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학기를 앞두고 자치단체의 교육경비지원 중단으로 당장 돌봄 교실사업 등을 못할 형편에 놓여 해당 교육지원청이 부심하고 있다.옥천·영동교육지원청에 따르면 겨울방학이 끝나고 새학기가 됐지만 자치단체의 교육경비지원 중단으로 일부 사업 추진을 못한다.그동안 옥천과 영동교육지원청은 13억여원과 10억여원을 자치단체로부터 각각 지원받아 영어체험센터, 특기적성지원, 돌봄교실, 농산촌방과후 학교운영 등을 해 왔다.그러나 정부방침에 따라 자치단체 교육경비 지원이 중단되면서 새학기인 3월부터 당장 일부사업은 운영을 못하게 돼 학생과 학부모들이 직접적인 피해를 감수해야 하는 실정이다.맞벌이와 저소득층가정의 유치원과 초등학교 자녀 학력신장을 위해 운영하던 돌봄교실의 경우 3월부터 운영을 못한다.또 영어체험센터 지원 사업 중 영어영재반, 해외연수, OK영어캠프교재 발굴 등 일부 프로그램 운영도 어렵다.특히 사교육비 경감 및 교육불평등 해소를 위해 추진하던 농산촌 방과후학교운영도 포기해야 한다.이는 초등학교와 중학교, 고등학교에서 교과관련 보람학습 프로그램 및 인건비운영지원은 물론 특기적성 프로그램운영, 정보화교육 프로그램운영, 책과 함께하는 방과후학교 등도 사실상 그만 둬야하는 실정이다.이 밖에도 지금 당장은 아니지만 운동부, 관악부 등 특기적성 지원도 점차 어렵고, 관내 고등학교 육성지원사업도 엄두를 내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이에 지난해 학부모 관련 단체 등은 자치단체, 지역국회의원, 도교육청 등에 대책마련을 요구했지만 제도를 바꾸기 전에는 사실상 어려워 정부차원에서 농어촌교육활성화를 위한 대책마련이 시급히 요구된다.옥천·영동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새학기인 3월부터 당장 추진해야 할 사업들이 산적해 있지만 운영이 어려울 것으로 보여 결국 다른 사업들도 중단해야 할 것"이라며 "정부차원에서 열악한 농촌교육현실을 감안한 지원에 대한 제도적 개선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밝혔다.옥천·영동 / 손근방기자
옥천교육지원청은 공직기강 확립과 직무수행능력 향상의 일환으로 5일 3층 대회의실에서 관내 유·초·중학교 및 소속기관 행정실장 등 총 22명을 대상으로 직무교육을 실시했다.이날 교육에서는 반부패·청렴교육, 공직기강 확립, 정부 3.0 및 전화친절도 홍보, 학부모 만족도 설문조사 안내, 에너지 절약 홍보,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안내 등 총 13분야의 직무교육이 실시됐다.또한 직무교육과 병행해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무원의 선거관여 금지 및 기부행위'라는 주제로 옥천군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진행하는 특별 교육이 있었다.최선근 지도·홍보계장이 강사로 나선 이번 교육은 선거관여 금지에 대한 이해 증진을 위해 관련법 등에 따른 공무원이 지켜야할 사항과 각종 위반사항에 대한 사례 중심으로 진행됐다.조용덕 교육장은 일선 학교현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행정실장님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직무능력 향상으로 학교에서 원할한 행정업무 처리를 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옥천 / 손근방기자
옥천교육지원청은 공직기강 확립과 직무수행능력 향상의 일환으로 5일 3층 대회의실에서 관내 유·초·중학교 및 소속기관 행정실장 등 총 22명을 대상으로 직무교육을 실시했다.이날 교육에서는 반부패·청렴교육, 공직기강 확립, 정부 3.0 및 전화친절도 홍보, 학부모 만족도 설문조사 안내, 에너지 절약 홍보,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안내 등 총 13분야의 직무교육이 실시됐다.또한 직무교육과 병행해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무원의 선거관여 금지 및 기부행위'라는 주제로 옥천군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진행하는 특별 교육이 있었다.최선근 지도·홍보계장이 강사로 나선 이번 교육은 선거관여 금지에 대한 이해 증진을 위해 관련법 등에 따른 공무원이 지켜야할 사항과 각종 위반사항에 대한 사례 중심으로 진행됐다.조용덕 교육장은 일선 학교현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행정실장님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직무능력 향상으로 학교에서 원할한 행정업무 처리를 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옥천 / 손근방기자
