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은 지난 23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성양수 민간공동위원장, 공공기관 및 민간단체장등 24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문화운동 추진 괴산군협의회' 정기 총회를 개최했다. '안전문화운동 추진 괴산군 협의회'는 공동위원장(괴산군수·성양수 민간위원장) 등 28명으로 2013년 12월에 결성돼 매년 2회 상·하반기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있다. 협의회는 이날 회의에서 군민주도의 안전문화 확산을 목표로 재난 없는 안전한 괴산실현을 위해 군민안전종합대책을 발표하고 전년도 추진성과와 문제점을 도출해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안전문화운동 운영 내실화를 위해 올해에는 군민 안전체감도 향상과 삶의 질 개선을 목표로 군민 주도의 자발적 안전캠페인, 취약계층 안전문화교육, 시내버스 안전캠페인 홍보, 안전사고 사망자수 획기적 감축 등 다각적인 예방활동을 전개할 것을 토의했다. 성양수 민간공동위원장은 "올해는 안전문화 도약기로 안전문화운동을 발전·정착 시켜야하는 시점에 있으며 지역특성을 감안한 맞춤형 안전문화운동 추진을 통한 안전체감도 향상과 안전문화운동 성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군민 안전만족도 제고와 자발적 안전네트워크 형성으로 안전문화 확산을 통해 선진 안전의식 돌입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군 관계자는 "군민주도의 자발적 안전문화운동 확산을 위해 생애주기별 맞춤형 안전교육과 군민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캠페인 등에 적극 참여해주실 것"을 당부했다. 괴산 / 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괴산] 나용찬 괴산군수의 공직선거법 위반과 관련한 재판이 지난 23일 열린 가운데 이를 지켜보는 괴산지역사회와 공직사회는 침울한 분위기다. 하지만 지역정치권은 이와는 반대로 수면아래서 빠른 정치셈법을 보이고 있다. 서로 상반되는 분위기가 상존하며 괴산지역은 이미 내년 지방선거를 향한 행보를 발 빠르게 진행하고 있다. 지역사회와 공직사회는 이번 공판을 지켜보면서 우려의 시각을 나타내고 있다. 괴산지역은 임각수 전 군수의 낙마로 오랜기간 침체돼 있었다. 이런 영향은 공직사회나 지역사회 모두에게 마찬가지였다. 지난 4월 보궐선거를 통해 무소속의 나 군수가 당선되면서 새로운 희망을 품었다. 나 군수는 1년여의 공직생활을 전임 군수의 영향력 지우는데 허비할 시간이 없었다. 그가 한 일은 전임 군수가 벌여논 일들을 어떠하면 잘 처리해 다시금 군정에 활력을 불어넣느냐 였다. 이어 호국보훈가족과 국가을 위해 목숨을 버린 이들의 처우를 개선하는 일에 힘을 쏟았다. 그러는 와중에 선거법 위반 관련 공판이 벌어졌다. 임 전 군수에 이어 나 군수도 잘못되는 건 아니겠지 라는 우려의 시각은 순식간에 퍼졌다. 이들이 공판을 지켜보는 시각은 두 가지다. 큰 일은 없다는 시각과 검찰이 찬조금과 허위사실 유포혐의로 기소한 것을 두고 만만치 않겠다는 시각이다. 반면 지역정치권에서는 색다른 시각으로 접근하고 있다. 이번 재판에서 나 군수가 낙마했을 때를 대비하는 눈치가 무엇보다 깊게 배여 있다. 정치권에서는 허위사실 유포혐의가 찬조금이라는 벌금형을 뛰어넘을 것이란 생각을 하고 있다. 이럴 경우 정치권에서는 강력한 라이벌이 없어지면서 내년 군수 후보군들에게는 상당한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지역주민 A씨는 "모처럼 지역사회가 조금씩 활력을 얻고 있는데 군수가 또 송사에 걸렸다"며 "내년 지방선거도 눈앞인데 걱정이 앞선다. 재판에서 잘 소명하길 바란다"고 걱정했다. 지역정치계의 B씨는 "선거관리위원회에서 검찰에 고발했을 때는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는 분위기가 대세였다"며 "하지만 검찰이 기소 이유를 찬조금과 허위사실 유포 등 두 가지로 두면서 상황은 많은 것이 바뀌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나 군수의 두 번째 공판은 다음 달 7일로 예정돼 있다. 