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진천] 진천군이 발행 유통시키고 있는 "진천사랑상품권"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진천군에 따르면 지난 1~2월의 진천사랑상품권 판매량이 작년 동기대비 217% 신장한 6억5천만원의 판매고를 기록 했다. 이는 지난해 3억원 판매 실적과 비교했을 때 큰 폭의 상승률이다. 앞서 군은 지난 설 명절에 관공서, 금융계, 상공회의소, 기업체를 대상으로 △설 명절 진천사랑상품권 주고받기 운동 △위문품 전달 시 진천사랑상품권 활용 △전통시장 장보기 등의 집중적인 유통확대 시책을 추진했다. 특히 진천농협(조합장 정춘영)이 진천군의 지속적인 요청으로 작년 분 이용고배당금 3억원 가량을 진천사랑상품권으로 구입한 점이 판매고 확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진천상공회의소(회장 양근식)를 중심으로 진천교통, 삼성화재, 한울웨딩컨벤션 등 기업체에서도 직원 명절선물용 상품권 구입이 판매고 상승에 큰 영향을 줬다. 군은 지난달 24일 진천산림조합과 상품권 판매대행점 설치 등을 내용으로 하는 상품권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한바 있다. 추가적으로 충북혁신도시 내 입주 공공기관과도 상품권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도 알려졌다. 군은 군민들이 진천사랑상품권을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대행점 7개소 추가 확대 △소상공인 이차보전금 이용업소 가맹점 가입 추진 △전통시장 가맹점 가입 추진 등의 가맹점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특히 상품권 유통 확대를 지속적으로 유도하기 위해 진천중앙시장에 노점·상시점포 등 100여개 상점에 대해 상품권 가맹업소로 지정, "진천사랑상품권 특화거리"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송기섭 군수는 "상품권은 지역 내에서 순환하며 부가가치를 창출해 지역경제 부양효과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 상품권 유통확대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적극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고 했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진천군은 경증치매환자 및 70세 이상 치매 고위험군 노인을 대상으로 인지기능저하 예방을 위한'9988 뇌건강 인지재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관내 고령화 인구 증가에 발맞춰 기억감퇴 회복과 인지기능저하 예방을 위한 뇌 건강 인지재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프로그램 참여 대상은 △경증 치매환자 △경도인지장애 진단 자 △치매고위험군 등으로 한 그룹 당 15명 내외로 총 2개의 그룹을 편성하여 덕산면, 진천읍 순으로 매주 화요일에 운영된다. 충북광역치매센터와 연계해 치매전문인력양성 교육과정을 수료한 강사를 선정해 인지자극프로그램(단어 맞추기, 조각 맞추기 등) 및 인지활동프로그램(모빌 만들기 등)을 보다 전문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기능회복을 통해 치매노인의 인지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그램에 대한 참가 및 문의사항은 진천군보건소 방문보건 팀(전화 539-7374번)으로 문의하면 된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진천군이 부서 간 소통·협업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PC영상회의 활용 활성화 계획을 수립했다고 13일 밝혔다. 온나라 PC영상회의는 지난 2014년 행정자치부가 신속한 업무처리, 경비절감 등 업무 능률 향상을 위해 도입 됐다. 앞서 군은 행정망 영상회의 영역을 읍면까지 확대를 위해 읍면담당자를 포함해 제1차 PC영상회의 활용 및 사례 교육을 실시했다. 또 각 부서에 PC영상회의용 웹 카메라과 해드셋을 항시 비치, 활용토록 하였으며 향후 5월까지 각 부서의 PC영상회의 활용 사례를 발굴할 계획이다. 군은 인터넷 망을 이용해 재난현장 공무원의 휴대폰과 직접 연결, 신속 대응하기 위해 원격영상회의 프로그램을 재난관련 부서 직원들에게 교육시켜 재난 대응 업무능력을 향상시킬 방침이다. 안재승 회계정보과장은 "PC영상회의 활성화로 시간을 단축하고 부서 간 현업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추후 예정돼 있는 사례발굴에 관내 공무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진천군은 지난 10일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2017년 진천군 농업인대학 입학식을 개최했다. 