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보훈지청이 잊혀졌던 6·25참전유공자 25명과 무공수훈자 유족 10명을 새롭게 찾아냈다.청주보훈지청은 이들을 국가유공자와 유족으로 결정, 재가복지 서비스 지원과 사후 국립묘지 안장(이장) 등 각종 예우와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청주보훈지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가유공자 발굴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 국가를 위한 공헌과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할 것"이라며 "대국민 홍보를 통해 유공자에 대한 존경심과 국가의 소중함을 알리는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청주보훈지청은 청원군 낭성면 이목리(낭성면사무소 뒤)에 위치한 '이정사'를 4월의 가볼 만한 우리고장 현충시설로 선정했다.1910년대 항일운동을 전개하다 순국한 소당 김제환(金濟煥, 1867~1916) 선생과 남당 한원진(韓元震, 1682∼1751) 선생, 성암 박유형(朴·馨, 1858∼1929) 선생, 정당 김성환(金成煥, 1875∼1958) 선생, 각재 신태구(申泰求, 1886∼1929) 선생의 항일구국 정신을 기리기 위해 위패를 모신 사당이다.이 중 김제환 선생은 청원군 낭성면 이목리 출생으로 유생으로서 교육을 통한 배일사상 고취와 구국교육운동을 펼쳤다. 일제의 호적에 기입을 거부하고 이른바 '경절'에 일장기를 달지 않으며 납세 및 부역 등을 거절하는 등 항일투쟁을 전개했다.일제 헌병대에 구금돼 옥고를 치른 후 출옥했으나 일제 총독에게 일본의 불의를 비판하는 항일유서를 보낸 뒤 단식 자결했다. 1990년에 건국훈장 애국장이 추서됐다.현재는 김해 김씨 문중에서 관리하고 있으며, 매년 음력 3월 8일(올해 4월 7일) 추모 제향을 개최하고 있다./ 임장규기자
청주보훈지청(지청장 김영준)은 설을 앞둔 지난 25일 애국지사 오상근(90, 진천 거주)옹을 위문했다. 오 지사는 광복군 총사령부 경위대에 소속돼 임시정부 요인들과 그 가족들의 경호를 담당했었다.
청주보훈지청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우리고장 현충시설 그림 공모전'을 한다.청주보훈지청 관할 시·군인 청주, 청원, 옥천, 보은, 영동, 진천지역의 현충시설을 8절지에 그리면 된다. 재료는 자유다.다음 달 25일까지 출품 작품과 함께 신청서, 탐방소감문을 방문 또는 우편(청주시 흥덕구 1순환로 1047(분평동) 현충시설 담당자 앞) 접수하면 된다.대상 1명(상금 20만원), 최우수 2명(상금 10만원), 우수상 4명, 장려 10명, 입선 20명에게 상패가 주어질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청주보훈지청 블로그(http://blog.naver.com/jich25)나 페이스북(http://mpvacheongju/facebook.com)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임장규기자
청주보훈지청(지청장 김영준)은 8월의 가볼 만한 우리고장 현충시설로 옥천군 군서면 하동리 '충민사'를 선정했다.충민사는 옥천을 비롯한 충북 일원에서 3·1만세운동을 이끌다 옥중에서 순국한 김순구(金舜九, 1867~1919) 선생의 영정과 체포된 고향동지 25인 항일투사의 위패를 모신 사당이다.그들의 애국충정을 기리고 국민의 애국심을 함양하기 위해 지난 2002년 건립돼 국가보훈처 현충시설로 지정됐다./ 임장규기자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충북의 모범 국가보훈대상자와 대외유공인사 등에 대한 포상식이 26일 청주보훈지청에서 열렸다.어려운 여건에서도 보훈가족과 이웃을 위해 위문과 봉사활동을 활발히 펼쳐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한 국가유공자(유족) 등 8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국가보훈대상자로 보훈가족의 위상을 높인 신동순(84·전몰군경유족)씨와 오선진(54·공상공무원유족)씨가 국가보훈처장 표창을 받았다.보훈가족 복지증진에 이바지한 이정희(47·청주시청)씨와 연성희(56·영동군청)씨, 보훈가족 취업지원사업에 기여한 김상희(53·하이트진로)씨와 장순국(41·정식품)씨, 최현동(49·충북대병원)씨도 국가보훈처장 표창을 수상했다. 보훈가족 취업지원사업 모범 취업자로 공상군경인 이창섭(53)씨는 기획재정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김영준 지청장은 "보훈업무에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으로 국민이 다 함께 참여하는 보훈문화가 우리 사회에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임장규기자