괴산/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이 장마철과 집중호우 시 수질오염물질 무단배출 등 불법행위를 사전에 예방하고 수질오염물질의 공공수역 직접유입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하절기 환경오염행위 특별감시 및 단속을 실시한다. 오는 8월말까지 2개반 8명의 단속반을 편성 집중호우와 하천수위 상승 등으로 인한 오염물질 유출 우려지역과 반복위반업소, 대규모 가축분뇨배출시설, 폐기물 배출업소 등 오염물질을 장기간 보관·방치 우려가 있는 사업장에 대해 집중 단속과 순찰을 강화한다. 환경오염 행위를 사전 예방하고 집중호우 등으로 파손된 방지시설에 대해 시설복구 유도 및 기술지원도 실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경미사항은 현지 시정조치하고 고의·상습적 환경법령 위반업소에 대하여는 엄중조치하며 단속결과 주요 위반행위는 언론 등에 공개하여 경각심을 고취하는 등 환경오염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환경오염행위 신고는 군청 환경수도사업소(주간 ☏043-830-3622, 야간 830-3222) 및 해당 읍면사무소로 신고하면 된다. 괴산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은 오는 7월1일부터 전화 통화연결음(컬러링)을 활용한 농·특산물 홍보에 나선다. 군은 산막이옛길, 화양계곡, 쌍곡계곡, 갈은구곡, 선유구곡 등 빼어난 자연경관과 괴산대학찰옥수수, 괴산청결고추, 괴산시골절임배추, 장수밥상 등 괴산군을 대표하는 농·특산품을 소재로 컬러링을 제작했다. 이렇게 제작된 컬러링은 군청 실·과·소 및 읍·면 행정전화에 담아 농·특산물 및 지역홍보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번에 제작될 컬러링은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한 관광자원홍보, 농특산물홍보 등 총25건이다. 괴산군은 유기농을 선도하는 친환경 유기농업군으로 전국제일의 청정지역에서 생산된 우수한 친환경 유기농 농특산품을 생산하고도 일부 농가에서는 제값을 못 받기도 하고, 판로를 찾지 못해 판매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군은 이번 컬러링 홍보로 괴산대학찰옥수수, 괴산청결고추, 괴산시골절임배추등은 작물별 출하시기에 따라 맞춤형으로 홍보함으로써 안정적인 농가소득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컬러링을 통한 지역농특산품과 관광지 홍보를 통해 보다 안정적인 판매로 농가소득증대와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괴산 / 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괴산] 괴산군 팔도홍보단이 농산물 판로 개척에 나섰다. 지난 20일 40여명의 괴산팔도홍보단은 북대구 공판장을 방문해 지역농산물 판촉활동을 했다. 농특산물 팔도 홍보단은 나용찬 군수와 기관·사회단체장이 참여한 가운데 대도시 기관단체 및 종교시설 방문을 통한 소비자에게 다가가는 이색적인 홍보 행사를 가졌다. 이날 나 군수와 김건영 괴산농협군지부장, 손관모 군자농협조합장 등 40여명은 대구공판장 대양청과를 찾아 박기형 대표와 경매사 김재호 씨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괴산군 농산물을 도·소매하는 중도매인들이 실시간 경매하는 모습을 참관했다. 대구공판장을 찾은 중도매인들을 대상으로 친환경 유기농업 괴산군에서 생산한 농산물에 대한 제값 받기에 협조를 요청하고, 지역의 대표적인 농산물인 애호박, 대학찰옥수수, 오이, 브로콜리 등 지역농산물 판촉 활동에 힘썼다. 나 군수는 "괴산의 고품질 안전농산물 생산을 위해 농가교육 확대를 통한 의식개혁과 친환경유기농산물 생산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괴산지역 농가가 땀흘려 생산한 농산물이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많은 협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괴산군 팔도홍보단은 오는 23일 오후11시부터 24일 오전9시까지 인천원예농협삼산공판장을 찾아 농산물 판촉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괴산 / 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은 괴산을 대표하는 감자, 대학찰옥수수, 청결고추 등 농산물의 본격적인 출하를 앞두고 자매결연지와의 간담회, 체육화합행사 등 다각적인 방향에서 농특산물 판로 확대를 위해 나서고 있다. 