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JTBC 프로그램 '비정상회담'에 출연해 인기를 얻고 있는 청주 세광고등학교 영어교사 안드레아스(26)가 충북도청명학생교육원을 방문해 다문화예비학교 학생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지난 10일 열린 특별수업은 중국, 러시아, 우즈베키스탄에서 온 중도입국자녀들로 구성된 다문화예비학교 학생들에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용기를 주기 위해 마련됐다.안드레아스는 '세계와 만나는 글로벌 멤버'라는 주제로 다문화예비학교 학생들에게 그동안 한국어를 배우며 겪었던 에피소드, 자신의 나라와 달리 특별했던 한국문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공유하며 학생들과 나눔의 시간을 보냈다.그는 한국문화에 적응하기 위해 노력했던 점 등을 공유하고 학생들에게 훌륭한 글로벌 구성원이 되기 위한 방법들을 전달했다.특별수업에 참가한 한 다문화예비학교 학생은 "TV에서 본 유명한 사람을 실제 만나니 신기하고 안드레아스 교사처럼 한국에서 당당하게 생활해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청명학생교육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해 자신도 존중받는 글로벌 멤버로 성장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청주 세광고 영어교사 안드레아스가 비정상회담에 새롭게 합류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지난 6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비정상회담'에서는 1주년 개편을 맞아 브라질 대표 카를로스 고리토(30), 노르웨이 대표 니콜라이 욘센(28), 그리스 대표 안드레아스 바르사코풀로스(26), 폴란드 대표 프셰므스와브 크롬피에츠(31), 이집트 대표 새미(26), 일본 대표 나카모토 유타(20)가 첫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안드레아스(26)는 "현재 직업은 영어 교사다. 청주의 한 남고에서 재직 중이다"라며 "아직 학생들은 '비정상회담'에 나가는지 모른다"고 말했다. 이어 MC들은 안드레아스가 녹화 전 "기욤 힘 좀 쓰게 생겼다. 팔씨름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기욤은 안드레아스와 팔씨름을 앞두고 "어리고 힘세지만 난 경험이 있고 테크닉 좋으니까 이길 것이다"고 선전포고했다. 안드레아스는 가볍게 기욤을 제쳤고, 샘과의 팔씨름에서도 손쉽게 승리를 거뒀다. 마지막으로 성시경과 팔씨름 대결을 펼쳐 3연승을 거두며 눈길을 끌었다.'비정상회담'은 기성세대의 멘탈을 흔드는 비정상적이고 재기발랄한 세계의 젊은 시선으로 한국 청춘들이 봉착한 현실적 문제를 토론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11시에 방송한다.김선진 세광고 교감은 "안드레아스 영어교사가 비정상회담에 출연하는 것에 대해 학교측에서 반가워 했다"며 "학교전체가 이 소식을 듣고 축하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이 청주 세광고등학교에 재학생을 위한 기숙사를 건립해 기증했다.7일 학생과 교직원 등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기증식을 가진 '우정학사'는 이 회장의 아호인 '우정(宇庭)'을 따라 이름을 붙인 것으로 전체면적 1천326㎡, 지상 4층 규모의 현대식 철근 콘크리트 건물로 4인실 28개와 독서실, 샤워장 등의 시설을 갖췄다. /김병학기자