청주보훈지청은 2월의 가볼만 한 우리고장 현충시설로 청주시 상당구 수동 우암산에 위치한 '3·1공원'을 선정했다. 이 공원은 3·1운동 민족대표 33인 중 충북 출신인 의암 손병희(孫秉熙, 1861-1922), 동오 신홍식(申洪植, 1872-1937), 우당 권동진(權東鎭, 1861-1947), 청암 권병덕(權秉悳, 1867-1944), 은재 신석구(申錫九, 1875-1950) 선생의 동상이 세워져 있는 곳이다.이들의 독립정신을 기리고, 도민들의 애국애족정신을 고취시키기 위해 지난 1980년 충북도가 건립했다.부조 벽화에는 △충북만세운동의 본격적 시위 △시위에 대한 일제의 폭거장면 △미원장터의 청주군내 최대의 만세운동 △청주부근 산위의 대규모 군중봉화 만세운동 등이 묘사돼 있다./ 임장규기자
청주보훈지청과 충주보훈지청, 광복회 충북도지부는 23일 '2013년도 우리 고장 출신 이달의 독립운동가'를 선정·발표했다.이들 기관은 해당 월마다 출신지역 인근 학교에 액자를 전달키로 했다. 또 이달의 독립운동가 패널을 제작, 청주보훈지청에 전시해 애국 홍보효과를 높일 방침이다.독립운동가 명단과 주요 공적은 다음과 같다.△1월 서상렬(제천, 63년 독립장) 을미사변 후 제천 등지에서 의병장으로 활약 △2월 권병덕(청원, 62년 대통령장) 민족대표 33인으로 3·1운동 주도 △3월 김순구(옥천, 91년 애국장) 옥천 등지에서 독립만세운동 주도 △4월 연병호(괴산, 63년 독립장) 대한독립청년외교단을 조직 △5월 신건식(청원, 77년 독립장) 동제사에서 활약, 임시정부 재무부차장 △6월 김상태(단양, 63년 독립장) 문경 등지에서 의병장으로 활약 △7월 정운경(제천, 77년 독립장) 제천·단양에서 의병을 소집, 항일운동 전개 △8월 유석현(충주, 77년 독립장) 의열단에 가입, 거사 계획 중 피체됨 △9월 박기성(진천, 63년 독립장) 한국청년전지공작대를 결성, 군사조장 활약 △10월 이승칠(보은, 90년 애족장) 일왕이 죽자 상복 착용을 거부한 뒤 투신자결 △11월 송병순(회덕, 77년 독립장) 토오적문(討五賊文)을 지어 국권회복에 힘씀 △12월 유진태(괴산, 93년 애국장)조선교육회 설립 주도, 교육 계몽운동에 힘씀/ 임장규기자
청주보훈지청(지청장 김영준)은 1월의 가볼만 한 우리 고장 현충시설로 청원군 오창면 오창읍 구룡리 375(중앙공원 내)에 위치한 '충혼탑'을 선정했다.충혼탑(忠魂塔)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청원군 출신 국가유공자 중 유골이나 시신이 없어 매장 또는 안치되지 못한 사망자(1천873기)의 넋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08년 6월6일 청원군에서 건립한 조형물이다. 남이면 안심사의 충혼각, 부용면 충혼탑, 청주시 충혼탑에 나뉘어 있던 청원군 출신 호국영령들을 한 곳에 모셨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임장규기자
청주보훈지청은 국가보훈처 창설 51주년을 맞아 지난 3일 유공 인사를 표창했다.직원 중에는 민호기씨가 국가보훈처장 표창을, 보훈과 정종학씨와 보상과 이상원씨가 대전지방보훈청장 표창을 각각 받았다.또 37사단 공병대대 강용희씨, 전재식(청석고)군, 신춘자씨, 이선규씨, 최철씨 등이 청주보훈지청장 표창을 받았다.김영준 지청장은 "보훈복지 증진에 힘쓰는 직원들과 시민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청주보훈지청은 27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모범 국가보훈대상자, 대외유공인사 9명에게 표창장을 전수했다.구을회 지청장은 "국가와 사회발전에 기여한 보훈가족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보훈가족이 존경받는 사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국가보훈처장 표창김정열(83·전상군경), 박래봉(84·무공(화랑)수훈), 서정구(42·공상군경), 신대희(57·청주시 주민복지과장), 이화정(44·청주시 사회복지협의회), 주영수(47·하이트진로㈜ 청원공장), 최재혁(37·LG화학 오창공장)△행정안전부장관 표창오상근(88·애국지사)△국방부장관 표창김옥수(45·공상군경 배우자·공군사관학교 근무지원단)/ 임장규기자
청주보훈지청과 충북도단재교육원이 12일 '나라사랑 교육' 활성화 협약을 했다.두 기관은 앞으로 교직원과 학생들의 올바른 국가관 확립을 위해 공동사업을 추진키로 했다.청주보훈지청은 교육에 필요한 안보자료와 정보 등을 제공키로 했다./ 임장규기자
