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학생과 학부모가 만족하는 증평초등학교 급식이 화제다. 증평초등학교 식생활관은 학생, 교직원, 병설유치원까지 1천500여명의 급식을 책임지고 있다. 매일 이뤄지는 검수, 전처리, 조리, 배식 및 정리의 빠듯한 일과에도 증평초 조리사들은 건강한 급식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위생을 기본으로 학생들에게 맞는 조리법을 확립하고 새로운 메뉴 개발에 최선을 다한다. 뜨거운 국물로 인해 다치지 않도록 자리에 앉은 후 국을 배식하는가 하면 조리사들이 어린 아이들의 밥을 비벼주거나 뼈를 발라주는 모습도 쉽게 볼 수 있다. 김지현 교사는 "찜통같은 더위 속에서도 조리사님들의 배려가 느껴진다"며 "아이들은 물론 학부모들의 만족도도 매우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 김희란기자 khrl1004@nate.com
[충북일보] "할아버지 할며니 추운 경울 건강 조심하시고 오래오래 행복하세요!" 초등학교 새내기 어린이들이 홀로 사는 지역 어르신들의 안부를 당부하는 사랑의 손 편지를 전달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증평초등학교 1학년 3반 23명 학생들은 28일 고사리 손으로 또박 또박 한자씩 정성을 담아 손녀· 손자의 마음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연말을 보내시라는 따뜻한 정을 담은 손 편지를 전달했다. 또 지난 22일 바자회에서 모은 12만원을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하는 어른스런 모습도 보여 줬다. 이들 어린이들의 효행은 증평군 희망복지지원단이 교사와 학부모들의 요청으로, 교실을 직접 방문해 어린이들에게 기부란 무엇이며, 어려운 이웃은 누구인지 이해를 도울 수 있도록 하는 강의를 듣고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재윤 주민복지실장은"경제가 어려울수록 어려운 이웃에 대한 작은 관심과 배려가 절실하다"며"앞으로 위기에 처한 복지사각지대 가구를 발굴하기 위해 관내 기관과 단체 등을 방문해 보건복지부 129콜센터와 증평군 337희망콜센터(전화 835-3337번)를 지속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고 했다. 증평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 SK하이닉스 남자핸드볼구단 'SK호크스'가 충북 지역 유소년을 위해 '찾아가는 핸드볼 교실'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선수단의 재능기부를 통해 포지션별 맞춤 트레이닝을 실시, 도내 유소년 핸드볼팀의 경기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SK호크스 선수단은 지난 2일 일신여중·일신여고를 시작으로 11개 학교를 찾아가 핸드볼 이론과 패스, 드리블, 슈팅 등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학생 선수들에게 전수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 선수단은 학생 선수들과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기념품과 사인을 전달하는 등 추억으로 남길 수 있는 행사도 병행한다. 선수단은 지난 16일에는 증평초 체육관에서 증평초·증평중 선수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핸드볼 교실'을 실시했고, 오는 23일에는 삼보초·증평여중, 30일에는 금천초·한벌초에서 각각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오세일 SK호크스 감독은 "선수단과 학생 선수들이 함께하는 즐겁고 뜻 깊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SK호크스는 앞으로도 재능기부 활동을 펼쳐 지역 핸드볼 발전과 우수선수 발굴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역 유소년 핸드볼이 발전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증평] 증평군 증평초 총동문회가 개교 100주년을 위한 기반 구축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증평초 총동문회는 28일 오후 증평유스호스텔에서 2015년 임시총회와 송년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내년 사업계획을 밝혔다. 총동문회는 종교·정치를 초월해 단결, 인재 개발, 봉사를 핵심 가치로 △총동문회 운영 체제 완성 △동문회원 단결 활동 활성화 △인재 발굴·육성 △지역사회 모범적 봉사활동 △홍보활동 활성화 등을 실천과제로 정하고 회칙 개정과 임원 선임, 총동문회 사무실 마련, 직책별 임원 분담금 조정 등의 안건을 의결했다. 김인식 총동문회장은 "총동문회는 개교 100주년을 맞이하기 위한 기반 구축으로 동문의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고 인재 육성과 지역사회 봉사 등으로 유구한 역사를 지닌 모교의 위상을 드높이는 데 힘을 모으자"고 당부했다. 증평초는 1930년 4월19일 개교 올해 2월 82회 졸업식까지 모두 2만476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현재 재학생 수는 1천180여 명이다. 증평 / 김성훈기자 hunijm@hanmail.net
[충북일보=증평]증평초(교장 임광만)의 '노래사랑동아리'가 지난 2일 '제16회 충북 119소방동요경연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충북일보=증평] 증평군새마을부녀회(회장 정현숙)가 4일부터 15일까지 증평초 등 지역 내 4개 학교 초등학생 500여명을 대상으로 학교를 방문 학생들에게 편지쓰기 홍보활동을 펼친다.