옥천교육지원청은 1월의 자랑스러운 공무원으로 동이초등학교 전해경(사진) 주무관을 선정했다.전 주무관은 2012년 5월1일자로 동이초등학교에 발령받아 근무하면서 학교회계 집행 업무에 청렴한 자세로 공정한 업무처리를 했으며 평소 온화하고 쾌활한 성격으로 직원 친목도모에 앞장서는 등 직원간의 융화는 물론 활기찬 직장분위기 조성에 공헌했다.또한 항상 적극적으로 학교행사는 물론 지역행사에도 참여함으로써 옥천교육발전에 힘써왔으며, 투철한 사명감과 헌신과 봉사의 정신으로 맡은 바 직무에 충실하여 타의 모범이 되었기에 이 달의 자랑스러운 공무원으로 선정했다조용덕 교육장은 "옥천교육이 계속 발전하는 데에는 이렇게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맡은 바 임무에 충실한 사람들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여 옥천의 참된 교육실천을 위해 노력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옥천 / 손근방기자
옥천교육지원청은 3일 월례조회에서'전국사이버학습 우수활용 사례 공모전' 상금 50만원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액 기부한 증약초등학교 5학년 유민우 학생에게 선행상과 상품을 주고 격려했다.유민우 학생 가족은 평소에도 어려운 환경에 있는 이웃에게 관심을 가지고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봉사활동을 꾸준히 실천 해 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더 큰 감동을 주고 있으며 이러한 사례들이 다른 학생들의 모범이 되고 있다.조용덕 교육장은 "2014년에는 교육구성원 모두가 행복한 옥천교육 실현을 위해 옥천사랑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집중 운영해 사랑을 실천하는 옥천교육을 펼치겠다"고 말했다.옥천 / 손근방기자
옥천교육지원청은 20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전 직원이 참여하는 '설맞이 전통시장 가는 날' 행사 및 '안전한 설 명절 보내기 켐페인'을 실시했다.전직원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옥천 공설시장 및 5일 장터 일원에서 온누리 상품권을 이용해 제수용품을 구입하고 시장주변 식당에서 중식도 했다.또 '즐거운 설 명절은 안전점검에서부터'라는 제목의 홍보물도 배부했다.조용덕 교육장은 "우리 민족 고유의 명절을 맞아 지역 경제에 조금이나마 보탬을 주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옥천 / 손근방기자
옥천교육지원청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전 직원이 참여하는 '설맞이 전통시장 가는 날' 행사 및 안전한 설 명절 보내기 켐페인을 실시했다.전직원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옥천 공설시장 및 5일 장터 일원에서 진행되며, 행사에 참여한 직원들은 온누리 상품권을 이용해 제수용품을 구입하고 시장 주변 식당에서 중식도 실시할 계획이다.또 '즐거운 설 명절은 안전점검에서부터'라는 제목의 홍보물을 배부한다.조용덕 교육장은 "우리 민족 고유의 명절을 맞아 지역 경제에 조금이나마 보탬을 주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옥천 / 손근방기자
