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의회 "문장대온천 개발 결사 반대"

반대 결의문 채택

2015.07.30 13:50:38

[충북일보=진천] 진천군의회는 경북 상주시의 문장대온천 개발을 저지하는데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진천군의회는 지난 28일 의원 간담회에서 문장대온천 개발 전면 백지화를 위한 결의문을 채택했다고 30일 밝혔다.

진천군의회는 결의문에서 "문장대온천 관광지 조성사업은 이미 2003년과 2009년 대법원 판결로 개발허가 취소 판결을 받았다"며 "진천군의원 일동은 사법부의 최종 판결에 역행하고 자신들의 사익만을 추구하는 온천개발 지주조합의 처사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진천군의회는 이 결의문을 국회·대통령비서실·환경부·대구지방환경청 등에 발송했다.

이에 앞서 충북도의회를 비롯한 괴산·증평·음성군의회와 충주시의회도 문장대온천 개발 반대 결의문을 채택했다.

진천 / 조항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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