세광고에 재학 중인 서장원(3년), 이제헌(3년)군이 EBS장학퀴즈 제왕전에서 전국 제왕에 올라 받은 상금 일부를 연탄 기부한 선행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서군과 이군은 지난해 12월 전주상산고, 공주한일고와 겨뤄 승리해 전국제왕에 등극, 상금 1천400만원과 부상으로 이탈리아 일주일 여행권을 획득했다.이들은 지난 1월 상금 일부를 연탄은행에 연탄 4천장을 기부, 직접 가정배달 봉사활동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귀감을 사고 있다.지난해 CJB장학퀴즈 연장원전에서 장원을 차지해 2천만원의 상금을 받은 세광고 이세훈(3년)군도 연탄은행에 연탄 2천장을 기부, 이들과 같이 봉사활동에 참여했다.서군과 이군은 "소중한 경험으로 얻은 상금을 의미 있는 일에 사용하고 싶어 연탄 기부 활동에 참여했다"며 "직접 어려운 분들에게 전달해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연탄을 직접 가정에 배달했는데 많은 것을 얻게 된 값진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교육과학연구원(원장 이경복)은 한국과학교육단체총연합회가 주최한제22회 학생과학탐구올림픽 전국고등학생과학탐구대회에서 세광고등학교(교장 홍주필) 음영관(2년·사진 왼쪽), 박중원(2년·사진 오른쪽) 군이 금상을 수상했다.연구원은 5일 이번 고등학생과학탐구대회는 전국 17개 시·도 예선에 매년 1천30여 팀이 참가했으며, 지난 7월 26일 서울 과학전시관에서 열린 본선대회에는 일반계고 35팀과 과학영재고 49팀 총 84팀이 참가했다.도내에서는 4팀(일반계고 2팀, 과학고 2팀)이 출전, ▲일반계고 부문에서 금상 박중원, 음영관(세광고 2년), 장려상 윤동근, 조상현(금천고 2년) ▲과학고 부문에서 동상 구준회, 양승주(충북과학고 2년), 장려상 도정혁, 서민성(충북과학고 2년)을 수상하는 등 4팀 모두가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 교육과학연구원에 따르면 지필평가와 실험평가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는 고교과학탐구대회에서 충북이 이러한 뛰어난 성과를 거둔 것은 처음이다. 지난달 23일 영동초 나현명(5년) 양의 제36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대통령상 수상에 이은 쾌거로 충북 과학교육의 위상을 다시 한 번 높였다. 이번 제22회 전국고등학교과학탐구대회 시상식은 오는 10월 25일 서울 과학전시관에서 가질 예정이다./김병학기자
㈜부영이 청주 세광고에 최신식 기숙사를 지어준다.양 측은 24일 서울 부영 본사에서 세광고 개교 60주년을 기념해 새 우정학사를 기증하는 약정을 했다. 이중근 부영 회장과 세광학원 조성훈 이사장, 오제세 국회의원, 세광고 홍주필 교장, 윤치환 총동문회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세광고 운동장 남쪽에 건립될 새 기숙사는 지상 3층, 연면적 990㎡ 규모로 독서실과 수면실, 샤워장 등을 갖추게 된다. 올 상반기에 착공해 연내 준공될 예정이다.이중근 부영 회장은 "학생들이 지역사회는 물론 우리나라와 지구촌을 이끌어 나갈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세광고가 야구 레전드의 축제인 야구대제전에서 3위에 올랐다.세광고는 11일 포항에서 열린 야구대제전 준결승전에서 동성고에 6대8로 아쉽게 져 결승진출이 좌절됐다.이날 기아출신 손상정이 선발투수로 나섰고 시애틀 김선기를 2이닝 무실점 호투를 선보였다.1회전에서 휘문고를 4대0으로 물리친 세광고는 2회전에서 광주진흥고를 5대2, 상원고를 4대3으로 꺾고 준결승전에 진출했다.특히 첫날 열린 휘문고와 경기에서 송진우가 선발투수로 나섰고 포스트 박찬호인 시애틀 김선기가 6회까지 무실점 계투를 펼쳐 휘문고 타선을 잠재웠고 4번타자 장종훈도 화려한 타격을 선보였다.32년만에 부활한 이번대회는 한국 프로야구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고교 출신의 선후배가 한데 어우러져 시대를 초월하는 경기를 치르면서 끈끈하게 뭉치는 분위기 좋은 모습을 연출하고 있으며 재학생들은 레전드급 선배들과 같은 옷을 입고 출전했다.김용선 세광고 감독은 은퇴선수들이 모교를 위해 20여년차이나는 선수들과 함께 그라운드를 누비며 학교에 대한 애착심을 높이고 승패를 떠나 재미있는 경기를 펼쳤다며 올해는 프로선수들이 휴식기여서 몸상태를 만들지 못했는데 내년에 준비를 해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제1회와 2회 대회는 최동원 선수의 호투 등으로 경남고가 2연패를 달성하며 우승했고 3회 대회는 인천고가 챔피언으로 등극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41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청주 세광고등학교가 4일 유신고와 16강 진출권을 놓고 물러설 수 없는 한판 대결을 펼친다.