이날 입학식에는 입학생을 비롯해 관계자 등 90여명이 참석해 진천군 농업을 선도적으로 이끌어갈 정예 인력 양성의 출발을 알렸다. 행사는 충청북도농업기술원 차선세 원장의 충북 미래농업 발전 및 도정 성과에 관한 특강을 시작으로 '2017년 절화장미 국내 육성계통 및 품종 공동 평가회'에서 농촌진흥청장상을 수상한 이현규 선도농가의 농장을 방문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농업인대학 입학생은 딸기반 36명, 토마토반 28명, 귀농·귀촌신규농업인 영농정착 기술반 26명으로 작목별 현장 애로사항 해결 위주로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딸기와 토마토 과정은 1년 100시간 이상, 귀농·귀촌 반은 1년 40시간 이상을 이수해야 하며 농업관련 연구소 및 시험장, 농촌진흥청, 농업대학 교수 등 각 분야의 전문가를 초빙해 체계적인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양현모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교육이 관내 농업인력 양성과 선도자가 육성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며 "관내 농업인들이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진천군농업인대학은 농업전문경영인 및 농업전문가를 양성을 목적으로 지난 2003년부터 시작하여 총 600명의 수료자를 배출해 왔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진천군은 토지거래의 주요지표, 각종 세금부과·산정 기준으로 활용되는 개별토지에 대한 공시지가를 정확하고 신속하게 결정·공시하기 위해 부동산평가시스템을 도입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충북지역 최초 도입된 것으로 기존 개별공시기자 시스템 문제점을 극복하고 정확한 토지특성 입력으로 지가상정에 공신력을 제고할 방침이다. 부동산평가시스템은 △항공사진 및 로드맵 활용 △용도지역, 지목 등 토지특성 자료 추출 △분할, 합병 등 토지이동 자료 제공 △특성 일괄 변경 △토지 이동분 처리기한 단축 등이 가능하다. 군은 부동산평가시스템을 활용하여 연도별 지가현황을 분석, 조사 대상 약 16만여 필지에 대한 변동자료에 조사할 계획이다. 또 500여 필지의 표준지를 감정평가사에게 지목변경, 합병, 분할 등 변동현황과 실거래가 등의 자료를 디지털 전자도면으로 대체 제공하여 예산절감과 처리기한을 단축을 도모할 방침이다. 김진보 종합민원과장은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군 공시지가 산정의 효율적인 업무프로세스를 구축하게 됐다"며 "군민의 중요한 재산인 토지를 정확한 공시지가를 결정·공시하고 향후 불필요하게 소요되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진천군은 대한노인회진천군지회(회장 노태근)와 지난 10일 노인복지관에서 담배연기 없는 생거진천 만들기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주요 협약은 △노인 재능나눔 활동사업의'실버금연지키미'위촉 △지역사회중심 금연사업 관련 사업지원과 관련정보의 상호공유 △인적ㆍ물적자원 교류 및 교육 △기타 업무연계 협력 등의 사항이다. 사회활동을 희망하는 만65세 이상 어르신들로 구성돼 있는 실버금연 지키미는 경로당 흡연자를 대상으로 금연을 유도하고 보건소 금연클리닉을 이용, 금연을 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등 금연 홍보활동을 하게 된다.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관내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금연사업 추진에 박차를 기할 것으로 기대되는 한편 관내 어르신들의 사회활동 참여 기회를 확대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진천군이 지난해에 이어 생거진천전통시장 인근 유휴부지에 꽃밭과 농촌체험을 경험할 수 있는 주말농장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주말농장은 개소 당 16㎡ 면적으로 편성, 총 300개소를 마련해 참가자를 모집한다. 주말 농장은 고구마식재 구좌와 자율품목 구좌 총 2가지로 운영할 계획이다. 주말농장은 원거리 도시민들을 위해 관리가 다소 용이한 고구마식재를 선택해 신청인이 수확시기에 방문, 전통시장 장보기 및 수확체험을 할 수 있는 방법과, 근거리 접근가능성이 용이한 신청자들이 원하는 자율품종을 심게 해 가족단위 및 단체(어린이집 등)의 여가활동으로 다양한 체험농사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주말농장 사용료는 본인이 원하는 작물을 심어 직접 관리하는 경우 16.5㎡에 2만원, 진천군에서 고구마를 식재 관리해 본인이 직접 수확만 하는 경우 16.5㎡에 3만원이다. 