옥천교육지원청은 특색사업으로 추진한 6회 옥천 'OK English Camp'가 17일 수료식을 갖는다.지난 6일 개강한 'OK English Camp'는 8개 중심학교(죽향초, 삼양초, 장야초, 청산초, 이원초, 옥천여중, 청산중, 이원중)를 거점학교로 지정해 오전·오후반으로 나누어 30개반이 운영됐다.이번 캠프는 469명의 초등학생과 중학생이 참가해 겨울방학 기간 6일부터 17일까지 11일간 진행됐다.특히, 사전에 학교급별 레벨 테스트를 통해 수준별 학급 편성을 해 자기 수준에 맞는 영어학습으로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고, 학급당 인원도 15명 내외로 편성해 수업효율성을 극대화했다.강사는 옥천지역에 근무하는 EPIK 원어민 교사 9명, TaLK 장학생 3명, 외부초청 원어민 강사 9명을 초빙해 모두 21명의 원어민 교사들과 현재 옥천지역 내 재직 중인 초·중학교 27명의 한국인 협력교사들이 함께 영어 협력수업을 진행했다.이들은 캠프 시작 전 실시한 수준별 반편성에 따라 교재를 준비해 읽기, 쓰기, 듣기, 말하기의 체계적인 학습과 더불어 영어로 진행하는 과학, 미술, 요리 실습, 스포츠 활동, 눈썰매장 체험 등의 다양한 체험활동을 했다.조용덕 교육장은 "OK 영어캠프를 통해서 일상생활에서 영어 의사소통 기회가 적은 옥천 지역 학생들에게 영어에 대한 흥미와 동기를 유발시켰다"며 "원어민과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자신감을 심어주는 계기가 되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옥천 / 손근방기자
옥천의 한 학부모 단체가 충북교육감 출판기념회에 학부모를 동원하려다 취소하는 소동을 빚었다.옥천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최근 이 단체의 A 회장은 오는 18일 예정인 이기용 충북도교육감의 출판기념회 소식을 알리며 참석자를 모집했다.A 회장은 관광버스를 이용해 출판기념회에 다녀오자고 제의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단체는 교육청이 진위를 알아보는 등 문제가 되자 출판기념회 참석을 학부모 자율에 맡기고 단체 참석을 취소한 상태다.이 단체는 군내 학부모 20여 명으로 구성돼 있다.A 회장은 "학부모 단체 회장으로서 회원에게 교육감 출판기념회 사실을 알리고, 불편한 교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관광버스를 이용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을 뿐이다"며 "교육청과 무관하게 개인적으로 추진하려다 찬반양론이 일어 자율에 맡겼다"고 말했다.옥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일부 학부모들이 그런 생각을 하고 있었는지 몰랐으며 있을수도 없다"며 "그러나 그런 사실이 있었는지 확인해 주의를 주었다"고 밝혔다.옥천 / 손근방기자
옥천교육지원청은 12월의 자랑스러운 공무원으로 남부영어체험센터 박희복(사진) 주무관을 선정했다.박 주무관은 남부영어체험센터의 청사관리 및 소방·방재업무 등을 맡아 청사의 시설물 곳곳마다 유지 보수는 물론 쾌적하고 깨끗한 교육환경 속에서 입소생들이 생활하도록 지원했다.또 국가경기지도자 2급, 육상심판자격증 1급을 취득해 전국소년체전 금 2개, 은 1개, 동 2개 등의 실적을 올리고, 옥천군 초·중 육상선수 소년체전 등에서 우수한 실적을 거두었다.박 주무관은 연로하신 82세 장애인 노모 효도를 몸소 실천하며 마을 주민들과 친밀한 유대를 강화해 주변의 귀감이 됐다.또한 창의적이고 발전적인 마인드와 투철한 사명감으로 교육발전에 앞장서며, 헌신과 봉사의 정신으로 맡은 바 직무에 충실해 모범이 돼 이 달의 자랑스러운 공무원에 선정됐다.조용덕 교육장은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걸어가며 주변에 감동을 주는 이들이 있다. 이런 이들이 한겨울 추운 날씨에도 우리 사회의 온도를 높여주고 있다"며 "항상 주변을 모두 따뜻하고 환하게 밝혀줄 수 있도록 우리 옥천교육가족이 모두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옥천 / 손근방기자
박희복 남부영어체험센터 주무관이 지난해 12월 자랑스러운 공무원에 선정됐다.박 주무관은 국가경기지도자 2급, 육상심판자격증 1급을 취득해 전국소년체전 금 2개, 은 1개, 동 2개 등의 실적을 올리고, 옥천군 초·중 육상선수 소년체전 등에서 우수한 실적을 거뒀다.박 주무관은 연로하신 82세 장애인 노모 효도를 몸소 실천하며 마을 주민들과 친밀한 유대를 강화해 주변의 귀감이 됐다.이어 곽정충 옥천교육지원청 행정지원과 총무담당이 2013년 민원행정서비스 유공 포상 수상자로 선정됐다.충북도교육청의 2013년 민원행정서비스 유공 포상자 선정 결과, 곽 총무담당과 정미영 영동교육지원청 총무담당, 권영호 단양교육지원청 주무관이 함께 선정됐다.곽 총무담당은 외부고객은 물론 내부 직원들에게도 항상 친절하고 성실한 자세로 임하며 각종 행사때마다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통해 신뢰를 쌓아왔다. 옥천 / 손근방기자
