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의회 문장대온천개발저지 특별위원회 활동기간이 1년 연장됐다.
도의회는 22일 356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안건으로 올라온 '문장대온천개발저지 특별위원회 활동기간 연장의 건'을 의결했다.
앞서 특위는 22일 4차 회의를 열어 활동기간을 오는 2018년 6월 30일까지 연장하기로 의결했다.
특위는 지난해 5월 4일 구성돼 오는 30일까지 활동할 예정이었만 당초 예상과 달리 문장대온천 개발 문제가 장기화됨에 따라 이날 활동기간 연장을 결정했다.
문장대온천 개발은 개발 주체인 지주조합 측의 환경영향평가 본안 제출이 계속 지연되고 있다.
지주조합 측이 지난해 10월 괴산주민들의 반발로 공청회가 무산되자 11월 괴산주민들이 불참한 상태에서 공청회를 실시해 환경영향평가 본안 제출의 형식적 요건을 충족한 바 있다.
하지만 이후 현재까지 추가 절차를 위한 움직임이 없는 상황이다.
임회무 위원장은 "문장대 온천 개발을 저지하기 위한 범지역적 차원의 움직임이 일정 이상의 성과를 얻고 있다"며 "차후에도 범도민 대책위 등 관련 단체와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문장대 온천 개발의 최종적인 저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