신영목 경제교통과장은 "농산물 유통센터 유휴부지 활용을 통한 주말농장운영으로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주말농장은 영농경험을 통해 농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건전한 여가문화를 조성하는 기회의 장이 되길 희망한다"고 했다. 주말농장 신청은 오는 13일부터 5일간 가능하며 진천군 경제교통과 생활경제팀(전화 539-3334번)으로 문의 신청하면 된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진천군이 안정적인 작물생산과 영농비용 절감을 위한 토양검정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첨단장비를 통해 토양의 산도, 유기물, 유효인산, 칼륨, 칼슘, 마그네슘 등을 분석해 토양에 맞는 합리적인 시비 정보를 제공한다. 또 농가 맞춤형 시비 처방서 발급을 통해 토양검정을 적정 시비처방으로 불필요한 비료의 사용은 줄이고 작물에 필요한 양분을 공급함으로써 농산물 생산비도 절감할 것으로 보인다. 토양검정을 희망하는 농가는 한 필지 내 3~5곳에서 깊이 15cm에 해당하는 토양을 500g정도 채취해 농업기술센터(전화 539-7582번)에 의뢰하면 된다. 검사 결과는 2주 내에 방문이나 우편을 통해 제공 받을 수 있다. 양현모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서비스를 통해 관내 영농철을 앞두고 비료가 과다 살포는 것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관내 농가주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농사를 질 수 있도록 지속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천군은 지난해 총 3천331건의 시비처방서를 무료로 발급한 바 있으며, 논토양, 시설재배지, 논밭농업 직접지불제 토양, 액비살포 농경지, 친환경인증농가의 토양 및 중금속을 지속적으로 분석해 필요한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진천군은 관내 환경오염 방지를 위해 폐건전지와 폐형광등에 대해 집중수거 한다고 9일 밝혔다. 폐건전지와 폐형광등을 생활쓰레기와 같이 매립하게 되면 망간 및 수은이 유출돼, 토양과 수질의 오염을 유발하고 인체에 심각한 악영향을 초래할 수 있다. 군은 집중수거를 통해 버려지는 자원을 재활용하고 환경오염을 사전에 예방할 계획이다. 폐건전지의 집중수거 활성화를 위해 폐건전지를 모아 관할 읍면에 가져오면 폐건전지 무게에 따라 쓰레기 종량제 봉투를 지급할 방침이다. 가정이나 사업장에서 발생한 폐건전지와 폐형광등이 소량인 경우 읍면의 전용 수거함에 배출하거나 양이 많을 경우에는 환경위생과(전화 539-3463번)로 연락하면 된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진천군이 출산장려를 독려하기 위해 2017년 신규 사업으로 관내 임신 준비 중인 여성을 대상으로 엽산제를 지원한다. 9일 군에 따르면 이번 지원은 기존 임산부를 대상으로 철분제와 엽산제를 지원하는 사업과 별개로 임신·출산을 계획하고 있는 관내 주소지를 둔 여성에게 3개월분 엽산제를 지원한다. 태아의 신경관 결손으로 발생할 수 있는 유산, 사산 및 선천성기형아 출산 등을 사전에 예방, 건강한 출산을 유도하고 산전관리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덜어 줄 것으로 보인다. 신청을 희망하는 대상자는 진천군보건소 모자보건실에 신청서와 구비서류(신분증, 주민등록등본)를 작성하여 제출하면 된다.염산제 지원에 대한 기타 문의사항은 진천군보건소 모자보건실(전화 539-7361~4번)로 문의하면 된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진천군이 오는 6월 5일까지 2017년 특정관리대상시설 상반기 정기점검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특정관리대상시설은 재난이 발생할 위험이 높거나 재난예방을 위해 계속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인정되는 시설을 말한다. 군은 8일 정재호 부군수의 현장점검을 시작으로 관내 건축물 183개소, 시설물 38개소 등 총 221개소을 대상으로 △시설물 및 건축물의 균열 여부 △누수 여부 △전기시설, 가스시설 등의 안정성 여부 등을 점검한다. 특히 국가안전대진단과 연계 추진해 시설물 중 A·B등급은 관리자의 자체 점검 실시 후 10%범위 내에서 자체점검 이행 실태를 확인점검 할 방침이다. C·D·E등급은 민·관 합동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정재호 부군수는"점검 기간 내 시설물 관리자의 자발적인 점검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점검을 통해 재난을 사전에 예방해 군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진천군은 영농규모 확대를 위해 2017년 우수후계농업경영인 추가 지원 사업을 오는 22일까지 신청 받는다고 7일 밝혔다. 