옥천교육지원청이 옥천군자원봉사센터와 인성교육 함양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이 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지난 27일 조용덕 교육장과 옥천군자원봉사센터장, 사회복지시설장, 옥천관내 초·중·고 교장, 연구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 인성교육 함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업무협약으로 옥천교육지원청은 옥천지역 사회복지시설과 봉사활동 협력체제를 강화해 옥천관내 초·중·고등학생 및 학부모, 교직원을 대상으로 학교 급 및 복지시설 규모에 맞는 봉사활동 시설 및 프로그램을 제공키로 했다.조용덕 교육장은 "2014년에는 옥천관내 학생, 학부모, 교직원의 인성교육의 장을 구축하고 특색있는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집중 운영해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옥천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옥천 / 손근방기자
사명감과 열정으로 명품옥천교육의 이정표 역할을 하는 억척스런 장학사가 있다.옥천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 조경애(49) 장학사. 그녀는 옥천교육을 위해 늘 수업중심의 현장에서 교사들의 크고 작은 목소리에 귀 기울여 듣고 이를 해소하는 방법을 고민하고 연구한다.또 교실에서 교사들이 교육에 대한 갈증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원동력도 되고 있다.평소 교사가 꿈이었던 조 장학사는 교육의 도시 청주에서 청주교육대학교를 졸업했다.경기도 포천이 고향이면서 청주교대를 택한 것은 수도권을 떠나 충북의 자그마한 시골학교에서 자신만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서다.1990년 3월 청원군 상봉초등학교에서 교사생활을 처음으로 시작한 조 장학사는 설레면서도 긴장된 새내기 교사의 첫 수업은 지금도 잊지 못한다.상봉초에서 2년6개월의 시간은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른다. 영동의 학산초등학교로 자리를 옮기면서 영동에서의 생활은 시작됐다.대학 동기면서 영동이 고향인 남편 이장건(현 추풍령초 교감)씨와 결혼해 가정도 꾸렸다. 교사인 남편은 영동 미봉초등학교에서 첫 교편을 잡았다. 현장에서의 어려움은 남편이 들어줬고 부족한 면은 서로 의지하는 인생의 동반자였다.영동·황간·이수·용화초 등 영동에서의 생활은 이어졌으며 교육의 열쇠는 '수업'이라는 신념으로 교직에 혼신을 다했다.조 장학사는 교실수업 개선연구학교를 운영하며 수업공개를 솔선해 주제해결을 위한 연수와 워크숍 등 교실수업개선에 노력했다. 때로는 영동에서 새벽기차를 타고 서울을 오가며 영어교수법을 배웠으며 유명 영어서점을 다 뒤져 책을 구입해 공부하는 등 억척스러울 정도로 교육에 남달라 2000년에 영어과 수업스타가 됐다.2008년 장학사시험에 합격하면서 옥천교육지원청으로 자리를 옮기게 된다.다양한 영역에서 상승세를 타고 있던 옥천교육지원청은 전문직으로 전환한 조 장학사에게는 영동의 경험을 살려 수업중심의 현장지원과 보조자 역할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2010년부터 시작한 국가수준학업성취도 평가에서 전국 최상위라는 놀라운 기록은 조 장학사가 기획한 '교과별 연구교사 학력TF팀'의 핵심자료 개발과 교사 학생간 1대1 학습지도라는 차별화된 전략이 주효했다.이는 교과별 교육과정을 분석해 개발한 완전학습형태의 지도 자료를 투입한 것인데 경험적 노하우와 교육과학이 결합된 작품으로 2012년 전국최초 지역교육청 단위 기초학력미달 제로 군을 만드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웠다.또 학력의 가장 밑거름은 독서라 판단해 독서관련 책을 구입해 읽고 자료를 모아 새로운 옥천독서교육을 만들었다. 독서토론대회, 작가와 만남, 독서골든벨 등은 학생들이 독서흥미를 갖기에 충분했으며 독서토론대회를 통한 자신의 진로목표를 세우게 한 것은 큰 보람이었다.여기에 그치지 않고 영동에서의 자율적 수업개선동아리 운영을 경험삼아 옥천에서도 뜻을 같이하는 교사들이 모여 '옥천수업공감동아리'를구성, 월 2회씩 퇴근 후 만나 수업소통, 수업철학, 수업방법 등을 토의했다.새내기교사의 첫출발을 축하하는 소명식도 그녀의 손에서 구상됐다. 