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청주지역 초·중학교 축구동아리팀, 유청소년 축구클럽 등이 참가하는 '2017 청주시i-League'가 지난 13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열띤 경쟁에 들어갔다. 오는 10월까지 진행되는 아이리그는 초등학교 1~2학년부·3~4학년부·5~6학년부, 중등부 등 모두 4학제로 이뤄지며 500여명의 선수 및 학부모가 참가한다. 청주용정축구공원에서 13일 펼쳐진 개막전에는 풍선만들기, 마술체험 등 문화체험 행사 등도 함께 진행됐다. 이번 대회는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대한축구협회·청주시체육회·청주시축구협회가 주관, 문화체육관광부·국민체육진흥공단·청주시가 후원한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장장 6개월간 운영된 '2016 청주시 I-League(이하 아이리그)'가 지난 22일 용정축구공원에서 6회차 리그전과 함께 막을 내렸다.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청주시체육회와 대한축구협회가 주관한 아이리그에는 총 42개 팀 700여명이 출전했다. 올해 아이리그는 초등1~2학년, 3~4학년, 5~6학년, 중등부 등 4개부로 나눠 6회차 풀리그로 치러졌다. 이날 마지막 리그전의 승부에 따라 순위가 결정되는 만큼 치열한 경기가 진행됐고, 경기 종료 후에는 시상식과 함께 폐막식이 열렸다. 초등1~2학년부 우승은 청주FCK유소년이 차지했고, 청주FC유소년과 KYFC유소년은 각각 2·3위에 올랐다. 초등3~4학년부는 오창SKK.FC주니어가 우승의 영광을 누렸고, 청남FC주니어는 2위, 청주FCK주니어는 3위에 랭크됐다. 초등5~6학년부는 FC.CTSyouth가 우승했고, SD풋볼아카데미youth가 2위, 청주SFAyouth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순위 경쟁이 가장 치열했던 중등부에서는 MFC의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대성FC(대성중)와 금천금연FC(금천중)은 각각 2·3위를 차지하며 내년을 기약했다. 종합순위 시상식에 이어 MVP와 우수지도자, 모범심판에 대한 시상도 이어졌다. 이날 리그전 외에도 페이스페인팅과 마술, 풍선만들기 등 다양한 문화페스티벌 행사가 마련돼 선수들 뿐만 아니라 경기장을 방문한 가족과 아이들이 축제분위기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청주시체육회 관계자는 "체육회는 앞으로도 유·청소년들이 '보는 스포츠'를 넘어서 스스로 참여해 '즐기는 스포츠'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여러 기회의 장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FC가 2일 청주 용정축구공원에서 2016 K3리그 홈 개막전을 치른다. 이날 오후 3시부터 치러지는 경기의 상대팀은 파주시민축구단이다. 청주FC는 지난 2009년 창단 이후 K3리그에 8년째 참가하고 있다. 올해 K3리그는 20개 팀이 참가해 라운드로빈(ROUND-ROBIN) 방식, 총 19라운드로 진행된다. 라운드로빈 방식은 모든 팀이 각각 경기를 펼쳐 점수가 가장 높은 팀이 우승하게 된다. 청주FC 관계자는 "올해 예산 삭감 등 구단사정이 좋지 않지만 '승리'를 통해 분위기를 전환하겠다"며 "청주FC의 저력을 발휘해 좋은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많은 시민들이 찾아와 응원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주차장 부족으로 시민들의 불만이 제기된 청주용정축구공원 주차장이 추가 조성된다. 청주시는 기존 주차장 인근 토지 2천300㎡를 매입해 주차면수를 112면을 추가 조성한다고 2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용정축구공원은 지난 2009년 116억 6천만 원을 투입해 상당구 용정동 일원 6만여㎡에 인조잔디 축구장 3면과 풋살장 1면, 야간조명시설을 갖춰 전국대회가 열리는 등 시설이용도가 활발하다. 그러나 주차장 면수가 85면에 불과해 시민들의 불편이 꾸준이 제기돼 왔다. 특히 각종 대회나 주말 동우회 운동 시 주차장이 협소해 인근 2차 우회도로까지 주차차량으로 넘쳐 차량통행 불편은 물론 교통사고 발생 위험도 상존해 있었다.시 관계자는 "토지주와 원만한 협의를 통해 오는 3월까지 토지 매입을 완료하고 실시설계를 거쳐 6월 말까지 주차장 확충을 마무리할 예정"이라며 "주차장을 추가 확보하면 그동안 고질적으로 제기됐던 오랜 민원을 해결해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주 사과 과수원에서 올해 처음으로 과수화상병이 발생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15일 충주시에 따르면 동량면 조동리 건지마을 과수원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해 전체 매몰 작업에 착수했다. 