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선관위, 현직 조합장 등 6명 고발

지위를 이용한 사전선거운동 및 호별 방문 등 혐의

2015.03.02 18:20:10

충청북도선거관리위원회가 2일 현직 조합장인 후보자 A씨와 같은 조합 임원 B씨 등 총 6명을 청주지방검찰청 제천지청에 고발했다.

선관위에 따르면 전국동시조합장선거와 관련, C농협 현직 조합장인 후보자 A씨는 10차례의 조합원 선진지 견학을 실시하면서 인사말 등을 통해 자신의 업적을 홍보하고 선거공약성 발언을 하는 등 조합장 지위를 이용해 사전선거운동을 한 혐의다.

A씨는 견학기간 중 생일을 맞은 조합원 28명에게 선물로 양말세트(8천∼9천원 상당)를 직접 전달해 총 23만8천원 상당의 기부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조합원 6명의 자택을 방문해 선거운동을 했고, 그 중 2명에게는 함께 방문한 조합원 2명과 공모해 커피믹스 등(4만8천원 상당)의 물품을 제공한 혐의도 있다.

같은 조합 임원 B씨 등 3명은 현직 조합장인 후보자 A씨를 당선되지 못하게 할 목적으로 인쇄물을 제작해 조합원 4천237명에게 우편 발송한 혐의로 고발조치됐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이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저작권자 충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72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충북일보 / 등록번호 : 충북 아00291 / 등록일 : 2023년 3월 20일 발행인 : (주)충북일보 연경환 / 편집인 : 함우석 / 발행일 : 2003년2월 21일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무심서로 715 전화 : 043-277-2114 팩스 : 043-277-0307
ⓒ충북일보(www.inews365.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by inews365.com, I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