문광면은 20일 송태령 문광주민자치원장, 이재현 문광면장 등 40여명이 함께 의정부시 송산2동 주민자치위원회·송산2동사무소 공동주관으로 의정부시 체육관에서 열리는 자매결연지와의 체육 화합행사에 참석해 농특산물 직거래 방안을 협의하고 체육 화합행사로 서로의 우정을 다졌다. 괴산군 문광면과 경기도 의정부시 송산2동은 2010년 6월26일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수 년째 농특산물 직거래, 문화·관광 등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소수면은 지난 19일 농산물 직거래 확대를 위해 자매결연지인 성남시 정자3동 이강석 동장, 정현자 부녀회 연합회장 등 4명을 소수면으로 초청해 최창훈 면장, 우문상 번영회장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소수면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출하가 한창인 감자 생산 농가를 방문해 감자의 생산, 포장, 배송과정을 소비자가 몸소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다음 달 출하를 앞두고 있는 대학찰옥수수 선주문과 전국유망축제인 괴산고추축제 초청 및 청결고추 직거래 발전방향에 대해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정자3동 관계자는 부녀회, 이통장협의회, 주민들을 대상으로 소수의 농특산물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줄 것과 양 기관과의 상호발전을 위한 우호증진 및 교류를 확대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군 관계자는 "자매결연지와의 유대강화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을 펼쳐 괴산농산물의 우수성 홍보와 농가소득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은 취약계층이 속한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안전 관리 점검을 실시한다. 군에 따르면 태풍, 집중호우와 같은 하절기 자연재해에 대비하고 화재 등 안전사고 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안전점검을 오는 30일까지 실시한다. 복지시설에서 생활 및 이용하는 노인, 장애인 및 어린이 등 취약계층이 속한 사회복지시설의 각종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각 분야별 점검반을 구성한다. 주요 점검 대상은 노인복지시설, 장애인복지시설, 어린이집,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지역자활센터, 수화통역센터, 지역아동센터등 사회복지 생활 및 이용시설 46개소다. 주요 점검내용으로는 안전관리 이행유무(반기별 시설장 주관 안전관리·점검 의무), 안전교육훈련, 책임보험, 소방안전관리, 전기안전관리, 가스안전관리, 하절기재난안전 (풍수해 대비), 건강 및 위생 관리대책 등이다. 군은 점검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지에서 시정조치하고, 법규 및 규정 미 이행 시설에 대하여는 이행 촉구 및 안전관리 특별교육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위험요인 시설물에 대해서는 보수, 보강 계획 등을 수립해 안전대책을 강구해 나갈 방침이다. 괴산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은 장수밥상집 발굴·육성 및 메뉴개발로 괴산지역을 찾는 관광객 및 지역주민에게 장수지역 이미지를 널리 알리고 건강한 밥상을 제공하여 건강증진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괴산군 장수밥상집'을 모집한다. 모집기간은 21일부터 30일다. 현재 괴산군 일반음식점을 운영하고 있는 업소 중 본인 업소만의 특별한 음식이나 맛 등을 가지고 있는 업소로 스토리텔링을 구사할 수 있거나 장수밥상 개발 메뉴를 식판할 수 있으면 신청자격이 된다. 신청서는 괴산군 문화관광과로 직접 방문해 작성하면 되며 자세한 사항은 괴산군 문화관광과 식품위생팀(☏043-830-3474)로 문의하면 된다. 