교직생활의 첫 단추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해 100일 맞는 교사들을 축복하고 학생들에게 사랑을 베푸는 좋은 교사로서의 마음을 새롭게 다지도록 100일 행사를 도내에서 처음 만든 장본인이다. 또한 2011년 충북교육청 컨설팅장학의 시발점이 된 것도 옥천교육청이었음을 교사들은 자랑스러워 한다. 이 또한 조 장학사가 기획하고 실천해 이루어진 성과로 2009년부터 현재까지 국어·영어 등 10명의 옥천군수업스타를 배출시켜 수업 스타 제조기라는 별명을 얻었다.조 장학사는 18년6개월간의 교사생활을 뒤 돌아 보면 어떻게 보냈는지도 모른다. 가정에서는 한 어머니로, 며느리로, 내조자로서 역할까지 빈틈없이 해야 했기 때문이다. 교육청에서 마무리 못한 일은 집으로까지 가져와 오히려 자녀들과 함께 즐겁게 연구했다고 회고했다.조 장학사는 "이 일을 누군가가 해야 한다는 생각에 비록 힘들지만 학교현장에서의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아직도 교육현장에는 충실하고 우수한 교사들이 많아 앞으로도 천직으로 알고 명품충북교육·옥천교육을 만드는데 혼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옥천 / 손근방기자
옥천교육지원청(교육장 조용덕)이 2013년도 민원행정서비스 운영실태 점검결과 우수교육청으로 선정됐다.이 교육청에 따르면 2013년 민원행정서비스 운영실태 점검은 민원처리의 효율적 운영과 민원업무담당자의 역량을 강화해 수요자 중심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했다. 점검대상으로는 충청북도 내 지역교육청 11기관과 고등(특수)학교 5개교가 선정됐으며 점검 내용은 민원사무 처리실태(25점), 민원제도 및 서비스 개선노력도(20점), 행정서비스헌장 실천을 위한 노력(25점), 국민신문고 민원처리실태(20점), 행정정보공동이용 실태(10점) 등이다.이 같은 선정은 민원행정서비스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전화친절 및 친절마인드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제도 및 인센티브 제공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고객만족 서비스 수준을 한층 향상시켰다는 평가다.조용덕 교육장은 "교육수요자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서비스 마인드로 임한 결과 최우수 교육청으로 선정됐다"며 "앞으로도 신뢰받는 행정 서비스 실천에 앞장서는 자랑스러운 옥천교육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힘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옥천 / 손근방기자
옥천교육지원청 서정자(사진) 주무관은 16일 서울 더 프라자 호텔에서 '제2회 대한민국 교육기부대회'시상식에서 교육과학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서 주무관은 올 한 해 동안 교육기부 업무를 담당하면서 기부는 거창하게 남는 것을 주는 것이 아니라 기관ㆍ기업· 단체ㆍ개인등이 갖고 있는 다양한 재능을 함께 나누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도록 알리는데 주력했다.또한 교육기부를 통한 인적·물적 자원 활용의 극대화를 도모함으로써 사교육비의 절감과 공교육의 만족도를 높일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활동 경험을 제공하고, 배움과 나눔의 기쁨을 함께하는 '교육(재능)기부운동'의 필요성을 홍보하고 사회적 인식 확산에 노력했다. 서정자 주무관은 "앞으로도 이들과 함께 추진하고 참여하는 교육(재능)기부운동이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는 선도적 역할을 해 모두가 더불어 행복해지는 사회 구현에 큰 영향을 줄 것이라는 신념으로 앞으로도 협력체제를 적극적으로 구축, 정직하고 예의바른 능력있는 인재육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충주 사과 과수원에서 올해 처음으로 과수화상병이 발생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15일 충주시에 따르면 동량면 조동리 건지마을 과수원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해 전체 매몰 작업에 착수했다. 과수화상병 예찰을 진행하던 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5일 해당 과수원에서 잎맥이 타들어 가는 증상을 발견했다. 