증평초 진로 교육 특강.증평초(교장 이강혁)는 5일 4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현재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직업인들의 생생한 진로 교육 특강을 실시했다.증평초는 창의적이고 배려와 나눔을 실천하는 창의적 체험활동을 운영키 위해 증평청소년수련관과 지난해 업무협약을 맺고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다양한 체험중심의 직업 진로교육을 실시하고 있다.이 날 아나운서, 승무원, 제빵사, 바리스타, 헤어디자이너, 응급구조 소방관, 마술사 직업의 강사들이 특강에 참여했으며, 학생들은 자신의 꿈과 관련이 있거나 관심 있는 직업의 강사를 찾아가 2시간 동안 강의와 직업 시연을 듣고 직접 체험해보면서 직업을 탐색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아나운서가 꿈인 학생은 " TV에서 본 아나운서를 직접 볼 수 있어 신기하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앞으로 더욱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해야겠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증평 / 김성훈 기자
○…충북교육계에 증평초 출신들이 주요 요직에 대거 포진해 '명문'임을 확인.충북도교육청이 지난 1일자 단행한 인사에 따르면 충북도교육청 교육국장에 이명숙(증평초 31회)씨가 임명.증평초 출신으로 교육계의 주요 보직을 차지한 인물은 이외에도 구명회(33회) 도교육청 관리국장, 이문재(34회) 도교육청 재무과장, 이규필(34회) 도교육청 학교정책과장 등이 포진. 교육계에서는 "충북교육의 핵심부서에 증평초 출신 4명이 국장과 과장에 임명돼 충북교육을 이끌어 가고 있다"며 "증평초가 교육계의 명문임을 재확인 했다"고 전언./김병학기자
"제자들에게 사랑과 열정으로 참교육, 바른 교육을 실천하도록 가르쳐 주셨기에 이 감사패를 드립니다. 5학년6반 제자들."최근 심각한 '교권'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어린 제자들이 자신들을 가르쳐 준 스승의 은혜에 보답하는 감사패를 전달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증평초등학교 5학년6반 학생 30여명은 지난 18일 종업식에서 1년간 담임을 맡아 가르친 김보영(39.여) 교사에게 직접 쓰고 만든 감사패를 전달했다.김 교사는 제자들이 만들어준 감사패를 받아들고 가슴 뭉클한 감동을 받았다.교직생활 14년 중 절반 이상을 이 학교에서 근무한 김 교사는 사랑과 열정을 쏟아 학생들을 지도 했지만 이 같은 감사패를 받은 것은 처음으로 학생들의 대견함과 고마움에 눈시울을 붉혔다.비록 종이로 만든 감사패지만 스승을 존경하는 제자의 마음이 고스란히 묻어나온 감사패였다.이 학급 학생들은 또 작은 메모지에도 스승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저희 잊지 마세요. 선생님 그동안 감사했어요', '선생님 정말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더 있다 가세요.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등 스승과의 헤어짐을 아쉬워하는 제자의 짧막한 글에 김 교사는 다시 한번 감동을 받았다.김 교사는 "아이들이 예쁜 메모지에 생각을 담아 정성껏 쓴 글에 한해 동안 함께 한 시간을 느낄 수 있었다"며 "아이들이 만들어준 선물을 아름다운 추억으로 오래오래 간직하고 싶다"고 말했다. 증평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 충북에서 직원을 고용하지 않고 혼자 일하는 자영업자가 19만2천 명까지 늘었다. 