지난 1일 이번 대회 강팀으로 꼽히는 배명고를 8대4로 보기 좋게 누르고 32강에 선착한 세광고는 4일 오후 3시 청주야구장에서 수원 유신고와 예선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유신고는 첫 경기에서 강호 신일고를 연장 12회까지 접전 끝에 4대3으로 누르고 32강에 진출했다.세광고는 봉황기 대회와 큰 인연이 없다.지난 2002년 3위에 오른 것이 가장 좋은 성적이다. 때문에 세광고는 유신고와의 일전도 반드시 승리로 장식하겠다는 각오다.세광고는 이번 대회가 사상 첫 홈그라운드 대회인 만큼 봉황기 첫 우승도 거머쥐겠다는 목표를 세웠다.세광고 관계자는 "유신고와의 경기에 학생, 교사는 물론 학부모, 동문 등 600여명이 응원을 펼칠 계획"이라며 "세광고가 봉황기 첫 우승을 할 수 있도록 세광고 가족 모두가 힘을 보탤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번 대회 우승을 노린 청주고는 지난 1일 첫 경기에서 장충고에 1대3으로 아쉽게 패해 탈락했으며 전국대회 첫 승의 기적에 도전하고 있는 충주성심학교도 군산상고에 3대14 6회 콜드패로 탈락했다./최대만기자
"홈그라운드 이점을 살려 기필코 우승을 차지하겠습니다."청주고와 세광고 야구부의 기세가 등등하다.전국고교메이저야구대회로 꼽히는 '41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가 사상 처음 청주야구장에서 개최되기 때문이다. 청주와 군산에서 공동 개최되는 이번 41회 봉황기 대회는 오는 30일 오전 10시 청주야구장에서 조촐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6일까지 8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대회규정상 8강전(9월12~16일)부터는 서울 목동야구장으로 옮겨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청주구장에서는 세광고, 청주고를 비롯해 모두 29개 팀이 8강 진출을 놓고 물러설 수 없는 한판 대결을 펼친다.군산월명야구장에서는 지난 대통령기대회와 청룡기 대회 우승팀인 공주고와 덕수고를 비롯해 모두 28개 팀이 자웅을 겨룬다.전국대회 첫 승에 목말라 있는 충주성심고는 아쉽게 군산구장에서 오는 31일 낮 12시30분 전통의 강호 군산상고와 첫 경기를 치른다.오는 9월1일 오전 10시 청주구장에서 첫 경기에 나서는 청주고는 이번 대회에 임하는 자세가 남다르다.지난 3일 '63회 청룡기대회' 준결승전에서 덕수고에 아쉽게 패한 설음을 홈팬들이 보는 앞에서 말끔이 씻어내겠다는 각오다.대진운도 괜찮은 편이다. 청주고의 첫 상대는 장충고. 운 좋게도 우승후보인 대구고와 충암고를 모두 비껴갔는데, 이들 팀에 비하면 장충고는 할만하다는 분석이다.한화이글스 지역연고 지명선수로 현재 청소년대표로 대만에서 경기를 하고 있는 투수 황영국(3년)이 첫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지만 귀국하는 오는 2~3일쯤 합류하면 2차 예선부터는 막강 마운드가 가동된다.그동안 투수 주권(2년)·정범(3년)·박세웅(2년)이 황영국의 빈자리를 채운다. 여기에 지성진(3년), 남윤환(2년), 조대현(2년), 투수와 야수를 겸하고 있는 박세웅의 막강타선은 청주고의 목표달성에 힘이 되고 있다.10여년 전 봉황기 3위 이후 전국대회에서 이렇다 할 성적을 못 내고 있는 세광고도 이번 안방에서의 경기를 제2의 부흥기로 삼겠다는 각오다. 역시 우승이 목표다.세광고는 청주고와 같은 날 오후 6시 배명고와 첫 경기를 치른다.서울지역 2위 팀인 배명고는 막강 타선을 자랑하고 있지만 홈그라운드의 이점을 살려 기필코 2회전에 진출하겠다는 각오다.한국프로야구 10구단으로 내년 2군에 합류하는 KT위즈에 지명된 투수 안상빈(3년)의 활약이 기대된다.여기에 투수 장병화(2년)를 비롯해 타격 고주호(3년), 김동준(3년), 한상구(2년)의 컨디션이 최상에 올라있어 청주고와 함께 파란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만약 청주고와 세광고가 1, 2차 예선을 모두 승리로 장식한다면 또하나의 빅이벤트가 준비돼 있다.'청고 대 세고', 같은 지역팀끼리 청주구장에서 16강전을 치르기 때문이다. 각 학교의 열띤 응원전도 기대해 볼만하다. 청고·세고 관계자는 "교내 학생, 교사, 학부모, 동문 등이 함께하는 응원전을 계획하고 있다"며 "우리지역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전국대회인 만큼 응원전도 전국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최대만기자