이번 장수밥상으로 선정되는 업소는 괴산군 장수 이미지를 제고하여 밥상과 연계한 장수도시를 부각시키고 괴산군에서 재배되는 농산물 및 유기농 식자재 등을 이용한 밥상차림으로 건강하고 장수하는 괴산군 홍보를 대·내외적으로 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괴산군 장수밥상집을 발굴·육성하여 건강하고 장수하는 괴산 이미지를 부각시킴으로 많은 관광객들을 유치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괴산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은 오는 7월1일부터 독립유공자와 유족에게 지원하는 보훈명예수당과 참전유공자와 유족에게 지원하는 명예수당을 월 8만원에서 10만원으로 인상 지급한다. 군은 이 수당 인상 내용이 포함된 '괴산군 독립유공자 지원 조례'와 '괴산군 참전유공자 지원 조례'를 괴산군의회 의결을 거쳐 지난 2일 공포했다. 이어 7월1일부터 시행 예정이다. 괴산군 독립유공자 6명과 참전유공자 및 유족 525명이 다음 달부터 매월10만원의 수당을 분기 말에 지급받게 된다. 독립유공자 및 참전유공자 명예수당 신청은 각 읍·면사무소 주민복지팀에서 국가보훈처에서 발행한 참전유공자증 또는 유족증과 통장을 지참, 연중 신청가능하다. 참전유공자 명예수당과는 별도로 참전유공자가 사망할 경우 30만원의 사망위로금을 1회에 걸쳐 지급하고, 배우자가 남아있을 경우 배우자의 명예수당 신청으로 월 5만원을 분기 말에 지급받게 된다. 독립유공자 및 유족의 의료비도 1인당 연간 5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독립·참전유공자 명예수당 인상을 통해 나라를 위해 고귀한 희생을 바치신 분들께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기를 바란다"며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들의 자긍심과 예우를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괴산 / 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은 18일 효율적인 홍보를 통해 군의 위상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괴산군 홍보대사 23명을 위촉했다 군은 이날 괴산읍 충민사 일원에서 위촉식을 열고 방송통신대에서 추천한 홍보대사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홍보대사로 위촉된 인사는 방송통신대 위계점 전국총동문회장, 성준후 수석부회장, 고정재 서울지역회장 등 방송통신대 전국 동문회장들이며 학부모, 민간단체 회원, 교수 등 다양하게 구성됐다. 이들은 무보수 명예직으로 괴산군의 명품 농·특산물, 지역축제, 문화·관광지를 전국에 홍보하는 활동을 하게 된다. 나용찬 군수는 "이번에 위촉된 홍보 대사들의 활약으로 괴산군을 대내외에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군민이 행복한 희망찬 괴산 건설을 위해 해당 지역별로 활발한 홍보 활동을 해주실 것"을 당부했다. 한편 괴산군에는 '국민안내양'으로 유명한 가수 김정연 씨와 가수 청이 씨, 탤런트(영화배우) 이동준 씨가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괴산 / 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괴산] 괴산 감물면사무소 일원에서 열린 '제7회 감물감자축제 및 경로잔치'가 지역축제로 자리잡으면서 마무리됐다. 하지만 문제점도 찾아냈다. 감물면을 찾은 방문객들이 차량을 주차할 곳을 찾지 못하고 축제장도 좁은 골목길과 한정된 면적으로 한정되는 등의 문제점도 안고 있다. 감물면축제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지역주민, 출향인사, 자매결연 관계자 등 7천50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 16일 전야제행사로 주민자치프로그램인 난타공연, 중원메아리의 색소폰공연 개그우먼 라윤경의 진행으로 한층 더 뜨거운 열기를 느낄 수 있었다. 17일 본행사로 주민차치프로그램인 댄스스포츠의 공연, 오성중학교의 농악대 공연, 감물초등학교의 오카리나(바이올린) 연주, 중원대 총학생회에서 22개 마을 장수어르신을 모시고 발씻겨드리기 행사가 진행됐다. 개회식에서는 지역발전에 공헌한 신기마을 강영식 씨가 모범군민표창,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노모를 극진히 봉양한 남양동마을 강태옥 씨, 계담마을 안병일 씨가 효행패를 받았다. 관내 초·중학교 제1회 감자관련 시·그림 시상 및 전시장이 열려 지역의 축제를 더욱 빛냈다. 