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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7.07.20 10:49:3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제천시 공공기관 개별이전 범시민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는 지난 18일 충북도청을 찾아 혁신도시에 이전하는 공공기관의 분산배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차라리 혁신도시를 반납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제천시와 범대위가 충북도의 혁신도시를 유치하는 데 있어 일등공신이었음은 자명한 사실이다. 혁신도시의 유치를 이끌어냈음에도 이에서 배제되고 분산배치마저 물 건너가는 분위기에서 제천시민들의 상실감은 이만저만이 아니다. 이로 인해 제천시와 범대위의 혁신도시 반납이라는 초강수가 등장하며 자칫 혁신도시 유치로 발전을 기대하는 음성ㆍ진천 주민들의 반발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 글을 쓰고 있는 기자도 제천에서 태어나 현재도 제천에 살고 있는 제천시민의 한사람이다. 공공기관의 분산배치마저 어려워진 현 상황에 많은 불만이 쌓이고 있는 것은 제천시민 모두와 같은 심정이다. 그러나 제천시로의 공공기관 분산배치가 이뤄지지 않는다고 해서 음성ㆍ진천의 혁신도시 건설을 반대하고픈 마음은 없다. 못 먹는 감 찔러나 본다는 식의 모 아니면 도라는 극단적인 방법으로 충북도 전체를 아우르는 거시적인 혁신도시의 건설에 방해꾼이 되서는 안 된다고 본다.
진천ㆍ음성의 큰 형이라는 입장에서 형이 동생에게 선물한 혁신도시를 잘 건설해주길 바라는 통 큰 마음을 보여주길 바란다. 즉 제천시와 범대위는 혁신도시에 이전할 공공기관의 분산배치를 대신할 방안에 대해 고민하고 충북도의 적극적인 협조 속에 당초 기대보다 못하지 않은 성과를 일궈내길 바란다.
/이형수 <제천.제2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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