한국과학교육단체총연합회 주관으로 열린 제21회 한국학생과학탐구올림픽 '고등학교 과학탐구대회'에서 청주고와 세광고 학생들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이번 대회에서 청주고 2학년 한종주, 구동완 군과 세광고 2학년 조상일, 최원준 군은 각각 팀을 이뤄 각각 은상을 수상했다.고등학교 과학탐구대회는 기초과학의 지식과 원리를 활용한 창의적 문제 해결력을 겨루는 대회로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 등 과학분야 '지필평가'와 2명이 1팀이 되어 과학 탐구 문제를 실험계획부터 실험과정 까지 전 과정을 평가하는 실험평가로 진행된다.지난 13일 서울시 과학 전시관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에는 각 지역 대회에서 1위와 2위로 입상한 전국의 34팀이 참가했다. 충북대표로 출전한 청주고와 세광고 2팀 모두 은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교육과학연구원 관계자는 "도 대표로 출전한 2팀 모두 은상을 수상하며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며 "충북의 과학영재들이 계속해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김병학기자
세광고(교장 홍주필) 학생 과학연구 2개 팀이 2013. 창의적 융합과학 실험과제 전국 공모전에 선정되어 팀별 500만원씩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이번 공모전은 울산과학기술대 주최로 전국의 과학영재고, 과학고, 과학중점학교에서 140개 팀이 참여한 가운데, 11개 학교 18개 팀의 연구과제가 선정됐다.일반고인 과학중점학교에서는 세광고를 포함한 3개 학교만이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세광고 학생 과학연구팀은 △오종환, 이정섭, 이동기, 김성동, 운두현(이상 2학년)팀의 '충치의 주 원인균인 뮤탄스와 생체금속의 반응성을 이용한 2차 충치 경보 자원에 관한 연구'(지도교사 김선진) △이동현, 황찬하, 김찬우, 최연호, 허권의(이상 2학년)팀의 "바닷물에서 전기화학적 방법으로 탄산칼슘 침전을 통한 이산화탄소의 제거'(지도교사 문병덕)에 관한 연구 주제가 선정되어 연말까지 팀별 500만원씩 지원받아 연구를 진행하게 됐다.두 팀은 다른 연구과제 선정 팀들과 함께 연구기간 종료 후 각 팀이 수행한 연구결과 발표회를 갖게 되며, 참여 학생 모두에게는 울산과학기술대 총장 명의의 수료증이 수여된다.세광고는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2010년 과학중점학교로 지정되어 과학중점반을 중심으로 활발한 연구활동을 펼치며 전국의 과학영재고, 과학고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김병학기자
세광고등학교 경제경영동아리 학생들이 관련 대회에 참여해 수상한 상금을 전액 기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 학교 경제경영동아리 'MENIS'(지도교사 조한수) 활동을 하고 있는 2학년 서혁진, 안치윤, 어대진, 김요섭 학생은 지난 해 말 한국경제체험대회에 참여해 금상을 수상하며 2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학생들은 상금 수령 후 학교와 협의해 장애학생과 취약계층 학생들을 지원하는 기업 '희망돋움'과 연계해 취약계층 교육비 교재 지원에 상금을 활용하고 학생들은 직접 학습도우미에 참여하고 있다. 조한수 교사는 "사회적 기업을 주제로 연구해 좋은 성과를 얻은 만큼 사회에 환원하고 싶다는 학생들의 의견에 따라 상금을 쓰기로 했다"며 "이런 생각을 한 학생들이 기특하다"고 말했다. 한국경제체험대회는 한국경제신문 주최로 총 400여팀이 참여한 대회로 'MENIS'팀은 사회적기업을 주제로 창업계획서, 기업가정신 탐방보고서, 경제체험활동일지 등을 발표해 좋은 평가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 김병학기자
