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충주에서 막이 오른 제37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각 경기마다 충주시민 서포터즈의 활약으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충주시
[충북일보=충주] 지난 15일 충주에서 막이 오른 제37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각 경기마다 충주시민 서포터즈의 활약으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체전 역사상 처음으로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전국체육대회보다 한 달 앞서 치러지게 된 가운데 각 경기장에는 충주시민 서포터즈들의 '막대풍선' 응원 열기로 활력이 넘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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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민들로 구성된 범시민 서포터즈는 지난 15일 오후 개회식과 함께 본격적으로 체전이 시작되자 매 경기 조를 나눠 경기장을 찾고 있다.
이들은 경기장을 찾는 데 그치지 않고 막대풍선으로 열렬한 응원을 펴며 충주를 찾은 선수들이 최고의 경기력을 끌어낼 수 있도록 힘을 북돋워주고 있다.
16일 시민 서포터즈 일원으로 응원에 참여한 윤생금(여·59·충주시여성단체협의회 부회장) 씨는 "평생 충주에서 살아왔는데 이렇게 많은 전국의 선수와 가족들이 충주를 찾은 건 처음"이라며, "체전기간 회원들과 함께 봉사할 기회를 찾던 중 시민 서포터즈가 있다는 걸 알고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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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씨는 "이번 대회 기간 동안 정감 있고 따뜻한 충주시민의 진면목을 보여줘 찾아가고 싶고, 살아보고 싶은 매력 있는 도시 충주의 이미지를 전 국민에게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충주시민 서포터즈는 지난해 10월 각 읍·면·동, 사회단체, 기업체 회원 등 45개 단체 3천여 명으로 출범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