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장애인선수단, 대회 첫날 '쾌조의 스타트'

종합 10위…역도·사이클 예상 밖 선전으로 순위 급상승 기대

2011.10.17 19:46:18

충북장애인선수단이 매서운 기세로 메달을 휩쓸고 있다.

충북은 17일 오후 5시30분 현재 '3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첫날 경기에서 금메달 8개, 은메달 9개, 동메달 7개를 획득, 종합득점 2천938점으로 종합 10위를 달리고 있다.

종합득점은 10위지만 역도와 사이클에서 기대이상의 성적을 거둬 앞으로 경기가 진행될수록 충북의 종합순위가 급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전은 5천273점으로 4위를, 충남은 2천18점으로 14위를 각각 마크하고 있다.

충북은 첫날에만 역도에서 3관왕 2명이 탄생했다.

'29~30회 체전'에서 2년 연속 3관왕에 오른 여자 역도 -52㎏의 최숙자(재가)는 이번 대회에서도 괴력을 보이며 파워리프트(50㎏)·웨이트리프트(52.5㎏)·벤치프레스 합계(102.5㎏)에서 3개의 금메달을 따내며 3년 연속 3관왕이라는 전무후무한 대기록을 작성했다.

남자 역도 -78㎏의 임헌배(충북광화원)도 스쿼트(115㎏)·데드리프트(142㎏)·파워리프트 종합(257㎏)에서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임헌배는 이번 대회에 처녀 출전해 얻은 쾌거여서 대회현장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사이클에서도 2개의 금메달이 나왔는데, '부자'(父子) 선수의 합작품이어서 이 역시 화제가 됐다.

아들 김명회(재가)가 먼저 금메달 소식을 전했다. 김명회는 이날 남자 트랙 개인추발 4㎞DB에서 6분071로 정상에 오르며 충북선수단 중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이어 아빠 김재범(재가)의 활약이 펼쳐졌다. 남자 1㎞DB에 출전한 김재범은 1분19초663의 기록으로 1위에 올랐다.

전년 체전에서 아빠 김재범만 금메달을 획득한 아쉬움을 이번 대회에서 모두 날려버렸다.

은메달은 역도가 도맡아 획득했다.

첫날 따낸 9개 은메달 중 역도선수들이 무려 8개를 책임졌다. 나머지 1개는 육상 지영근(재가)이 남자 창던지기F35(19.66m)에서 따냈다.

동메달은 육상, 역도, 수영, 사이클 등에서 나왔다.

한편 전년과 같은 종합 5위를 목표로 한 충북은 대회 이틀째 육상 트랙·필드, 론볼, 게이트볼, 펜싱, 조정, 보치아, 양궁, 등 전 종목에 출전해 메달 사냥에 나선다.

/진주=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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