우수 후계농업경영인 추가지원 사업은 농업경영 규모를 한 단계 더 도약하고 선도농업인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신청 자격은 5년 이상 후계농업경영인(2012년 이전 후계농업인)으로 영농에 종사 중인 자로 1차 서류심사, 2차 현장심사를 통해 4월말 최종 선정된다. 사업에 선정되면 최대 2억원 한도로 5년 거치 10년 상환, 연리 1%로 융자가 지원되며, 농업경영 및 컨설팅교육을 지원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진천군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 및 인력육성팀 (전화 539-7523번)으로 하면 된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진천군은 소나무재선충병 피해의 선제적 예방을 위해 소나무류 취급업체를 중점으로 소나무류 무단이동 특별단속을 오는 17일까지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군은 오는 10일까지 사전안내와 계도기간을 두어 관할지역 내 취급업체(목재 생산업 16개소, 원목생산업 15개소, 조경업체 등)에 단속 계획을 통보할 예정이다. 재선충병 감염목을 비롯한 소나무류 땔감으로 이용 시 처벌될 수 있음을 화목농가 및 관내 주민들에게 사전에 알려 소나무재선충병이 유입되거나 확산되지 않도록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오는 11일부터 7일간을 중점단속 기간으로 정하고 △소나무 원목의 취급 수량 △조경수의 불법 유통 여부 △소나무 생산·유통에 관한 자료를 확인 △침입공, 탈출공 유무 등을 확인 후 불법사항 적발 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특별법에 따라 벌금 및 과태료를 처분할 방침이다. 이남희 산림축산과장은 "소나무재선충병이 발병되지 않기 위해서는 사전예방활동이 중요하다"며 "소나무류의 불법 이동 금지 등에 대한 단속과 지속적인 홍보로 소나무재선충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진천군이 장애인의 재활 촉진을 위해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보건소를 중심으로 지역사회의 인적, 물적 자원을 활용해 지역사회 장애인의 재활촉진과 사회참여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 된다. 이를 위해 군은 보건소 재활치료실의 운동기구를 이용해 재활운동과 병행, 장애인의 정서적 지지를 위한 독서치유 프로그램 실시, 질환별 그룹운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순차적으로 명상 프로그램, 장애이해교육 강사양성, 집단 심리 치유 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다. 지난해 관내 등록 장애인 중 보건소의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 서비스를 이용한 장애인은 총 238명으로 지체장애인 71명, 뇌병변 장애인 58명, 지적장애인 34명, 기타 75명 순이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근대 수학의 선구자 이자 독립운동의 대부인 보재 이상설 선생 순국 100주년을 맞아 진천군이 국내외 공동사업을 위해 해외 공식방문 길에 올랐다. 이번 해외 방문은 선생의 독립운동 주 무대였던 러시아 우수리스크, 중국 밀산시 등 주요 유적지를 돌아보며 당시 선생의 활동 상황의 발자취를 더듬게 된다. 송기섭 진천군수를 비롯해 진천군의회 의원, 사회단체장, 기념사업회 관계자 등 20여명으로 구성된 이번 방문단은 해외 주요 도시와의 MOU체결 등을 통해 선생과 관련된 유적 발굴과 기념비 건립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지난 6일(현지시각)에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 도착해 첫 한인 거주지였던 개척리를 방문, 당시 해외 이주자들의 후손을 만나 이상설 선생 숭모사업에 대한 계획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방문단은 7일 우수리스크 수이푼 강변에 위치한 이상설 선생 유허비를 찾아 참배했다. 이어 우수리스크 코르즈 예비치 시장과 환담을 통해 진천군과 우수리스크시간의 우호증진과 향후 이상설 선생 기념사업에 대한 상호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우수리스크는 100년 전 이상설 선생이 조국 광복의 한을 남긴 채 순국한 지역으로 대표적인 항일 독립운동의 주요 거점이자 무장독립투쟁을 적극 지원했던 지역이다. 