감자 캐기 체험행사는 접수와 동시에 당초 계획 인원이었던 200명을 넘어 500여명이 신청해 추가로 체험장을 확대 진행하는 등 즐거운 함성 속에 축제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부대행사로는 친환경감자 직거래장터, 표고버섯, 친환경 농산물, 친환경 가공품, 짚풀공예 전시, 솔방울공예 체험장을 신설해 행사의 품격을 한층 더 끌어올렸으며 직거래를 통한 품질 좋은 감자를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됐다. 특히 생감자를 이용한 떡볶이, 옹심이수제비, 감자만두, 감자피자가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소비자들이 감자관련 음식을 맛 볼 수 있는 시식코너를 운영하면서 많은 인파가 몰렸다. 농가의 높은 소득창출의 계기로 자리 매김한 감물감자축제는 품격있는 축제로 지켜봐야 할 뜨거운 감자였다. 한 지역 주민은 "시식코너는 많은 사람들이 몰리면서 성황을 이루었다"며 "하지만 비좁은 골목길에서 치루다보니 사람들끼리 부딪치고 더운 날씨에 짜증도 났다"고 전했다. 이어 "축제장을 면사무소보다는 좀더 넓은 곳으로 옮기고 주차장도 마련해서 많은 사람들이 즐겁게 즐길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 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은 지난 16일 군청회의실에서 군정현안 자문과 군민화합·소통·협력을 위한 지역원로 군정자문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괴산군의 역사·문화 등 모든 분야에 대한 오랜 경험과 경륜을 겸비하고 군정발전을 위해 조언·자문·정책제안 등의 역할을 할 수 있는 지역 원로들의 의견을 듣고 다양한 의견을 군정에 반영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회의는 나용찬 군수, 지역원로 16명, 군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군정운영방향 및 주요현안 등 괴산의 발전 과제에 대해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했다. 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성공 개최에 이은 유기농산업 발전방향, 괴산의 대표 관광지인 산막이옛길, 중원대학교, 학생군사학교, 호국원을 활용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나 군수는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을 적극 반영해 군정발전의 초석으로 삼을 것"이라며 "발로 뛰는 군수, 군민을 하늘같이 섬기고 오로지 괴산의 발전과 군민의 행복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 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괴산] 나용찬 괴산군수가 산적한 현안문제 해결을 위해 발품행보를 계속하고 있다. 민원이 끊이질 않은 관내 지역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한 행보로 취임 이후 쉴 틈없이 이어지고 있다. 나 군수는 지난 17일 군 관계자, 주민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안면 장암리 마을회관과 발전시설 허가 부지를 방문해 현장을 꼼꼼히 둘러보고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경청했다. 이날 방문은 현재 괴산군 청안면 장암리 일원 임야 약 5만㎡에 2.5㎽ 규모의 대규모 태양광 발전시설 허가건이 충북도에 접수돼 괴산군이 관련법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어 이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다. 나 군수는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확산정책에 따라 태양광발전소가 곳곳에 생겨나고 있으나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며 "아무리 친환경 에너지라도 누대에 걸쳐 지켜온 금수강산을 훼손하지 않고 주변환경과 어울리는 개발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녹색 에너지를 생산하기 위해 녹색산림을 죽이고 경작을 포기하는 우를 범해선 안 된다"며 "외부 대자본의 탐욕적인 이윤 추구만을 위한 개발은 곤란하다"고 덧붙였다. 