6% 증가했다. 특히 중형 신차 K5는 7월 국내에서만 1만105대가 팔리며 신형 쏘나타를 제치고 두 달 연속 1만대 이상 판매를 달성했다.

기아차 돌풍의 핵 K5는 출고 첫 달인 5월 1주일 만에 3천552대를 기록한데 이어 6월 1만673대, 7월 1만105대 등 총 2만4천330대가 판매됐다. 현재 출고대기 고객만 2만여 명이다. 준대형 K7은 7월 한 달간 4천5대가 판매됐고, 스포티지R이 4천245대 쏘렌토R도 3천167대가 판매됐다.

해외에서도 스포티지R, 쏘렌토R 등 신차들이 수출 실적을 견인했다. 쏘렌토R은 1만5천318대가 수출됐다. 스포티지R은 5월 5천125대, 6월 7천521대에 이어 7월 1만1천157대가 수출됐다.

르노삼성차는 지난달 내수 1만2천620대, 수출 8천574대 등 2만1천194대를 판매해 전월 대비 내수와 수출이 각각 13.9%, 16.7%씩 감소해 평균 15%가 줄었다. 전년 동월(1만9천132대 판매) 대비로는 10.8% 증가했다.

내수는 전년 동기(1만3천656대) 대비 7.6%하락했다. 반면 수출이 전년(5천476대) 대비 56.6% 늘어 내수 부진을 만회했다.

GM대우는 7월 한 달간 내수 1만313대, 수출 5만7천5대 등 총 6만7천318대(CKD제외)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49.4% 증가했다.

내수판매는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의 판매 호조로 전년 동기 대비 10.4%가 증가하며 올해 들어 4개월 연속 내수 판매 1만대를 넘어섰다.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는 전체 내수 판매 대수의 14%를 차지하며 GM대우의 판매 실적을 이끌었다.

특히 지난 7월부터 선보인 핑크색 마티즈 크리에이티브가 인기였다. 덕분에 전년대비273%, 전월대비 8% 증가한 5천46대가 판매됐다.

수출은 총 5만7천5로 전월 대비 8.4% 감소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59.6% 증가했다. 7월 한 달 동안 CKD 방식으로 전년대비 5.1% 감소한 총 7만5천626대를 수출했다.

쌍용차는 7월 한 달 동안 내수 2천738대, 수출 4천631대(CKD 포함)를 포함해 전년 동기 대비 총 7천369대를 팔며 4개월 연속 7천대 판매를 돌파했다.

쌍용차는 판매 증가 추세가 8월 이후 코란도C 수출 선적 및 내수 판매가 본격적으로 이뤄질 경우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유일 쌍용차 공동관리인은 "4월 이후 월 7천대 이상 안정적인 판매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향후 코란도 C가 본격적으로 출시되면 판매 물량은 대폭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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