청주보훈지청은 5일 호국·안보의식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열었다.청주보훈지청은 이날 오전 대성중학교 학생 70명을 육군 청주대대로 초청, '청소년 나라사랑 호국 병영체험' 행사를 통해 호국 영령의 숭고한 뜻을 알렸다.학생들은 동영상 안보교육을 받은 뒤 보급품과 전투장비 등을 둘러봤다. 이어 시가지 전투교장에서 사격체험과 서바이벌 전투체험을 했다.청주보훈지청은 이날 또 주중초등학교에서 '잊지마요 6·25전쟁, 우리 고장 현충시설 사진전'을 마련, 안보의 중요성을 일깨웠다./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환자 상당수가 신분증을 필수로 지참해야한다는 것을 몰라 설명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했습니다. 평일이라 내원 환자가 적어 우려했던 것만큼 큰 불편은 없었지만 주말은 걱정됩니다." 병원·의원 등 의료기관 진료 접수 시 반드시 신분증·의료보험증 등으로 신분 확인을 해야 하는 '요양기관 본인확인 강화 제도' 시행 첫날인 20일 청주시 흥덕구 운천동의 한 의원 간호사 김씨는 "제도 시행을 잘 모르는 분들이 꽤 많았다. 특히 평일 의원을 찾는 환자는 노인층이 많아 변경 사항을 빠르게 알기 어려워 한다"며 "다행히 제도 취지를 설명하면 환자 다수가 납득해 큰 문제는 없었다"고 말했다. 이날 본보가 청주지역 의료 현장을 확인한 결과 눈에 띄는 혼란은 없었다. 지역 유일 상급종합병원인 충북대병원부터 동네 병·의원까지 안내데스크 등 눈에 띄는 곳에 "진료 전 신분증을 꼭 제시해달라"는 내용을 포스터와 안내문 등으로 게시하고 있었고, 개별 병·의원에서 환자들에게 미리 신분증 지참을 당부한 덕분으로 보인다. 다만 만반의 준비에도 시행 첫날인 만큼 잡음이 없진 않았다. 청주시 청원구 우암동 한 내과 원무과 직원은 "신분증을 깜빡 잊은 다수의 환자의 스마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지나간 대경기 불황을 돌아봐도 지금처럼 현장의 일이 없었던 적은 처음입니다." 길어진 고금리 상황과 국제적 원자재 가격 인상,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넨싱(PF) 부실 위기 등의 악조건은 충북도내 건설경기를 더욱 얼어붙게 하고 있다. 건설 산업은 국가와 지역 경제를 지탱하는 주요한 기간 산업으로 해당 산업의 장기화되는 침체는 내수시장과 경기 부양을 저해시키는 요소가 된다. 2022년 하반기부터 국내 건설·부동산 시장에는 금융 조달의 어려움과 인건·자재비 인상으로 공사비 상승, 수요 위축 등 건설 경기 위기 요인들이 수면 위로 올라왔다. 지난해 말부터 본격적으로 악화되기 시작한 도내 건설 경기는 올해 건설자재 원가 상승·출하량 감소, 공공·민간 발주 위축, 건설 관련 사업체 폐업 증가로 이어지는 상황이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1분기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충북 건설 수주는 전년 동분기 대비 63.7% 감소했다. 건설수주 감소세는 최근 5분기 연속 진행 중이다. △2023년 1분기 -38.8% △2분기 -51.5% △3분기 -47.3% △4분기 -27.8% △2024년 1분기 -63.7%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충북일보] 청주시는 옥화자연휴양림 내 숙박시설 주중 이용객에게 이용료 절반을 환급한다고 20일 밝혔다. 지역 내 소비 진작과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한 취지다. 시는 7월 12일부터 숲속의 집, 산림휴양관, 야영장, 트리하우스, 캠핑하우스 주중(일요일~목요일) 이용객에게 숙박 이용료의 50%를 청주페이로 돌려준다. 대상자는 청주페이 회원과 실물카드 소지자다. 지역주민 10% 주중 할인 혜택도 그대로 유지된다. 올해 예산(6천만원)이 소진되면 환급 혜택은 내년으로 넘어간다. 시 관계자는 "지역 내 소비 진작을 위한 추가 혜택까지 제공할 예정이니 많은 이용을 바란다"며 "더 자세한 내용은 자연휴양림 통합예약 사이트인 숲나들e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옥화자연휴양림은 1999년 136ha(헥타아르) 규모로 개장했다. 숲속의 집 18실, 산림휴양관 13실, 오토캠핑장 40면, 야외 물놀이장, 등산로, 숲체험 놀이터, 유아숲체험원 등이 갖춰져 있다. 오는 8월에는 트리하우스 2개동이 문을 연다. 캠핑하우스와 주차타워는 올해 안에, 옥화 치유의 숲은 내년 상반기에 각각 준공될 예정이다. / 김정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