과수화상병 예찰을 진행하던 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5일 해당 과수원에서 잎맥이 타들어 가는 증상을 발견했다. 농촌진흥청의 정밀검사에서 과수화상병 확진 판정이 나온 14일 시는 3천900㎡ 과수원 전체를 매몰하기로 하고 나무뽑기 작업을 진행 중이다. 잎 마름 증상이 나타난 사과나무는 전체 327그루 중 홍로와 양광 등 36그루다. 관련 매뉴얼은 과수화상병 발생 주율이 10%를 넘으면 전체 매몰을, 5% 미만이면 발생 가지만 제거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해당 과수원은 과거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선례가 없는 곳이다. 지난해에는 이 과수원에서 1.2㎞ 떨어진 과수원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바 있다. 충주 사과 발생농가 해당 반경 안엔 사과·배 농가 304곳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과수화상병 발생 과수원에는 현재 외부인 출입이 차단됐다. 올해 첫 과수화상병이 발생함에 따라 농촌진흥청은 위기 경보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했다. 관심은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길거리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30대 여성이 새내기 경찰관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했다. 주인공은 청주청원경찰서 율량지구대 이의성(31) 순경. 15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5시 40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한 호텔에서 '공황장애가 있는 여성이 귀가를 못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119와 공동대응 요청을 받아 출동한 이 순경과 다른 경찰관이 현장에 도착해 여성 A씨의 귀가를 돕던 중 갑자기 A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당시 여성은 과호흡을 하다 손발이 약간 오그라들고 호흡을 멈추는 증세를 보였다고 한다. 응급처치가 필요한 상황이라는 것을 직감한 이 순경은 A씨의 기도를 확보하고 즉시 심폐소생술(CPR)을 시작했다. 이 순경은 동시에 지나가던 행인에게 119 구조 요청을 했고 그의 신속한 응급처치로 쓰러진 A씨는 의식을 회복했다. 이후 A씨는 구급대에 인계됐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순경은 "실제 현장에서 심폐소생술을 실시해본건 처음이었다"며 "혹시나 잘못될까 망설여지기도 했지만, 과거 적십자에서 CPR 교육을 받았던 때를 떠올리며 침착하게 응급 처치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충북일보]2025년 최저임금에 대한 논의가 시작되면서 경영계와 노동계의 촉각이 곤두서고 있다. 올해 최저임금은 시간당 9천860원이다. 지난해 '1만 원' 선을 두고 이뤄진 최저임금 샅바싸움은 전년 대비 2.5%p(240원) 인상으로 결정됐다. 시간당 최저임금 1만 원까지 '140원(1.4%)'을 남겨둔 상황에서 고금리·고물가 등 어려워진 경제 상황은 더욱 치열한 공방을 오고가게 할 것으로 전망된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12일 13대 최저임금위원회 위원 26명을 새롭게 위촉했다. 13대 최저임금 위원회는 오는 21일 1차 전원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는 고용노동부의 심의요청서 접수, 위원장 선출 등 2025년 적용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심의에 본격적으로 착수하게 된다. 최저임금에 대한 노동계와 경영계의 각 주장은 같은 이유를 근거로 하고 있다. 올해 최저임금 인상률을 두고 노동계는 급등하는 물가와 적정 생계비 등을 이유로 최저임금 인상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불과 140원 남은 1만 원 돌파가 어렵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에 대해 경영계는 내수 부진과 고금리·고물가 등으로 인한 부채 부담 등을 이유로 '동결'을 주