비대면 확산에 따른 무인가게 증가, 키오스크·서빙로봇 등 디지털 기기 확산 영향도 있지만 고물가·고금리가 장기화되며 인건비라도 줄여보자는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고충이 통계로 읽힌다. 충청지방통계청이 지난 17일 발표한 '2024년 4월 충청지역 고용동향'을 보면 4월 충북 취업자는 96만8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만9천 명(2.0%) 증가했다. 성별로는 여성이 41만3천 명으로 1만8천 명(4.5%), 남성은 55만5천 명으로 1천 명(0.2%) 증가했다. 고용률은 67.2%로 1년 전보다 1.0%p 상승했다. 여성 고용률은 58.2%로 2.4%p 상승했으나 남성은 75.9%로 0.5%p 하락했다. OECD 비교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72.6%로 0.4%p 상승했다. 종사상 지위별로 보면 임금근로자는 69만4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만5천 명(2.2%) 증가했다. 임금근로자 중 임시근로자는 15만 명으로 2만 3천명(18.2%) 증가했으나 일용근로자는 3만6천 명으로 6천 명(-14.4%), 상용근로자는 50만8천 명으로 2천 명(-0.4%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유동인구가 많고 상권이 밀집된 세종시 금남면 용포로 일부 구간이 아름다운 간판 거리로 본격 정비된다. 세종시는 '꿈꾸는 정원마을 금남, 간판개선'을 위해 지난 17일 금남면 용포로105 중심가 400m구간을 '광고물 등 정비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한 뒤 간판표시 방법을 고시하고 시행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금남면 용포로 회전교차로~금남면사무소 구간 도로변·상가 소상공인 업소 79곳과 건물 29동의 불법·낡은 광고물은 거리특색을 살리는 아름다운 간판으로 교체된다. 지정된 시범구역에서 고시 기준에 따라 광고물 등을 표시하거나 설치할 경우 예산범위에서 세종시로부터 제작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고시된 광고물 등의 표시방법에 따르면 광고물 수량은 1개 업소·1개 간판 원칙이다. 다만, 도로의 굽은 지점과 도로가 건물 앞면과 뒷면에 접한 업소의 경우 가로형 간판에 한해 1개를 추가할 수 있다. 의료시설·약국, 이·미용업소는 픽토그램형 돌출간판 1개를 1면의 면적 0.36㎡ 이하·두께 20㎝ 이하로 추가 설치할 수 있다. 4층 이상 건물의 가장 높은 층에도 해당 건물명을 표시하는 간판을 추가 표시·설치 가능하다. 광고물의 형태·재질·색상은
[충북일보] 청주시는 옥화자연휴양림 내 숙박시설 주중 이용객에게 이용료 절반을 환급한다고 20일 밝혔다. 지역 내 소비 진작과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한 취지다. 시는 7월 12일부터 숲속의 집, 산림휴양관, 야영장, 트리하우스, 캠핑하우스 주중(일요일~목요일) 이용객에게 숙박 이용료의 50%를 청주페이로 돌려준다. 대상자는 청주페이 회원과 실물카드 소지자다. 지역주민 10% 주중 할인 혜택도 그대로 유지된다. 올해 예산(6천만원)이 소진되면 환급 혜택은 내년으로 넘어간다. 시 관계자는 "지역 내 소비 진작을 위한 추가 혜택까지 제공할 예정이니 많은 이용을 바란다"며 "더 자세한 내용은 자연휴양림 통합예약 사이트인 숲나들e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옥화자연휴양림은 1999년 136ha(헥타아르) 규모로 개장했다. 숲속의 집 18실, 산림휴양관 13실, 오토캠핑장 40면, 야외 물놀이장, 등산로, 숲체험 놀이터, 유아숲체험원 등이 갖춰져 있다. 오는 8월에는 트리하우스 2개동이 문을 연다. 캠핑하우스와 주차타워는 올해 안에, 옥화 치유의 숲은 내년 상반기에 각각 준공될 예정이다. / 김정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