세광고가 개교 60주년을 맞아 청주지역 초·중·고 학부모들의 자녀 진로·진학지도를 위한 '세광 아카데미'를 개최한다. 이번 아카데미는 진로·진학분야의 필요한 주제를 설정하고 시기에 맞춰 전국적으로 우수한 강사진을 초청해 특강과 토론 형태로 진행한다. 19일 오후 7시 세광고 한빛관(강당)에서 서울국제고 조영혜 교사를 초청해 '입학사정관제와 올바른 독서교육의 이해'라는 주제 강연이 열린다. 조 강사는 초등학교부터 자녀들을 위한 올바른 독서교육과 함께 독서가 입학사정관 전형에 미치는 영향, 그리고 자기소개서 작성방법 등에 관한 내용을 설명할 계획이다. 이번 아카데미는 맞벌이 가정의 학부모 참석률을 높이기 위해 야간에 개최한다. /김병학기자
현대백화점(주) 충청점은 20일 충북도교육청에서 도내 고교 야구의 양대 산맥인 청주고와 세광고에 각각 1천만원의 발전기금을 기탁했다.이번 발전기금은 양 학교에 부족한 야구장비를 구입하는 등 경기력 향상을 위한 토대마련과 학부모 부담 완화차원에서 이뤄졌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지역 고교야구 라이벌 학교인 청주고와 세광고의 건전한 경쟁과 발전을 위해 기금을 기탁한 현대백화점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지난해에도 양 학교에 발전기금을 기탁하고, 체육 꿈나무들을 지원하는 등 각종 지역 친화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김병학기자
출범 2년째를 맞은 고교야구 주말 리그 충청권 경기(2라운드)가 24일 세광고구장에서 열린다.이날 경기는 오전 10시 공주고-북일고 전을 시작으로 세광고-청주고(낮12시30분), 충주 성심학교-대전고(오후3시) 등 3경기가 잇달아 치러진다.지난 24일 대전고구장에서 벌어진 주말리그 첫 경기에서는 대전, 북일, 공주가 각각 먼저 1승씩을 챙겼다.대전고는 세광고를 맞이해 난타전 끝에 9-5로 승리 했으며, 북일고는 청주고에 2-1, 공주고는 충주 성심학교에 7-0(7회 콜드) 승리를 각각 거뒀다.야구 전문가들은 2라운드에서 전국 최강의 전력으로 평가 받는 북일고와 세광고를 제압한 대전고가 각각 공주고와 충주 성심학교보다 우세한 경기를 펼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2라운드 빅 매치는 역시 1라운드에서 각각 1패씩을 당해 더 이상 물러설 수가 없는 청주고와 세광고의 대결이다.세광고는 이 경기 이후 북일고, 공주고, 충주 성심학교를 상대해야 하기 때문에 패배 할 경우 3승2패의 성적을 기대하기가 버거울 수밖에 없다.청주고는 3라운드부터 충주 성심학교와 대전, 공주고를 만난다. 청주고 역시 세광고에 패한다면 3승 2패를 거두기 위해 나머지 3경기를 모조리 이겨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된다.충청권 주말 리그는 3위 팀까지 '제66회 황금사자기 대회 겸 전반기 왕중왕전' 출전권이 주어진다. 따라서 3승2패의 성적이 아니고서는 3위를 바라볼 수 없기 때문에 각 팀은 무조건 이 이상의 성적을 거둬야만 본선 무대를 밟을 것으로 예상 된다. 대전고는 공주, 청주, 북일고와의 경기를 남기고 있지만 충주 성심학교를 잡은 뒤 공주고 전마저 승리해 일찌감치 본선 티켓을 예약 할 태세다.한편 이날 충북 야구의 영원한 라이벌인 청주고와 세광고 경기는 양교 동문들의 대대적인 응원전이 예상돼 흥미를 더하고 있다.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충북일보] 충주 사과 과수원에서 올해 처음으로 과수화상병이 발생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15일 충주시에 따르면 동량면 조동리 건지마을 과수원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해 전체 매몰 작업에 착수했다. 과수화상병 예찰을 진행하던 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5일 해당 과수원에서 잎맥이 타들어 가는 증상을 발견했다. 농촌진흥청의 정밀검사에서 과수화상병 확진 판정이 나온 14일 시는 3천900㎡ 과수원 전체를 매몰하기로 하고 나무뽑기 작업을 진행 중이다. 