농촌진흥청의 정밀검사에서 과수화상병 확진 판정이 나온 14일 시는 3천900㎡ 과수원 전체를 매몰하기로 하고 나무뽑기 작업을 진행 중이다. 잎 마름 증상이 나타난 사과나무는 전체 327그루 중 홍로와 양광 등 36그루다. 관련 매뉴얼은 과수화상병 발생 주율이 10%를 넘으면 전체 매몰을, 5% 미만이면 발생 가지만 제거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해당 과수원은 과거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선례가 없는 곳이다. 지난해에는 이 과수원에서 1.2㎞ 떨어진 과수원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바 있다. 충주 사과 발생농가 해당 반경 안엔 사과·배 농가 304곳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과수화상병 발생 과수원에는 현재 외부인 출입이 차단됐다. 올해 첫 과수화상병이 발생함에 따라 농촌진흥청은 위기 경보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했다. 관심은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길거리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30대 여성이 새내기 경찰관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했다. 주인공은 청주청원경찰서 율량지구대 이의성(31) 순경. 15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5시 40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한 호텔에서 '공황장애가 있는 여성이 귀가를 못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119와 공동대응 요청을 받아 출동한 이 순경과 다른 경찰관이 현장에 도착해 여성 A씨의 귀가를 돕던 중 갑자기 A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당시 여성은 과호흡을 하다 손발이 약간 오그라들고 호흡을 멈추는 증세를 보였다고 한다. 응급처치가 필요한 상황이라는 것을 직감한 이 순경은 A씨의 기도를 확보하고 즉시 심폐소생술(CPR)을 시작했다. 이 순경은 동시에 지나가던 행인에게 119 구조 요청을 했고 그의 신속한 응급처치로 쓰러진 A씨는 의식을 회복했다. 이후 A씨는 구급대에 인계됐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순경은 "실제 현장에서 심폐소생술을 실시해본건 처음이었다"며 "혹시나 잘못될까 망설여지기도 했지만, 과거 적십자에서 CPR 교육을 받았던 때를 떠올리며 침착하게 응급 처치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충북일보]2025년 최저임금에 대한 논의가 시작되면서 경영계와 노동계의 촉각이 곤두서고 있다. 올해 최저임금은 시간당 9천860원이다. 지난해 '1만 원' 선을 두고 이뤄진 최저임금 샅바싸움은 전년 대비 2.5%p(240원) 인상으로 결정됐다. 시간당 최저임금 1만 원까지 '140원(1.4%)'을 남겨둔 상황에서 고금리·고물가 등 어려워진 경제 상황은 더욱 치열한 공방을 오고가게 할 것으로 전망된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12일 13대 최저임금위원회 위원 26명을 새롭게 위촉했다. 13대 최저임금 위원회는 오는 21일 1차 전원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는 고용노동부의 심의요청서 접수, 위원장 선출 등 2025년 적용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심의에 본격적으로 착수하게 된다. 최저임금에 대한 노동계와 경영계의 각 주장은 같은 이유를 근거로 하고 있다. 올해 최저임금 인상률을 두고 노동계는 급등하는 물가와 적정 생계비 등을 이유로 최저임금 인상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불과 140원 남은 1만 원 돌파가 어렵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에 대해 경영계는 내수 부진과 고금리·고물가 등으로 인한 부채 부담 등을 이유로 '동결'을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