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장 후보, 평균 24년 조합원 활동

2015.03.09 16:52:24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 출마한 후보자 대부분이 오랫동안 조합원으로 활동하면서 조합 사업에 적극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농협 선거관리사무국 분석에 따르면 전국의 지역농협과 품목농협 조합장 후보자 2천600여명을 대상으로 조합원 자격 및 사업 이용실적을 분석한 결과, 조합원자격 유지 기간은 평균 24년4개월에 달했다.

특히 15년 이상 자격 유지 조합원은 조사대상의 83.4%(2천428명)인 반면 5년 미만 자격 유지 조합원은 2.2%(58명)에 그쳤다.

조합 이용실적도 일반 조합원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후보자의 평균 출자좌수는 2천100좌로 전국 조합원 평균 출자좌수인 700좌보다 3배나 많았다.

또 예·적금 평균잔액은 5천700만원, 경제사업 평균 이용실적은 4천300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농협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는 후보자 대부분이 조합원으로서 오랫동안 영농회·작목반 등 각종 모임에 활발히 참여해 온 것을 방증해 준 것"이라며 "이번 선거가 일부에서 주장하는 후보자를 알릴 기회가 없어 깜깜이 선거라는 말은 사실과 다르다"고 분석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이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저작권자 충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72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충북일보 / 등록번호 : 충북 아00291 / 등록일 : 2023년 3월 20일 발행인 : (주)충북일보 연경환 / 편집인 : 함우석 / 발행일 : 2003년2월 21일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무심서로 715 전화 : 043-277-2114 팩스 : 043-277-0307
ⓒ충북일보(www.inews365.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by inews365.com, I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