잎 마름 증상이 나타난 사과나무는 전체 327그루 중 홍로와 양광 등 36그루다. 관련 매뉴얼은 과수화상병 발생 주율이 10%를 넘으면 전체 매몰을, 5% 미만이면 발생 가지만 제거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해당 과수원은 과거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선례가 없는 곳이다. 지난해에는 이 과수원에서 1.2㎞ 떨어진 과수원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바 있다. 충주 사과 발생농가 해당 반경 안엔 사과·배 농가 304곳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과수화상병 발생 과수원에는 현재 외부인 출입이 차단됐다. 올해 첫 과수화상병이 발생함에 따라 농촌진흥청은 위기 경보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했다. 관심은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길거리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30대 여성이 새내기 경찰관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했다. 주인공은 청주청원경찰서 율량지구대 이의성(31) 순경. 15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5시 40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한 호텔에서 '공황장애가 있는 여성이 귀가를 못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119와 공동대응 요청을 받아 출동한 이 순경과 다른 경찰관이 현장에 도착해 여성 A씨의 귀가를 돕던 중 갑자기 A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당시 여성은 과호흡을 하다 손발이 약간 오그라들고 호흡을 멈추는 증세를 보였다고 한다. 응급처치가 필요한 상황이라는 것을 직감한 이 순경은 A씨의 기도를 확보하고 즉시 심폐소생술(CPR)을 시작했다. 이 순경은 동시에 지나가던 행인에게 119 구조 요청을 했고 그의 신속한 응급처치로 쓰러진 A씨는 의식을 회복했다. 이후 A씨는 구급대에 인계됐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순경은 "실제 현장에서 심폐소생술을 실시해본건 처음이었다"며 "혹시나 잘못될까 망설여지기도 했지만, 과거 적십자에서 CPR 교육을 받았던 때를 떠올리며 침착하게 응급 처치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충북일보]2025년 최저임금에 대한 논의가 시작되면서 경영계와 노동계의 촉각이 곤두서고 있다. 올해 최저임금은 시간당 9천860원이다. 지난해 '1만 원' 선을 두고 이뤄진 최저임금 샅바싸움은 전년 대비 2.5%p(240원) 인상으로 결정됐다. 시간당 최저임금 1만 원까지 '140원(1.4%)'을 남겨둔 상황에서 고금리·고물가 등 어려워진 경제 상황은 더욱 치열한 공방을 오고가게 할 것으로 전망된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12일 13대 최저임금위원회 위원 26명을 새롭게 위촉했다. 13대 최저임금 위원회는 오는 21일 1차 전원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는 고용노동부의 심의요청서 접수, 위원장 선출 등 2025년 적용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심의에 본격적으로 착수하게 된다. 최저임금에 대한 노동계와 경영계의 각 주장은 같은 이유를 근거로 하고 있다. 올해 최저임금 인상률을 두고 노동계는 급등하는 물가와 적정 생계비 등을 이유로 최저임금 인상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불과 140원 남은 1만 원 돌파가 어렵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에 대해 경영계는 내수 부진과 고금리·고물가 등으로 인한 부채 부담 등을 이유로 '동결'을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