송기섭 군수는 "이번 해외 방문으로 이상설 선생 독립운동의 거점이었던 주요 도시와의 적극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고려인역사문화센터 및 현지 역사학계와의 공동 유적발굴을 추진하는 등의 해외공동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됐다"며 "이번 해외방문의 성과와 오는 4월 21일, 22일 진행되는 순국 100주년 기념행사를 통해 전국적인 추모분위기를 고조시킬 계획이다"고 말했다. 진천 산척리 출생인 보재 이상설 선생은 이준, 이위종과 함께 파견됐던 헤이그특사로 잘 알려져 있다. 선생은 중국 용정에 최초의 민족교육기관인 '서전서숙'을 설립했던 대표적인 민족교육자이자 수학, 물리, 외국어 등에도 능통했던 신학문의 선구자로 평가받고 있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 청주를 대표하는 야간 역사체험 축제인 '청주문화유산야행'이 이틀간 관람객 8만여 명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국가유산청, 충북도, 청주시가 주최하고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주관한 2024 청주문화유산야행 '슬기로운 (충청)병영생활'이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열렸다. 이 기간 누적관람객은 8만여 명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1만여 명 늘어난 수치다. 국가유산체제 개편에 따라 '문화재야행'에서 '문화유산야행'으로 새로운 이름을 갖게 된 청주문화유산야행은 9년 연속 공모에 선정돼 선보여온 청주의 대표 문화유산 축제다. 2024 한국방문의 해 'K-컬처이벤트 100선'에도 선정될 만큼 화제성과 흥행력을 모두 인정받고 있다. 올해 축제는 '슬기로운 (충청)병영생활'을 주제로, 의병의 날인 1일부터 2일까지 중앙공원을 비롯한 청주 원도심 곳곳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펼치며 시민들에게 추억을 선사했다. 용두사지철당간을 중심으로는 고려시대 병영이, 중앙공원에서는 조선시대의 병영이, 충북도청을 무대로는 근현대의 병영이 꾸려졌다. 시민들은 각 시대의 특징을 반영한 전시, 체험, 미션 콘텐츠들을 즐기며 오랜 역사 속 군사요충지였던 청주의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도가 추진에 공을 들이고 있는 민선 8기 핵심 현안 중 일부 사업의 운명이 이번 달 판가름 난다. 오송이 바이오산업의 글로벌 중심지로 발돋움하는 데 이바지할 특화단지 유치 여부가 정해진다. 청주국제공항 기반시설 확충과 공항 연계 광역철도 사업의 추진이 결정되는 연구용역 결과도 나온다. 지역 발전과 후반기 도정 운영에 중요한 현안인 만큼 도는 최대 성과를 내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어떤 성적을 거둘지 주목된다. 2일 도에 따르면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는 이달 안에 선정 지역이 최종 확정된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2월 바이오 의약품과 오가노이드 재생치료제 등 2개 분야를 공모한 결과 전국 11개 지자체가 신청할 정도로 유치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다. 충북을 비롯해 인천, 강원, 대전, 경북, 전북, 전남이 유치전에 나섰고, 경기는 수원과 성남, 시흥, 고양 등 4곳이 도전장을 던졌다. 일찌감치 공모 대응 추진단(TF)을 구성해 운영한 충북도는 국내외 기관·기업 등과 업무협약을 맺으며 특화단지 조성과 운영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후보지인 청주 오송이 지난해 7월 바이오의약품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충북일보] 단양군이 6월부터 오는 12월까지 착한가격업소에서 단양사랑상품권 카드 사용 시 결제금액의 5%를 적립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번 이벤트는 고물가 시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과 소상공인을 위해 마련됐다. 이 사업으로 소비자들은 경제적 혜택을 받고 착한가격업소는 매출이 늘어나는 효과를 얻으며 길게는 업소 등록이 늘어나 지역의 물가안정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착한가격업소에서 단양사랑상품권 카드를 사용하면 기존 상품권 할인율 10%에 이번 이벤트 5%를 더해 총 15%의 할인 혜택을 받게 된다. 현재 단양군 착한가격업소는 19개소로 이 중 17개소가 상품권 가맹점으로 등록돼 있으며 업소 현황은 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고공 행진하는 고물가 시대에 단양사랑상품권과 연계한 착한가격업소 이용 활성화로 지역 경기 활성화와 물가안정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