마을 이장을 비롯한 마을 주민들은 "대단지 임야의 난개발로 인한 산림훼손 및 자연환경 파괴가 될 것"이라며 "특히 태양광발전소 설립예정지는 마을 바로 뒷산으로 장마철 집중호우시 산사태로 인한 대량의 토사가 황암천으로 유입되어 농지 및 농작물 피해가 우려된다"고 하소연했다. 한편 태양광발전 사업을 영위하려면 발전용량에 따라 산업자원부 또는 충북도, 괴산군으로부터 전기사업 허가를 받은 이후 시설이 설치되는 토지의 개발행위에 대해 도시계획 심의를 받아 형질을 변경하는 절차를 거쳐야 한다. 이 과정에서 법적 요건을 충족한 경우 허가에 문제가 없지만 주민반대 민원은 물론 경관저해와 환경변화 등을 불러오는 기피시설로 인식돼 민원으로 이어지고 있다. 괴산 / 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이 준공검사도 받지 않은 무허가 스포츠시설물에 주민지원사업비를 투입하는 등 혈세를 낭비하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18일 군에 따르면 지난 2008년 괴산 사리면 중흥 90-3일원에 중흥(백마) 게이트볼장이 노상으로 설치돼 있었는데 여기에 기둥과 지붕, 벽을 설치했다. 당시에는 374.752㎡(게이트볼 장 274.572㎡·주택1 59.76㎡·주택2 40.42㎡) 규모였던 시설물을 설계변경에 들어가면서 문제가 됐다. 변경된 후 면적은 595.18㎡ 규모 확대됐다. 게이트볼장 면적이 210㎡정도 커지면서 485㎡로 변경됐다. 문제는 면적이 커지면서 소방 및 통신법에 인허가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규모가 400㎡ 이상 커지면 소방설비와 통신설비를 갖추어야 된다는 점이다. 소방 및 통신에 접촉되면서 중흥 케이트볼장은 준공검사를 받지 못하고 여태까지 무허가로 주민들이 이용하고 있다. 더 큰 문제는 무허가 스포츠시설물 인 줄 알면서도 2013년까지 그늘막, 비가림, 벽면창문 보수 등의 원인으로 주민지원사업비가 투입됐다는 것이다. 현재까지 이 스포츠시설에 들어간 보조금은 7천300만원에 달한다. 주민들이 매일 여가시간을 활용해 게임을하고 있는 시설이지만 무허가 건축물로 돼 있어 주민들이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다. 특히 노인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인조잔디를 설치를 원하고 있지만 군이 불법건축물이라 지원을 못하고 있다. 노상게이트장이 건물로 바뀌면서 건폐율 등 건축법관련 조항이 적용되면서생긴 일이다. 하지만 행정당국과 설계변경에 참여했던 설계사무소는 설계변경했을 때 소방 및 통신법 접촉여부를 알고 있으면서 이런 사실을 주민들에게 고지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설계변경에 들어갔던 예산은 300만원은 주민들이 모아서 지급했기 때문이다. 소방설비와 통신설비를 갖추는데 들어가는 예산은 1천만원 정도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로서 이 스포츠시설을 적법하게 하는 방법은 소방 및 통신설비를 갖추는 일이다. 설계변경 300만원을 어렵게 부담했던 중흥리 마을주민에게 1천만원은 큰 돈이다. 주민들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다. 주민A씨는 "주민들의 복지를 위해 군 예산을 투입해 세운 게이트볼장이 당국의 무책임한 행정으로방치되고 있다"고 하소연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미 준공된 건물에 군비를 투입하는 것은 어려움이 있다"며 "설계변경을 통해 적합한 건물로 인정이 돼면 인조 잔디 설치하는 것을 검토를 해보겠다"말했다. 괴산 / 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군과 괴산군이 2016년 기준 광업·제조업 조사를 14일부터 다음 달 18일까지 실시한다. 조사대상은 지난 해 말 기준 종사자 10인 이상의 모든 광·제조업 업체다. 조사항목은 종사자 수, 연간출하액, 유무형 자산 등 15개 항목으로 조사원이 방문면접조사를 실시한다. 원하는 시간에 편리하게 인터넷 조사로도 참여할 수 있다. 조사결과는 오는 11월 잠정결과 공표를 거쳐 12월 최종결과가 확정된다. 각종 경제정책 수립 및 산업 연구 분석에 필요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조사된 내용은 통계법 제33조(비밀의 보호)에 따라 통계작성 외의 목적으로는 사용될 수 없고 비밀이 절대 보장된다. 보은·괴산/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 "지하수는 한번 이용하면 고갈되는 한정된 자원이 아니고 물 순환 과정에서 우리가 적절히 활용해야 하는 자원입니다. 앞으로 지하수는 사적 개발과 이용을 최소화하고 적어도 복수의 가구나 기관에 수자원을 공급하는 공적 관리로 이용 방식의 패러다임 전환이 요구됩니다." 김형수 한국지하수토양환경학회장은 3일 청주시 도시재생허브센터에서 충북일보가 개최한 '지속가능한 환경 충북의 길' 포럼에서 '물 관리 일원화 시대, 충북도의 효율적 지하수 개발·이용 및 보전·관리 방안'이란 주제 발표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회장은 "지하수는 농업용수와 생활용수 이용량에 크게 기여하고 있지만 공공이 주도하는 광역·지방상수도에서 지하수 이용 비율은 매우 미미한 실정"이라며 "이런 지하수 개발·이용과 보전 관리 주체도 지나치게 민간 위주로 돼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하수의 공공 급수 기여도 부족 문제는 지나친 다목적 댐의 광역 상수원수 활용, 취수원 다변화 노력 부족, 지하수 공공 개발 의지 미흡 등이 원인"이라며 "민간 위주의 지하수 개발에서 벗어나고 효율적인 이용과 보존을 위해 정책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히면서 다양한 방안을 제시했다. 먼저 지하수는 활용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청주의 한 은행에서 100달러 위조지폐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일 청주상당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전 9시 46분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의 한 은행에서 위조지폐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은행은 매입한 달러의 일련번호를 대조하는 과정에서 위조지폐가 섞여있다는 것을 뒤늦게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은행 측은 최근 은행의 방문객 중에 누군가가 위조지폐를 건네고 한국 돈으로 환전해 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은행 자체 조사를 통해서도 이 위조지폐가 흘러들어온 경로 등은 아직 특정되지 않았다. 해당 위조지폐는 감별 기계로도 위조 여부가 식별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위조 지폐를 수거해 조사를 벌이는 한편 은행 직원 진술과 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위조지폐를 사용한 자를 파악하고 있다.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고물가와 고금리 여파로 소비자들의 지갑이 굳게 닫히면서 충북도내 소상공인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3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조사한 '2024 5월 소상공인시장 경기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초 저점 기록후 회복세를 보이던 경기동향(BSI)지수는 다시 하락세로 전환된 모습이다. 소상공인시장 경기동향(BSI)지수는 사업체 실적과 계획 등에 대한 주관적 의견을 수치화해 전반적 경기동향을 파악하는 것으로 100 이상인 경우 실적이 '호전'됐음을, 미만인 경우 '악화'됐음을 의미한다. 충북은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에서 느끼는 체감경기와 내달 경기전망 모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 소상공인 체감BSI는 60.9로 전달 대비 2.2p, 6월 전망BSI는 64.8로 3.0p 각각 하락했다. 체감BSI는 지난 1월 46.1로 최저점을 찍은 이후 △2월 50.9 △3월 66.1 으로 소폭의 회복세를 보여왔으나 △4월 63.0 △5월 60.9로 다시 악화되고 있다. 전국 소상공인 업종별 체감BSI는 64.4로 전달 보다 0.4p, 전망은 67.4로 7.0p 각각 떨어졌다. 업종별 체감BSI는 수리업과 개인서비스업이 전달 보다 각각 13.5p·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